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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초딩과 3:1 맞대결!!! 반전있음!!

초파 |2010.07.20 18:51
조회 749 |추천 9

글이 묻혀서 톡에 다시 한번 도...전합니다..!!

진짜 웃겼는데.ㅋㅋㅋㅋㅋㅋ 속상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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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ㅋㅋ 저는 톡을 즐겨보는 24세 여성이랍니다^^
(왜다들 이런멘트로 시작하지???그래도 안쓰면 톡안해줄것같아서 일단썻음.ㅋㅋ)


제 친구의초딩 에피소드 실화입니다..ㅋㅋㅋㅋ 저도 듣고 박수치며 박장대소를 했다는..ㅋㅋㅋ
마지막에 반전이 재밌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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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갓 20살이 되었을때 서울에있는 대학을 가기위해서 서울 상경을 하게 됐음ㅋㅋㅋㅋ

(그렇다고 깡 시골에서 올라온 시골 처녀는 아니에염 오해마시길^^)

처음으로 서울을 상경하여 창동역에서 지하철을 탔음.ㅋㅋㅋㅋㅋㅋ

난 나름 우리 동네에서 잘나가는 여성이었으므로

서울여자들한테 꿀리지않게 그시절 유행하는 베레모 모자를쓰고 

양갈래로 머리를 딴 나는야 패션리더~ㅋㅋㅋㅋ

눈밑에 반짝이까지 발라주고 나름 멋부리고 나갔음.ㅋㅋ

그때 눈밑에 반짝이 바르는게 유행이었다는ㅋㅋㅋ

그때 모든 여자들이 눈밑에 왜그렇게 반짝이들을 발랐는지...ㅋㅋㅋ

 

 

 

서울에서 지하철을 처음타고 앉아서 살짝 긴장한 상태로

별탈 없이 순탄하게 가고 있었는데 앞에 초딩셋이 나란히 앉아있는걸 발견하게됨..

그 초딩들은 무도멤버들을 닮은 페이스와 오묘한 분위기 때문에

나도 약간 주의 깊게 한번더 얼굴을 보게 됨;...

(한명은 유재석 한명은 박명수 한명은 정형돈을 닮았음ㅋㅋㅋ) 

 

 

 

 ㅋㅋㅋ대략 이런 분위기 ㅋㅋㅋㅋㅋㅋㅋㅋ

 

 

무도 멤버 닮은 초딩들이 수근거리는데 나의 대해 얘기하고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음..

그 목소리는 사실 수근거린다기 보다는 거의 대놓고 다 들렸음;;ㅋㅋㅋ

(난초딩이젤무서워ㅠㅠ)

 

유재석 닮은 초딩 : 야 앞에있는 모자쓴 여자애 괜찮은데??? (엥??^^ 반짝이까지 바른 효과가 있군)

박명수 닮은 초딩 : 헐;;오바야 완전 구린데.........??

정형돈 닮은 초딩 : 촌스러워....ㅋㅋㅋㅋ(굴욕적임........ㅠㅠ 나름노력한건데..)

 

나는 그소리가 다 들렸지만 너무 당황한 나머지 못들은척 할 수 밖에 없었음..

그 와중에 그들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는데...


유재석 닮은 초딩 : 야 미안 다시보니까 구리다

정형돈 닮은 초딩: 아 눈버렸다

(그들은 아무렇지 않다는듯 내 앞에서 그렇게 대놓고 얼굴을 평가하며 떠들고 있었음...)

 

 

 

 

 

그..순...간 빠직!...........모이런놈들이 있나! 내 베레모 속 뒷골이 땡기면서!

땀이 삐질삐질 나고 양갈래로 나눈 머리가 하늘로 치솟는 느낌이 들었음..

나는 나름 20살이 된 어른이고 쟤네들은 초딩들인데...!!

요즘 초딩들이 무섭다지만 질수 없뜸!!ㅋㅋㅋ

흥분해서 손이떨리면서 가슴속에서 욱하고 튀어나오는 불덩이를 주체 할수없었음.

난 쟤네들을 어떻게든 혼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봤음.

뭔가 치명적으로 초딩들이 싫어할만 한 것을 떠올린 나..

승리의 미소가 입가에 번지기 시작했음(용기불끈!!)

 

나는 지하철 내리기 바로 직전에 그 초딩들앞에 분노가 섞인 표정과 당당한 발걸음으로 걸어가 한마디했음!!........ 

"야 너네 몇살이야??!!!"

