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로 판에 글을 써보기까지 하네요
오늘 오후 9시 30분쯤에 7호선 중곡역에서 내리신 여성분을 찾아요.
상의는 약간 루즈한 흰색셔츠? 정도에 하의는 청스키니 입으시고
LG로고가 찍힌 흰색서류철을 들고계셨던 여성분 꼭 찾고 싶어요 ㅠ_ㅠ
9시정도에 친구와 헤어지고 이대역에서 성수행(맞는지는 잘;;)을 타러내려가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됐는데 마침 그분도 방향이 저와 같으시더군요. 계속 눈길이 가는게;;
성수행 열차라 한번 내리고 다음열차를 타고 건대입구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고 중곡에서 내리시길래 무진장 고민하다가 결국 따라내렸습니다. 그리곤 연락하고 싶다는 말을 너무 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를 고민하다가 결국 제 시야에서 사라지셨구요 ㅠ_ㅠ
마지막으로 4번출구(3번인지 5번인지 잘 기억이)로 나가시는걸 보고는 그쪽으로 나가봤는데 모습이 보이질 않더라구요ㅠ_ㅠ
어찌나 아쉽던지 근처 일대를 단시간에 엄청 뛰어다녔습니다;; 땀은 비오듯 범벅.
글의 두서가 너무 없는걸 보니 아직도 제가 정신이 없나봅니다.
결론은 오늘 오후 9시 이후쯤에 지하철에서 제 맘을 훔쳐가신 여성분을 찾습니다.
유난히 얼굴이 하얗고 머리는 길며 약간의 웨이브에(약간 가물가물) 흰색 셔츠 스키니진 힐신으시고 2호선 이대역에서 쟈철을 타고 7호선 중곡역에서 내리신 LG로고가 찍힌 서류철을 들고계셨던 여성분을 찾아요!!
이렇게 쓰고나니 꽤나 스토커 같기도 하네요;; 저도 이런 글 써보긴 처음입니다.
그냥 지나치기는 너무 아쉬운 마음에 집으로 가는 내내 방법을 생각해보다가 혹시라도 판이라면 그녀도 볼 수 있진 않을까 싶은 맘에 글남겨 봅니다.
꼭 보셨으면 ㅠ_ㅠ.. 혹시라도 그분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댓글이라도 남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상한 사람 아니랍니다.
제 인생에서 짧게나마 인사도 못건내보고 지나치기엔 너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