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살 여고생입니다 ㅋ
오늘 광나루(장신대)역에서 지하철 기다리고 있는데
한 외국여성분이 저한테 캔유스피크잉글리쉬 막 이러면서 오더라구요ㅋㅋㅋ
전 뭐 아직 공부하고있는 고등학생이니까 쪼~끔은 할줄 안다고
그러더니 장신대가 어디냐구 묻더라구요
그래서 아..들어본적 없다고 미안하다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알겠다면서 옆에 앉으시더라구요
그리고 막 이것저것 물어보시면서
학교는 어디냐, 몇살이냐, 제가 예고다닌다니까 무슨 전공이냐, 학교 어디있냐
막 묻다가 제 학교가 아차산역에 있다고 하니까
아 자기도 마침 친구만나러 아차산역 간다고 그러는거에요
아 그러냐고..그러고 전 마천행(아차산 반대방향)을 타러 가는데
쫓아오는거에요 ;; 제가 천호에서 반대로 탄거 아니냐구.. 그랬더니
아..잘못탄거같다고.. 그래놓고 또 계속 안내리는거에요 ;;
그래서 결국은 방이까지 와서
나중에 또 연락하고싶다고 제 번호랑 이메일주소 알아갔어요..
근데 제가 처음에는 그 여자분이 친구가 없다고.. 막 그러시길래
아 처음엔 친구가 없어서 나랑 자꾸 말하고 친해지려고 하나..그랬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해서요
학교가 아차산이라니까 자기도 아차산 간다그러고
(아차산 가는데 장신대는 왜묻지)
제 영어이름 말해주니까 자기 친구이름이랑 같다그러고
계속 저에 대해서 물어보고
이메일하고 번호까지 알아가니까
좀 수상해서요.. ;; (제가 원래 사람 잘 안믿는 스타일? 이거든요)
백인이나 흑인은 아니셨고 유대인? 이셨는데(말레이시아에서 오셨다그러셨어요)
저번에 외국인전도사? 한 분이 엄~청 귀찮게 한 일이 있어서요...;;
종교에 대해서도 물어봤는데..크리스찬이냐구.. 그래서
제가 천주교라 크리스찬이라 그랬더니 어디 church 다니냐구.. ;;
그 이상은 그렇게 깊에 파고들진 않았는데..
혹시 그런사람 아닌가.. 괜히 번호 알려줬나.. 후회되서요.. ㅠㅠ
정말 친구가 되고싶어서 그랬던거면 너무너무 죄송하지만;;
이 분 정말 친구사귀고 싶어서
제 이메일과 전화번호 알아가신 걸까요.. (제대로 알려주긴 햇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