여기까지는 좋았음..그러나..

초딩들이지만 남자애들이라 덩치도 크고 힘도 셀것같고.. '혹시 날 때리지 않을까.. 힘으로 날 제압하면 어떡하지?' 하면서 심박수가 더 올라가기 시작함...ㅋㅋ

그초딩들 나의 흔들린 눈빛을 본걸까?..

코웃음을 한번날려주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유재석닮은 초딩 : 4학년인데요??

(역시 얘네들사이에도 리더는 유재석인가??ㅋㅋ)


그들은 얜 모냐는듯이 침착했고 나만 이성을 잃었음 ㅋㅋㅋ


그래서 나는

 

"난 20살이야! 어따대고   욕을해?!!!   내가 우스워?!!!!"

 

라고 당당하게 나이를 밝혔음!!!!!!!!


초딩들셋을 서로 눈치를 보다가 웃으면서


유재석닮은 초딩 : "안그랬는데요??"


난 그러자 말문이 막혔고...그들은 또 계속해서 키득거림...

 

.....

 

그러자 참을 수 없는 나는 이들이 방심하고 있는 틈을 타서 머리에다가 꿀밤 한대씩 쥐어박고는 지하철 문이 닫히기 전 절묘한 타이밍에 뒤도 안돌아보고 냅다 달려서 내림.....ㅋㅋㅋㅋㅋㅋㅋㅋ

시크하게 내렸으나 혹시 애네들이 따라나와 날 공격할수도 있다는 조바심에 무섭기도 하고 꿀밤을 맞은 녀석들의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고 뒤를 돌아봤음.


난 뒤를 돌아보지말아야 햇어!! 어떡해 어떡해.. 괜히 돌아봤어....괜히 뒤돌아봤어.....

(나름 남보원 패러디...)

 

 

 

 

 

 

 

두둥....두둥...

 

 

 

 

 

 

 

아니나 다를까 뒤를 돌아보니 그 초딩셋이 나란히 지하철 안에서 나에게 손가락욕(
일명 중지욕)을 날리며 점점 멀어져 가고있었음...............

이건 뭥미???!!!

 

 

 

 

이런 무도멤버의 페이스를 소유한 세녀석들이 .........................

 

 

 


 

 

 

 

 

그걸 본순간 다시한번 빠지직ㅡㅡ...

내 베레모 속 뒷골이 땡기면서 시크함은 무슨!! 나도 똑같은 초딩으로 변신해 양갈래로 나눈 머리가 하늘로 치솟아 멀어지는 지하철을 필사적으로 쫓아가며 양손콤보 손가락 욕으로 맞대응 했음!!!!

이런!! 으악악악~~~~순간 입에서 아 ..이..씨...모..저...것...그런상황이면 입에서욕도잘안나옴..그래서 나도 필사적으로 있는힘껏 내양쪽 팔을 위아래로 흔들어댔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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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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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또 뭥.......미???!!
지하철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나에게서 멀어지며 초딩들이 눈앞에서 사라지게 되자

마음속으로 당하고 있지만은 않아서 다행이라며 후련함을 느끼려던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지하철 환승역이었던터라 유난히 사람이 많았고

나의 그  광경을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었음..........어쩔..............까.....

완전쪽팔림..............ㅠㅠㅠ

(나..생긴건 20살 하는행동은 초딩???!!!!) 

 

횡~~하고 지하철이 가고 홀로 남겨진나는 고개를 숙이고

묵묵히 내 갈길을 갈 수 밖에 없었음.

난 그들과 모한걸까.................................

나홀로 남겨진 나............ 그날의 공허함과 쪽팔림은 이루 말할수없음...

이게무슨 황당 시츄레이션..................입니까...


(이로써 친구의 서울상경의 첫 지하철 에피소드는 끝났다는 ^^

너무 기대하신분들 죄송하네요.ㅋㅋㅋ진짜욱겼는데 글로쓰려니깐 힘드네요.ㅋㅋ

그생생한 얘기에비하면...  서울초딩들 무섭네요..ㅋㅋ

쓰다보니 나를 주인공으로 쓰는게편해서 이렇게썼습니다.ㅋㅋ 이해해주시길ㅋㅋ

요즘 덥고 짜증나는일도 많고 휴가도못가서 톡한번되면

마음이 뻥뚫리고 시원해질것같아 한번써봤어요.ㅠㅠ다들 더위먹지마시고

즐거운 휴가보내세요^^) 

추천수9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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