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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갔다오신 남자님들이나 곰신님 봐주세요~^^;!

ㄱㄱ |2010.07.12 01:09
조회 1,113 |추천 0

안녕하세요^^

 

질문에 비해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ㅠㅠ..  

 

저는 23살 여자구, 500일 넘은 남친이 3개월전에 군대에 가서 곰신이 되었습니다!

 

남친이 먼저 고백해서 사귀구 있구,

제가 애인을 사귀면 길게 가지 않 는데 짐 남친은 너무 잘 해줘서 좋아함+고마움+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어요

 

동갑에 학생인데, 옷 사주고 맛있는거 사주는건 기본이구,  생각해보니 여때 남친에게 제가 먼저 연락해본적이 없네요;; 그 정도로 연락도 자주 해주구..

 

기념일같은 거 전 정말 잘 안챙기는 편인데 mp3에 옷에 인형...제가 평소 갖고 싶다는 거 꼬박챙겨주고..

 

제가 경기도쪽에 살고 남친은 서울쪽에 사는데 늘 마중에 데려다주는 것 까지 정말 1년 내내 만나는 날은 빠짐없이 그렇게 해주었어요

 

근데 이게 한 결 같다는게 정말 고마웠어요..

 

겨우 1년 조금 넘었지만^^;;

 

연애 초중반에 미안한일도 많이 있었어요;

 

바람까진 아닌데 다른 남자랑 1대1로 데이트도 좀 하고,

전남친한테 연락오는 걸 딱 자르지 못 하고 연락을 몇번 주고 받았어요 그것도 다 남친 몰래 ..

 

저런 얘기를 입밖으로 꺼내서 난정말몹쓸뇽이다흑흑저정말못됬져 이렇게 자책하면서 약한척 용서를 구하려는게 아니라

 

 저희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얘기하고 싶어서 쓴거니 욕하셔두 할 말이 없네요 ..  ㅜ

 

그런데 그런 것두 다 용서해주고 두번째 걸렸을때는 제게 엄청 화내고 막 울었답니다

 

저도 미안해서 같이 울고 ..

 

그 때 이 후로 정신 좀 차린 것 같아요.. 정신차렸다는 말이 조금 우습지만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날 것 같네요 ㅋㅋ청승맞죠 ㅋㅋ;;;;ㅁ;;ㅋㅋ

 

여튼 별로 잘난 것도 없는 제게 정말 과분한 사랑을 주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군대에 가니까 주위에서 사람들이 다들 그래요..

 

제대하면 변해서 찬다구, 아니면 병장때 바람핀다구

 

실제로 이런 사례도 많이 봐왔구, 저희 가족중에 직업군인도 계셔서 군인들의 단점만 콕 찝어서 제게 말해주는데 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남친 군대가서 정말 보고 싶구 외로워서 그냥 있어도 힘든데...

 

주윗분들은 제가 나중에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이 되셔서 그런지; 

 

다들 헤어지라는 쪽으로 말씀하세요 가족 선배 후배 친구들까지..

 

너무 혼란스러워요

 

좋아하는 감정만으론 사귈순 없지만 저는 남친이 좋거든요, 그래서 아직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헤어지는건 싫거나 잘 못 했거나 그래야하는데..

단지 군대에 갔다고해서, 주위 성화에 못 이겨 헤어진다면 그건 제가 제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정답을 알고 있는데 현실을 회피하는 것인지

 

아직 남자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인지 ..............

 

 남자들은 군대제대하면 정말 변하나요?

 

익명성이 보장된 톡에서 솔직하게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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