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핫..안녕하세요^^
공부하는 24살 양산사는 잉여사람 입니다~
판에..엄마에피소드 올라왔길래;
저희 어무니랑 가족에 관한 재밌는 일들이 많아 저도 주절주절해봅니다ㅋ
저도 판의 대세에따라 " + 음체"로 가더라도..
재미없는 에피소드가 있더라도.. 부디 너그러운 아량으로 감싸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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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전에~간단히 울엄마 소개!
엄마쪽 형제가 9남매라 그런지 형제간의 우애가 매우좋음.
맨날 AM 8:30 되면 외할머니를 시작으로 형제들에게 전화를하고 전화가옴.
항상 시작멘트는 "한국통신입니다~"로 서로를 속일려고하심.
안속는거알면서 계속하시고 계심. 멘트가 몇년째 바뀌지가 않으심.
내생각이지만 이것이 우애의 비결인것 같음ㅋ
참..울엄마 고향은 충청도 홍성군 청양읍 쪽..품격+교양있는 표준어+햇슈체 를 사용하심.
현재 50대후반이시고 내년이면 한갑이 되시나 원체 동안이시라 잘믿기지않음;;
뭐 이정도임...
1.
예전에 엄마랑 작은누나랑 나랑 시간이 맞아서 밖에서 셋이 외식을 햇음.
셋다 고기를 무척이나 좋아함.
야무지게 먹고 일어서 이쯤이면 더이상 들어갈 곳도 없겟거니하고 나왔음.
고기냄새도 빼고 소화도할겸 근처를 좀 배회하기로하고 롯X백화점쪽으로 걸어갓음.
소화한다고는 했지만 셋다 고깃집에서 나오며 콘위에 바닐라 금자탑쌓아서 먹으면서 걸었음. 작은누나가 야무지게 먹었던 고기들이 위장에서 잉여물질로 바뀌며 올라오는 가스를 입으로 거침없이 내뱉어주심. (누나랑 자 절대 버릇없지않고 장난이 약간 심한편임ㅋ)
한두번이 아니였음.......; 솔직히 나도 옆에서 거들었음.
결국 옆에서 듣고있던
엄마 왈 : 이것들이 "개트름 질주하네."
길가에서 누나랑 나무부여잡고 폭풍눈물쏟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2010년 월드컵 흥분의 시발점이 되었던 대한민국과 그리스전! ! !
가족들이 다들모여서 응원하고 있었음.
대한민국 두번째골을 만들어낸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존경하는 지성엉아의 쐐기골을 보고 감탄을 자아내며 누나랑 칭찬 배틀을 했음.
저형은 2002년 월드컵때도 잘했는데 어쩌고 저쩌고 칭찬릴레이함.
칭찬이 그치는 쪽이 지는거엿음.
한창 누나랑 릴레이 하고있는데 옆에서
엄마 왈: "2002년에는 박지성도 애송이였지..."
누나랑 나 애송이에서 빵터졌음 ㅋㅋㅋㅋㅋㅋ
마치 모든걸 다 알고 지켜보듯이 말씀하셧음...(사실 울엄마 축구 별관심없음 ㅋㅋㅋㅋㅋ)
아,,오해할것같아 쓰는데 울엄마 개인적으로 지성형아 좋아라하심.
3.
2010년 6월말의 어느날.. 날씨가 초큼 마니 더웠더랬음.
엄마가 출근 않하시는 날이라 가족들과 집에 같이 있었는데 낮에 날이 너무 덥자
엄마가 갑자기 나한테 하는 말..
엄마왈: "야야, 더위 작렬이다 더위 작렬"
이라하시며 손으로 부채질 신나게 하셧음ㅋㅋ
그러고보면 엄마 작렬이라는 말을 되게 좋아하시고 유용하게 쓰심.
어느날 공부하는데 부엌에서 박수소리가 크게들리며 엄마가 뭐라하심.
이모들이랑 통화하면서 맞장구치는지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핸드폰들고 맞장구칠수가 없음.
가보니 부엌 음식쓰레기 근처에 초파린지 날파린지들이 때로 마실나와서 잡고계셧음.
손으로 잡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엄마왈: "아오! 날파리 작렬 날파리 작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그뒤로 날파리들 우리집에 마실오기전에 음식쓰레기 제때 제때 갖다 버림.
이것말고도 작렬 시리즈도 많고..과격한언어들 많은데 기억이 않나고 있음.
그리고 최근엔 단어도 조금씩 줄여서 사용하기 시작하심;;
휴일에 이모랑 막 통화하시고 계셧음~
엄마왈 "아이고~은행갔다가 깜놀했자나 깜놀..;;;;;;;;;"
이모: 헐킈.....언니 깜놀?(내생각임;;;)
헐킈..............나 이때 레알 깜놀했음;;;;;;ㅋ
...쓰면서 생각해보는건데 엄마 우리 몰래 인터넷하는것 같음ㅋㅋㅋㅋㅋㅋ
(엄니 컴퓨터로 맞고만 가끔 치시는정도,,컴퓨터를 싫어라하심)
아니라면..핸드폰사용 명세서 나오면 데이터통화료 조회좀 해봐야겠음.진심..
내생각이지만 엄마 조만간 판 글보시고 내글에 댓글달아주실지도 모름ㅋ
아!그냥 글쓰다 하나 생각났음;;
어제 저녁에 엄마가 "x민아 와서 팔좀 안마해봐라~"하셧음
장난으로 내가 "싫어~싫어~않주물러줄꺼야~키키키" 했음
엄마왈:매우 시크하게 "꺼져..그럼"
나: .............으흐ㅡㄱ흑흑흑흑
나 엄마 안마 안해주다 쫓겨날뻔햇음 레알 슬픔돋았음....뉴뉴
음....재밌을지 모르겠음;;
우리집 번외편..4남매ㅋ
누가봐도 화목한 우리집.
