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T빵집 본사 직원들은 알바생을 뭘로 보는걸까요

*** |2010.07.08 16:15
조회 11,627 |추천 24

저는 T모 빵집에서에서 4개월동안 알바를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얼마전에 같이 알바하는 친구에게 어이없는 얘기를 듣고 글을 올립니다.

 

몇일전 본사에서 직원들이 왔다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매장이 왜이렇게 정리가 안됐냐, 더럽다 하면서 알바생들 다 짜르라고 했답니다. 솔직히 저희는 깨끗히 한다고 해도 알바생이 하루 웬종일 매장에 있는것도 아니고 단 5시간 6시간 있으면서 원래 사장님이 점주님이 정리했던 것들은 정리되어있던 것 끼리 정리해놓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빵집이 더럽고 정리안되있는건 아닙니다. 본사 직원들이 봤을때 정리가 안되보였겠죠)

그러면서 알바생들 탓을 하면서 다 짜르라고 하더니

사장님에게 알바생들 시급은 얼마주냐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4200원을 준다고 하시니깐

무슨 알바 시급을 그렇게 많이 주냐 알바생들은 4천원 미만이어도 충분하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빵집 치고는 많이 주긴 하는거긴 하죠.

하지만 제가 일하는 빵집이 동네 조금한 빵집도 아니고 번화가에 있는 빵집이라서

빵종류도 다른 빵집에 비해서 2배정도 많고 까페도 있어서 동네빵집처럼 혼자서는 빵집 볼 엄두조차 안납니다.

제 친구들 다른 빵집 알바 얘기 들어보면 손님 없을 땐 앉아서 컴퓨터도 하고 쉰다고 하는데 저희는 그런거 절대 없습니다. 물론 브랜드도 있고 시급도 많이 주고 돈받고 일하는 입장에서 그런면은 이해하지만,

열심히 일하고 있는 알바생들에게 그딴식으로 말한게 정말 어이가없더군요. 알바생은 평생 알바생인줄 아나봅니다 본사직원들은. 4천원 미만 주라는 그 말에 화가 난 것이 아니라 "알바생이니깐~"이라는 말에 정말 화가 났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알바생들도 소비자가 될수도 있는데 말이죠. T빵집 본사 직원분들중에 이 글 보신다면 알바생들을 당신네들 평생 알바라고 생각하지 말아줬음 좋겠네요.

추천수24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