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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과 함께하는 통일안보견학 프로그램

 

 

7월 9일 현충원블러그 기자단의 자격으로 통일안보견학 프로그램에 동행하게 되었다.

미리 받은 일정을 통해 스케쥴을 확인한 뒤 현충문에서 만난 오늘의 동행자들은 어린 초등학교 친구들... 장충초등학교와 삼전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친구들과 몇몇 현충원 직원분들과 DMZ캠프 Staff들과 이번에 뽑히신 2기 기자단 김서영 기자님과 함께 했다.

사실 처음에는 이 빡빡한 일정을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되니까 일정이 있겠죠? ^^

그럼 첫번째 일정인 국립서울현충원 견학 부터 마지막 여정인 임진각까지 신나게 출발해 봅니다.

 

 

첫번째 일정. 국립서울현충원

 

 

국립서울현충원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곳으로 독립운동을 하셨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6.25전쟁과 월남전쟁 등에서 산화하신 호국영령이 모셔져 있는 곳이다. 아이들은 통일안보견학의 첫 관문으로 현충탑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예를 갖추고 위폐봉안관 견학을 통해 이 곳에 잠들어 계신 분들에 대한 애도의 표시를 하는 시간이었다.

이제 현충원이 뭐하는 곳인지 알겠지?

 

 

두번째 일정. 전쟁기념관

 

 

6.25전쟁 관련 기사를 쓰며 한 번 가봐야겠다~라고 생각했던 기획전이었는데 때마침 이번 기회에 득탬을 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기사 쓰기 위해 아이들 따라 다니며 일정에 쫒기니... 이거 참... 다시 가봐야 겠구만... ㅠㅠ

6.25전쟁관련 사진전과 역사적 사실들, 헬기나 탱크 등 직접 타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 짜임새 있고, 역사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좋은 전시회인 것 같다. 근현대사를 배우는 고등학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버리고 온 우리 아이들이 생각나 아쉬움이 남았지만 우리 꼬맹이들 따라 다니느라 정신이 없다. ^ ^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60주년 특별전시전과 야외전시관을 둘러보고, 본격적인 대한민국의 최북단으로 출~발~

 

 

세번째 일정. 통일마을(점심식사)

 

 

군인들의 검문검색을 통과한 뒤 들어선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 안의 통일마을... 군시절이 생각났다. 28사 수색중대를 나온 나로서는 민통선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았다. 소속되어 있던 부대가 민통선 안에 있었기 떄문이다. 하지만 궁금한건 군시절 부대 앞에 마을이 있었는데 통일마을처럼 식당도 하고 관람객들을 활용하는 사업을 군에서 지원한다면 여러 곳에 있는 민통선 안의 주민들이 좀 더 자유롭고 생활고를 격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병때 대민지원 나갔을 때 주민들의 생활고를 들은 바 있어 잠시 삼천포... 다시 견학으로 돌아가자...

벌써 두 군데나 돌아다닌 아이들을 배가 고픈지 커다란 보온 밥통에 있는 밥을 허겁지겁 퍼서 우걱우걱, 냠냠 잘도 먹는다.

할머니들 어머니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기름진 쌀밥과 구수한 된장찌게, 청정지역에서 농사 지으신 나물과 반찬들은 아이들의 허기짐을 다래기 손색이 없었다. 통일마을 휴게소에는 식당뿐만 아니라 기념품 점도 있어, 도라산전망대와 제3땅굴 가기 전에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다.

 

 

네번째 일정. 제3땅굴

 

  

 

이제부터 제3땅굴과 도라산전망대는 사진촬영이 제한된 구역이 있으니 기본 에티켓 지켜가며 관람해야 한다.

제3땅굴은 한반도가 여전히 전시상황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곳인 것 같다.

1978년 10월 발견되어, 우리에게 경각심을 일꺠워 주고, 한 치의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하는 곳이며, 이 곳을 방문한다는 것 자체가 남과 북이 분단되어 흘러온 60년이라는 세월이 아직도 좁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제3땅굴을 관람하며 유의할 것은 민간인통제선 이북에 있어 사전에 군부대의 승인이 있어야 하고, 신분증이 있어야 출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방문하실 때는 미리 파주시청 문화관광부 홈페이지나 DMZ 캠프 등 이 지역을 대표하는 여행상품들을 황용해서 오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하다.

위 사진과 같이 안전수칙과 땅굴에 대한 설명들이 끊임없이 이어지지만 우리 아이들 아직은 무슨 소린지 모르는 눈치다. ^ ^ 얘들아~ 공부 많이 하자~

우리는 땅굴을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열차를 뒤로 하고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걸어갔지만 아이들이 어린 가족 단위 관람객이라면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섯번째 일정. 도라산전망대

 

 

세계적인 안보관광지인 파주, 서부전선 민통선지역 내 도라산 전망대는 군 작전지역으로 출입통제 지역이었으나 2000년 6월 15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대표적인 안보광광지로 거듭났다.

맑은 날이면 망원경을 통해 북한의 송악산과 개성시내까지 볼 수 있다는데 우리 간 날은 약간 흐려서 북한 GP정도만 볼 수 있었다.

뭐가 저리들 궁금한지 다들 망원경에 매달려 요리조리 구석구석 자세히도 본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노란선 밖에서는 절대 사진 찍을 수 없단다. 잘못하면 여지껏 찍은 사진까지 모두 삭제될 수도 있으니 우리 수고하는 후배님들 짜증 안나게 말 잘 들으셔요~

도라산역, 개성공단 가는 길 등 익숙한 도라산이라는 지명, 이 지명 하나만으로도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 같다.

 

 

마지막 일정. 임진각

 

 

임진각, 너 오랜만이다.

사진과 여행을 취미로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익숙한 곳이다.

블러그 기자단이 되기 전에는 바람의 언덕에 자주 와서 사진을 찍었지만 좋지도 않은, 우리에게는 아픈 기억으로 남은 흔적들을 보며 중국인 들은 히히덕 거리며 사진이나 찍고, 가끔 개념없는 아줌마 부대들도 경거망동하는 모습이 싫었지만 이번 함꼐한 친구들이 시간이 갈수럭 진진해 지는 모습에 우리 아이들을 위해 꼭 있어야 하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북한으로 달리던 멈춰있던 역사적 기차('철마는 달리고 싶다'의 주인공)를 복원하여 전시를 개시했고, 시간 상 안보전시관까지는 못 봤지만 제3땅굴에서 본 내용이라면 충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풍가는냥 들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은 어디갔는지 모를 정도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는 분단에 아픔과 전쟁이 남긴 아쉬움을 느끼는 듯 하였다. 학교단위로 견학하는 것도 좋고, 가족단위로 개별 견학하는 것도 좋다.

일년에 한 번, 때만 되면 생각하는 안보와 통일, 순국선열, 호국영령이 아니라 항상 가슴 한 것에서 언제든 꿈틀댈 수 있는 애국과 애족에 대한 생각을 심어 주는 것이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어른으로서, 선생으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심어줘야 할 의무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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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디자이너 GtO의 블러그 : http://www.cyworld.com/gtog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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