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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바람

우와^^ |2010.07.20 05:58
조회 480 |추천 0

저는 재수생입니다.

2월달에 친구 소개로 남자친구를 만나서 지금까지 사귀게 되었는데요,

이 친구가 술자리에서 놀기도 잘놀고 재밌기도 해서 호감이 간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다른데 가서도 이렇게 놀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선수? 바람둥이 같은 이미지였어요

일주일 정도만에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재수생활 하는데 외롭기도 하고 호기심반 걱정반 불안반으로 그친구와 시작 하게 됬어요

 

사귀다 보니까 점점 좋아지기도 하고 정도 많이 들더라구요

연락도 자주 하고 혹시  대학교에서 과모임이나 술자리 있을때나 언제든지 전화로 확인 시켜 줬구요

그래서 여자 문제로는 추호도 의심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남자친구 있으면 그 이후로는 다른 남자를 맘에 둔다거나

그런일을 상상도 해본 적 없었거든요.

그래서 모든 사람이 그럴거라는 착각 속에 살아왔나봅니다.

 

그런데 한달 전쯤 축구 함께 보고나서 찜질방가서 자게 되었는데요..

왠지 모르게 진짜 남자친구 폰을 검사해보고 그런적이 없었는데 괜히 그날따라(원래 찜질방가면 끝까지

같이 놀다가 얘기하다가 잠들어요) 피곤하다고 일찍 자는 걔를 보고 저도 따라 잠들다

새벽3시쯤 깼는데 폰이 너무 보고 싶어서 봤더니 수신함이 열려있더라구요? 근데 번호 저장 안된 번호와 문자한 내용이

수두룩..............................근데 잘못눌러서 초기화면으로 돌아간거에요

손발이 차가워지고 심장이 두근두근 하면서 비번을 눌렀는데 비번이 한방에 풀리더라구요

역시 여자의 직감이란 무서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애랑 얘랑 서로 자기는 때리는게 애정표현이라는 둥 ㅗ하는게 애정표현이라는 둥

나도 힘 왠만한 남자애들보다 센데 너도 힘 진짜 세다는둥(여자)

너 무슨 캐릭터 닮앗는데 그거 귀엽다는둥(남자)

그날 시험이라고 저한테는 시험끝나고 문자할께 ㅃㅇ 이랫던 새끼가

그여자랑은 1분뒤부터 바로 문자했더라고요

 

정말 어이가 없고 별생각 안들고 아...끝이네 ㅋㅋ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벙쪄서 눈물도 안나오고 계속 멍하니 있다가 주섬주섬 나왔는데 연락이 오더라구요

점심때쯤 일어나서는 뭐해?하트 이렇게 오길래 씹고 전화 받아서

니 이제 두번다시 연락하지마라 그렇게 말햇더니 처음엔 왜 그러냐구 그러다가 제가 이유는 말안하고 계속 그렇게 말했더니

아신발 이러고 끊더라구요 욕한번도 들어 본적 없었는데

 

문자로 나 너 문자 다 봤다고 이제 연락하지 말라고 그랬더니 알앗다고 나도 니툭하면 화내고 삐지는거 지쳤다고 하더라구요 아어이가 없어서 진짜.. 문자로 몇번 오가며 싸우다가(?) 말앗는데 저는 계속 엉엉 울었습니다 집에서...배신감과 치욕스러움과 뒷통수맞은 듯한 이기분.....ㅋㅋㅋ

그날 저녁에 걔 번호 봣을거아니냐고 연락해보라 하더라고요 지친구번호 알려주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기억하고 있을줄은 몰랐을거에요

암튼 그러다가 걔가 맨날 문자오고 기회 한번 더 달라고 지말로는 걔가 먼저 번호 알려달라 그래서 알려준거고 친구 소개 시켜주려고 친해진거라곤 하는데

그러다 씹다 어쩔땐 답장하다가 걍 행복하게 지내라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너가 그렇게 정 나 만나고 싶으면 수능 끝나고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기회를 주는거냐면서 정말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날 갑자기 집앞에 찾아와서 다시 시작하게 됬습니다 엉엉울더라고요...그모습 보니까 마치 내 모습 보는거 같고 걔가 예전에 좋아했던 누나가 수능 끝나고 연락하자고 했었는데 안왔다고..너도 그럴꺼라고 그러는 모습 보니까 너무 측은한 마음이 들었어요 이런 상황에서 이런말하면 어이가 없어해야 하는게 정상인데...저도 걜 많이 좋아했나 봅니다

 

아무튼 이렇게 다시 시작했는데 걔가 잘해주니까 저도 많이 좋아하게 되서 지금은 걔랑 잘 사귀고 있는데요

자꾸 의심하게 되고 생각나고 그렇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 자기는 진짜 절대로 그런 일 없을거라고 한번만 더 그러면

내 마음대로 해도 좋다고 하는데 당연히 한번 더 그러면 저랑 헤어지고 싶어서 이니까 마음대로 하라그러는거지욬ㅋㅋㅋ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매일 의심하고 닦달하는 모습에 계속 미안하다 내 잘못이다 내가 정말 미안하다 했던 애가 이제 슬슬 지치는 모습이 보이네요 

(장난식으로든 진심으로든)그 얘기 꺼낼때 마다 뽀뽀해서 말못하게 막고 이제 절대 안그런다구 믿어달라고 그렇게 말하던애가 아....이제 그만해달라고 빌고 이제 그거 그만 얘기하면 안되냐구 그러고....

사귄것 까지는 아닌거 같은데 자주만나고 자주 문자했다고 하네요

 

개학하면 또 둘이 자주 볼텐데 또 이러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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