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이번달말 저희 외가쪽식구들하고 가족여행을 떠나기로했어요
매년있는건 아니구요 거의 십년만에 처음?
근데 저희 외가쪽식구들이 제 예비신랑을 궁금해하시고 계세요
그래서 저희 아빠가 제 예비신랑도 데리고 갔으면 하시더라구요
이쯤에서 제예비신랑얘길 하자면..
예비시댁이 농사를 지으셔서 요즘이 한창 바쁠철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버님이 작년겨울부터 몸이 좀 안좋아지셔서 농사일을 제대로 못하고계세요
그래서 제예비신랑이 새벽에 일좀 도와드리고 출근하고.. 퇴근해서 일 도와드리고 자고
주말엔 농사일도와드리느라 많이 피곤해하고 힘들어해요 (그덕에 전 열흘에 한번정도 데이트합니다)
전 예비신랑의 저런상황 충분히 알기때문에 이해하려고 노력하고있어요..
데이트하자고 조르지도 않구요 몸이 견디지못할까싶어서 영양제도 사다주구요..
예비시부모님 고생 좀 덜 하시라고 쿨토시같은것도 사다드리구요.. 저도 나름 이해해주고있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런상황의 남친을 알기때문에 제가 아빠께 아무래도 남친은 못갈거같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래도 가족행사고 년마다 있는것도 아니고 처음인데 한번쯤은 가도 되지않냐고 물어나보라고 말씀하시길래..
정말 어렵게 얘길꺼냈어요
"오빠 바쁜거 힘든거 아는데.. 이번달 마지막주에 외가쪽식구들이랑 다같이 1박2일로 여행을 가는데
오빠 궁금해 하시거든... 이번에 한번 같이 가면 안될까?"
하구요...
근데 돌아오는 대답은 .. " 내가 거기 갈 시간이 어딨어 주말까지 나 바쁜거 알면서 왜그러냐"
이런식이더라구요..
솔직히 좀 기분이 안좋은데..
제가 이해를 못해주는건가요.. ?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