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제일 상단에 뜬 익숙한 제목을 클릭했을 뿐인데 제 글이 떠서 놀랐네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래 글의 민박집 바로 옆에 위치한 다른 집 금방 잡았구요,
지구대는........ 이후로 감감무소식, 시청에서는 그나마 연락을 주긴 줬는데 이건뭐
어떻게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것만 알려주셔서 좀 허망하게 끝났습니다 ㅎ
의도한건 아니지만 바로 옆집에 자리잡은 김에 돌이라도 하나 주워던지고 올까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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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에서 종종 발견하곤 하던 민박집의 횡포를 직접 겪었습니다.
하도 어이없고 짜증나서 저도 여기다 썰을 좀 풀어 봅니다 ㅜ
학교 친구들과 약 10명이서 종강 전부터 바다를 가자고 벼르다가
대천 해수욕장이 교통편도 괜찮고해서 지난 주에 한 민박집을 예약했습니다.
주말동안 다녀오는 게 편할거같아 17일(토) 입실가능한지 여쭤봤는데
그 날은 예약이 다 찼다고 하셔서 18일(일)로 다시 여쭤보고,
방 크기와 시설, 가격에 대한 설명까지 듣고 오케이 했습니다.
앞서 문의했던 곳들이 30~40만원대였는데 주인 할아버지께서
흥정도 없이 바로 20만원을 부르시길래 몇 번이고 다시 확인하고,
예약금으로 10만원 선입금하면서 가격, 날짜, 요일 모두 재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인터넷을 하다가 취사도구 대여에 야박한 민박집얘기를 보고
혹시나 싶어서 오늘 전화를 걸었더니 웬 할머니가 받으시길래
지난주에 18일 예약한 사람이라며 취사도구 문의를 하는데
그분이 뜬금없이 예약일이 내일모레로 되어있다는 겁니다!!
헉..
그러면서 예약 날짜를 바꿔줄수는 있는데 20만원은 평일요금이고
18일은 일요일이니까 주말 요금을 적용해서 10만원을 더 내야한답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갑자기 10만원이나 경비가 늘어나니 당황스럽고
예약 당사자도 아닌 분이 말을 바꾸시는 건가 의심도 돼서
그 때 몇 번이고 확인했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했더니
그 할아버지와 통화해보신다며 잠시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잠시 후 전화하셔서는,
예약 받은사람이 착각한 게 맞으니 6만원만 더 받겠다는 겁니다.
6만원도 저희에겐 큰돈이었기에 ㅜㅜ '에이~ 첨이랑 얘기가 다르시잖아요~' 하고
좀 졸라보려고 말문을 여는데 대뜸 '그냥 취소해요 환불해줄게' 하시데요.
흥정이고뭐고 짤없다는 태도가 딱 성수기에 배부른 민박집 심보가 훤해서
그럼 다른 데 예약하게 환불이라도 빨리 해달라고 했더니
귀찮은듯이 '오늘은 안되고 내일중으로 해줄게'하며
먼저 전화를 탁 끊으셧습니다..
....에이 설마 먼저 끊은 게 아니고 통화 품질이 이상한거겠지 ^^ 싶어서
입금만 기다리려는데 이 모든 상황을 들은 남친이 일정 안에 예약하려면
빨리 환불받아야한다며 민박집에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이미 볼일 끝났다 이런 태도로 일관하시더군요 ㅎ
애초에 예약 잘못 받고 잘못 안내해 준 그 쪽 잘못인데 너무나도 당당하게
'법대로 하라'며 또 전화를 먼저 끊으시길래....
곱게 보령 지구대에 신고해드렸습니다.
법 앞에 당당하신가본데 시청에도 연락해드렸습니다.. ^^
원하시는대로 해드리죠 뭐 ㅎㅎㅎ
그런데 시청이나 지구대나 둘다 담당자가 없다고 추후 연락드리겟다고 하는 폼이
어째 이 사태를 그러려니... 하실 것 같은 느낌인데 참 열받네요 ㅎㅎㅎㅎ
입지도 좋고(해수욕장 바로 앞) 성수기이니 예약 한개쯤 놓쳐도 상관없다는
배부른 태도... 어디한번 그 태도에 손님이 쪽 빠져나가봐야 정신을 차릴런지 휴
기분좋게 여행가려다 기분도 망치고 여행 자체도 무산될뻔해서
이렇게 구구절절 끄적입니다 ㅜㅜㅜㅜ
생각해보니 이틀만 더 늦게 전화했으면 아예 환불도 못받을뻔했네요 ㅜㅜ 어휴
아마 노부부 두 분이 같이 하시나본데 예약 날짜랑 요금정도는
확실히 해주셨어야지요 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