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홓
저에게는 굉~장히 친한, 절 제일 좋아한다는 친구가 있습니다.
진짜 솔직하고 성질 드럽지만 그래도 곧은 생각을 갖고있다고 믿고 싶어요.
먼저 사건의 발단은 몇달전
친구 생파 하자고 우리 둘이 돈모아서 하자고 했는데
제돈 다 먹고 지는 돈 하나도 안썻네요ㅎㅎ
그래서 그뒤로 돈빌려주지 않았는데(돈.. 안주더라고요.)
몇일전 만화책 산다고 돈좀 꿔달래요.
빌려주고 다음날 돈달래니깐 싫다고 꺼지라고 하고.
또 다음날 꺼지라고하고.
나 너한테 진짜 실망할거 같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다음날 까먹었다고^^꺼지라고 하더군요.
아오 그래서 돈달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열심히 씹고 계시네요.
전화는 끊고ㅋ
이렇게 글은 웃으면서 쓰지만
이 친구가 진짜 백원도 빌려주기 싫어하는거
진짜 주운펜도 뺏기기 싫어하는거 너무나도 잘알고
항상 남의 돈 먹는거 엄청나게 싫어하고
그런친구 맨날 욕하는것도 알고
나를 너무나 좋아해주던 친구이기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후...
신용이..
없어요.
지금도 내욕을 딴 친구한테 할까봐 두렵고...
실망스럽고...
어떡하죠..
제일 친한 친구인데
나를 쪼잔하게 볼까 싶기도 하고
대체 왜이럴까 싶기도 하고
나를 믿는다면서, 진짜.. 돈하나때문에 이러는게.. 무섭기도 하고. 그래요.
전.. 그 친구의 신용이 꽉 차있었을땐 몇십만원이든 빌려 줄수 있었어요.
근데.. 지금 저에게 그 친구에 대한 믿음이 남아 있지 않아서..
천원도 못빌려주겠어요...
아까워서가 아니라, 더이상 실망하고 싶지 않아서요.
그리고 실망한 후에 아까워 할까봐.. 그런 감정을 갖고 싶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