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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한테 금품갈취 남친의 행동이 화가납니다.

20살女 |2010.07.18 04:39
조회 29,063 |추천 20

2시간전에 집에 도착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가 나고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저한텐 2년을 사귄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제 친구의 친구였는데 잘생겼고 키도 178로 제가 원하는 키여서 정말 호감이 갔습니다.

걔도 저에게 호감이 있었는지 사귀게 되었고 지금까지 2년을 사귀었습니다.

그냥 잘생기고 성격 좋고 착해서 정말 좋아했습니다.

새벽1시에

남자친구랑 영화를 본 후 카페에서 커피를 먹고 나와서 운동도 할겸 밤공기도 마실겸

손을 잡고 밤공기를 마시면서 공원을 걷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저희 또래로 보이는 남자 3명이 있더라구요. 여자애 2명도 있구요.

그리 깊은 시간도 아니었는데 사람도 주위에 없더라구요,

남자친구가 갑자기 "야 그냥 돌아가자."

이러는거에요. 전 그냥 별 일 아니다 싶어서

"왜 고등학생들처럼 보이는데 설마 쫀거야?"

이랬거든요. 남자친구가 갑자기 얼굴이 시뻘개지더니

"아 쫄긴 뭘 쫄아 그냥 돌아가자니깐"

이렇게 말 다툼 하던 사이 그 사람 아니 사람이라고 하기도 싫네요

양아치들이 "야  니들 거기 서봐" 그러는거에요.

그러자 남자친구가 "야 빨리 그냥 가자니깐 너 계속 이러면 나 너 버리고 간다?"

이러는거에요. 저도 오기가 생겨서 "가만 있어봐"라고 말하고 남자친구 손을 꽉 잡았습니다.

양아치들이 저희 앞에 오더니 "야 니들 돈 있으면 돈 좀 내놔봐"

이러는거에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야 니들 고등학생 같은데 지금 금품갈취 하는거야?"

이랬죠 그러니깐 양아치중에서 키 좀 작은얘가 "x발년아 입 안닥쳐?"

이래서 순간 너무 무섭더라구요. 갑자기 말문도 막히고

남자친구가 제가 욕을 먹으니깐

"아 정말 니들 진짜 왜 그러냐 그냥 갈길 가"

이랬더니 어떤얘 갑자기 남자친구 얼굴을 때려 버리더라구요.

남자친구 갑자기 때려버리니깐 넘어졌고 저도 너무 당황해서 남자친구 부축을 했죠

그러자 남자친구가 "야 너 돈 얼마 있어?"

이러는 거에요. 정말 기분이 좀 그랬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가지고 있던 돈이 12만원인데 5만원을 꺼내서 걔들 한테 건냈습니다.

"야 니들 돈 줬으니깐 이제 그만 가라"

했더니 어떤얘가 제 가슴을 주먹가지고 때려 버리더라구요.

순간적으로 너무 아파서 고꾸라지고 말았습니다.

"이 x발년 엄살 봐라?" 하면서 그 3명 엄청 웃더군요

울면서 남자친구를 쳐다 봤습니다. 남자친구 잔뜩 열받은 상태였지만

어쩌질 못하고 있더군요.

솔직히 너무 무섭고 마음 같아서는 남자친구가 나서서 쟤들 죽을만큼 때려줬으면 했지만

남자친구가 싸움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사람이 3명이라서 어쩔수가 없더군요.

여자얘들 2명이 저한테 오더니 제 가방을 가져가더니

지갑에 있던 7만원과 2만원이 들어간 마이비카드 그리고 제가 새로산 코치지갑을 가져가더군요.

그러면서 여자얘들 하는 말이 "개 같은년 지갑은 좋은거 쓰네?" 이러면서 민증이며 카드며 영수증등등 저한테 던져 버리더라구요.

서러움에 복받쳐서 눈물이 났고

남자친구도 세이코시계며 남자친구 지갑을 가져갔고 남자친구의 지갑에 든 5~6만원까지 가져가버렸더군요.

"야 니들 불쌍해서 보내줄께" 하면서 가더라구요.

그러면서 만원짜리 한장을 저희한테 던지면서

"x발 년놈들 끼리끼리 잘 논다 이거가지고 차비나 해라"라며 폭언을 퍼 붓고 사라지더라구요.

양아치들이 간 후에 남자친구가 제 이름을 부르며 "괜찮아? 그러길래 내가 가자고 했을때 갔으며 이런 일도 없잖아라고 화를 내더니 절 부축을 해주더라구요."

제가 잘한건 없지만 남자친구가 그런말을 하니 감정이 북받치고 눈물이 하염없이 내리더군요.

제 자신에게도 그리고 남자친구한테도 너무 화가나서 남자친구 손을 뿌리치고 남자친구 빰을 때렸습니다.

남자친구 아무말도 없더군요.

"그래 내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깐 헤어지자 나한테 이제 연락도 하지마"라고 소리친 후

전 40분을 걸어 집으로 왔습니다.