우리집 4남매는 부모님의 특별함을 쏙 빼닮음.
울엄마(녀성미넘치는완소쿨녀),아빠(남성미넘치는훈남) 늙지않는 동안의 얼굴을 가지셧음. 매우 은총을 받으심.
BUT...내생각인데 우리 4남매는 부모님의 저주인가..
학회에 발표되지않은 하루가 다르게 급늙는 희귀질환이 있는것 같음.
그리고 더 불행한것은 "4남매" 지만 얼굴들이 정말 비슷함.
참고로 나와 동생은 되게 남자답고 강인하고 우직한 포스를 내뿜는 얼굴임.
이런 얼굴을 주신 부모님껜 감사하고...나와동생을 닮은(?) 누나들에게 정말 죄송스러움.
여담이지만 내가 군생활시절 작은누나홈피에 놀러갓다가 내방에서 찍은 누나사진이 업데이트 되있었음.
댓글에 내가 휴가나왔냐고 누나친구들의 장난기하나없는 진지한 댓글 달려있었음.
그당시 난 강원도에서 초병놀이 하고있었을때엿음.
쓰라린 가슴을 쓰러안고 댓글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발해주고 얼른 홈피껏음..
정말 가끔 누나들한텐 이유없이 미안함.
작은누나 1주일전에 미용실갔다옴.
누나도 여자라고 미용실이 단골미용실이 있음.
(잡솔이지만 그 미용실선생님별명은 우간다임.특별한 이유없음 얼굴보면 떠오름.근데 머리잘함)
뭐 분위기도 전환할겸 해서 갔다온다고 늦는다고했음.
사실 별로 기대는 않함. 그래도 집에오면 깜짝놀란척은 해줘야겠다고 맘속으로 다짐함.
저녁늦게 누나가 왔는지 초인종이 울림.초인종은 아니고 인터폰임.
맘속으로 "누나 정말 괜찮네. 역시 머리한게 더나은걸?" 말해줄 이멘트를 되뇌이고 또 되뇌였음.
그러나 문을 열었는데 왠 머리 파마한 중국녀성이 서잇었음.그대로 문닫을뻔햇음;;
누나한테 위에 멘트 못하고 엄마한테가서 중국인왓다고 고자질함.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폭소하심.
누나 완전 울상이라 자초지정 들어주기로함.
미용실 우간다선생님께 전화로 예약해놓고 찾아갔다고함.
머리를 다하고 계산하는데 단골임에도 불구하고 20프로 디씨를 않해줬음...
솔직히 머리그렇게 해놓고 디씨도 않해주다니..다신 않가겠다고 누나가 울먹거리며 말함.
내가가서 금품갈취죄, 경관훼손죄로 우간다선생님 고소하고 싶었음.
사실 생각만햇음..내머릿속에선 우간다선생님 누나에게 평생이용권 쥐어주며 통한의 석고대죄 올리고있음.
우리집 엄마,아빠 닮아서 매운거 되게좋아함.
사실 어렸을때부터 강인하게 트레이닝되서 왠만한 펩타이신자극엔 끄덕않함.
(틈새라면국물 코로먹을수있음..농담아님;;)
그래서인지 더 강한것을 찾아해메게됨.
매운탕, 찌개류 되게 좋아해서 아침마다 화끈한 아침상을 맞이함.
가끔 내미각이 마비된것도 같을때도있지만 더 매운맛을 느낄땐 살아있음을 느낌;
떡볶이 해먹는날은 정말 대박임;;;;;;;
떡볶이를 다들좋아해서 자주해먹음. 보기만해도 정말 매움;..
내가 저번에 떡볶이했을땐 실험정신에 고추장반통이랑 고춧가루 청양고추 다량 넣음.
화끈하게....그리고 사이좋게 오열하며 나눠먹음.
떡볶이 먹고 30분에서 1시간뒤 우리집화장실 항상 만원임.
화장실 2개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음;
가끔 목도매운데 아래쪽에 있는 입술과 흡사한기관 제2의 입술이 매워서 매우 수축거림..
그날그날 다른데 가끔 피도 토함.
그럴때면 누나들한테 말해서 내귀여운팬티에 날개를 달아주고싶음.
(저 변태아니고 진심 아파서...제2의 입술이 힘조절이 않됨..)
음..머리속에서 에피소드 소재의 고갈이 느껴짐;;
여기서 급마무리....
" + 음"체로 써서 건방져 보일수도 있는 긴글이었는데...재밌게읽어주셧으면 좋겠음~
댓글"나만안웃긴건가? 어디서 웃어야하지? 다그런거 아닌가?" 그런댓글..자비좀부탁드림;
뭐 언제부터 필자가 자비를 베풀라마라야 한다면 할말은 ㅇ벗지만..부탁드려봄 ![]()
그리고 필자의 작디작은 바람은..
톸ㅓ들이 글읽으면서 재밌으면 우선좋겠고 행복하셧음하는 바램이 있음..ㅋ
더많은 에피소드가 많지만...톡 이된다면 다시한번..가다듬어 글을 올려보겠음 ㅋ
다시한번 긴글 읽어 주신 톸ㅓ분들 정말 감사감사 굽신굽신..
아..! 울가족 매우매우 애정함ㅋㅋ
모두 즐거운 하루되시고 날마다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