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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대출 리플 보고....

글쓴이 |2010.07.08 14:56
조회 713 |추천 0

우선 여러분의 걱정해주시는 리플을 보고 짧게 글을 씁니다

우선 남자가 어머니께 돈을 구해오라는거 아니냐 때리는거 아니냐

리플이 많았는데요....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이혼한 이유가 제가 어렸을때부터 아버지의

도박,폭행,술이 심하셨던 분 입니다. 엄마 그리고 우리형제들

많이 맞고 자랐습니다 술만 시면 욕과 폭행을 서슴치 않으셨던 분 입니다.

직장에서도 월급을 받아오시면 도박 술에 돈을 다 쓰신분이구요

그걸 못이기고 가출하셨어요 몇년있다 이혼하시구요 ㅠㅠ

제가 언제는 엄마한테 이런말을 했습니다 "엄마 그 아저씨랑 왜 살아?"

엄마 대답은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편하다고 하던군요

그래서 싫어하는 아저씨만 엄마 생각해서 잘해 드릴려고 노력중인데

그게 맘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돈두 없고 우리엄마 고생시키는 것 같아서요

저희 엄마 암환자에요 지금 모든 수술 치료 끝난상태구요 정기정검만 받으세요

엄마 수술할때 아저씨랑 저랑 대판 싸웠습니다. 마치 저희 아빠처럼 행동하는게 싫었습니다.수술 동의서에 보호자 싸인도 그아저씨가 했구요 거기서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잘못한 행동인지 알지만...수술을 기다리는 수술실 앞에서 말다툼을 했습니다.

아빠인거 마냥 행동하는것도 싫었지만 엄마가 이 아저씨를 만나서 병을 걸렸다는

생각이 폭발한것 같습니다 아저씨 가시라고 내가 엄마 돌보겠다고 하고

막 소리를 질렀구요 아저씨는 다시는 안오겠다고 가셨습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엄마 걱정되서 그날 못 가시구 병원 계단에서 밤을 새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엄마가 엄마테 잘 할려면 아저씨한테 잘 하라고 그럼 다 엄마한테 다시 돌아

온다고 하더구요 저희 형제들은 아저씨를 인정 못하는 입장이구요 아저씨 자녀들은

저희 엄마테 엄마라고 친한게 대하더라구요 너무 말이 길었네요

아직 엄마한테 전화를 못한 상태 입니다  안되겠다고 그냥 장사 하지마시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이 안 떨어지네요 신랑한테도 말을 못한 상태이구요

그리고 저희엄마가 수술 후 집에만 계셨는데 혼자 계시니깐 우울증이 왔다구 하더라구요

친인척 분이 한번 세만 내고 식당해보라구 하셔서 해봤더니 여러사람 많이 만나고

얘기도 많이 하니깐 우울증이 없어졌다구 하더라구요 몸은 힘들지만 재밌다고....

아_ 요 몇일째 생각하느라 머리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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