엄마가 꼴이 그게 뭐냐고 물었지만 아무일도 없었다고 말 한 후

방에 들어와서 조용히 미친듯이 울었습니다.

남자친구가 계속 문자와 전화를 하더라구요.

'내가 잘못 했다. 화 풀어라 정말 미안하다' '한번만 용서해줘 진짜 내가 다 잘못햇어'

등등 문자가 30통넘게 전화는 10번도 넘게 오더라구요..

홧김에 뱉어 버린 말이지만 남자친구와 헤어질 맘은 없지만

남자친구의 행동에 대해 정말 화가 나네요

어쩌면 좋은가요?

 

 

 

 

 

추천수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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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흠...|2010.07.18 05:19
여기 계신 댓글 단 분들은 여성들이 많으신가 봐요. 너무 드라마에 빠져 계시지 않나요? 어떻게 비슷한 덩치를 3:1로 이깁니까? 님의 남친이 k1선수가 아니라면 불가능해요. 반대로 글쓴이 님은 그 나이또래를 3:1로 이기실 수 있나요? 애초에 왜 쫄았냐고 하셨나요? 님이 가장 큰 실수를 저지른 거죠. 현실적으로 그 때 피했어야 함이 옳았습니다. 남자친구의 자존심을 건드려 그런 일이 벌어지게 만든 것은 전부 님의 잘못입니다. 그리고 잘 모르시는 부분에서 만약 그 자리에서 남자친구가 더 발악했다면 아마 어금니 하나 쯤은 나가게 맞았을 겁니다. 제가 어릴 적 폼잡다 열 댓명에게 맞은 적이 있었거든요. 제 친구 눈 찢어지고, 이 몇 개 부러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현실을 직시하세요. 그리고 지금 님보다 남자친구가 더 힘들 겁니다. 남자는 자존심으로 살아가는데 그 자존심이 뭉게졌으니까요. 이 글이 소설이길 빕니다.
베플참나|2010.07.18 05:01
글쓴이가 파이터도 아니고 솔직히 20살이면고딩하고 1~2살차인데 막말로 사회오면 1~2살 차 걍 똑같은 어른대어른일뿐이지. 파이터도 아니고 남자 양아치셋을 뭔수로 이겨 그때 남친이 더 개겼어바 그양아치들 더 못볼꼴 여친앞에서 보여줬을껄? 그러길래 왜 남자의 자존심은건드려? 솔까 거기서 설마 고딩한테 쫀거야? 진짜 니개념에 니남친이 불쌍해지려고한다 막말로 진짜 상처받은건 니남친야. 맞고 여친앞에서창피함당하고 돈뺏기고 나같으면 창피하고 존심상해서 너안볼꺼같아. 아 그때 왜 남친말안 들었니!! ㅉㅉ 읽는내내 내가화가진짜 너무난다.;
베플sonic|2010.07.18 10:00
답답한분 몇분있네요. 맞서 싸웠어야 한다는 분들께 몇마디 드립니다. 일단 저는 고등학생때까지 태권도 특기생 선수생활을 했었고 사범 자격증이 있는 태권도4단+합기도2단+유도1단의 유단자 입니다. 약3년전 글쓴이와 비슷한 상황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보통의 고딩 양아치들처럼 돈을 요구 하였고 자존심 상했지만 괜히 사고라도 쳤다간 선수생활이 끝날수도 있기에 그냥 달란거 주고 넘어갈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놈들이 제 여자친구를 희롱 하였고 눈이 뒤집어졌던 저는 그놈들과 뒤엉켜 싸웠습니다. 어디가서 맞고 다닌적 없는 저였지만 다구리 앞에 장사 없다고 결국 앞니 4개가 부러지고 코뼈가 부러졌습니다. 턱도 조금 부숴졌던걸로 기억합니다. 몇대 때리지도 못하고 저만 수건짝이 된거죠. 다행히 동네주민의 신고로 경찰들이 왔었고그 덕분에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차 소리를 듣고 그놈들은 죄다 도망갔습니다..) 제가 다구리를 당할때 제 여자친구 역시 놈들에게 폭행을 당해 광대가 함몰 되고 갈비뼈가 부러졌었습니다. 저는 지금 앞니 윗니 4개가 의치입니다. 코는 살짝 휘었구요. 무엇보다도 제가 정말 후회 하는건 그때 참지 못하고 싸웠던것입니다. 여자친구는 난생처음 겪어 본 집단구타에 정신적인 충격을 입고 남자를 엄청 무서워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남자가 욕을 하며 화를 내면 오줌을 지릴정도였습니다..) 자기 여자가 그런일을 겪었는데 참는게 남자도 아니고 사랑 할 자격도 없다고요? 겪어 보시고 그런 말씀 하시는지 참 궁금하네요. 더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수도 있습니다. 가장 최선의 길은 부딪치지 않는것입니다. 똥은 무서워서 피해가는게 아니란걸 모르시나요? 피하지 않고 밟게 되면 결국 그 피해자는 자기 자신이 되리란걸 꼭 겪어보셔야 아시나요? 저는 저같은 사람이 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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