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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랑 같이 내방에서 살았어요(반전有)

 

 

무더위에 집에 쳐박혀 판이나 보고있는 22男 잉여임

 

요즘 더워서인지 공포 판 많이 올라오는데

 

내가 겪은일 한번 끄적여 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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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새집으로 이사했지만

 

올해 초까지 약 3년 동안 잠깐 살던 집이었음

 

그저 평범한 아파트에 평범한 집이었었음

 

근데 유난히 내방이 느낌이 으스스했었음

 

 

1. 이사오고 얼마 안되서였음 그때는 겨울이라 무지 추워서 (특히 내방은 확장공사를해서

 

더 춥고 더웠었음..) 창문이란 창문은 다 닫고 이불을 푹 뒤집어 쓰고 자고 있었음

 

새벽 한시쯤 되었을까.. 갑자기 내 바로 옆에서 엄청큰  남자 목소리로(귀에 대고말한듯이 또렷하게ㅠㅠ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웃는거 아니겠음?????땀찍

 

처음에는 밖에서 학원 끝난 고딩들이 떠들면서 걷고있는줄 알고 창문이 열렸나 봤더니

 

완전 무장 거의 벙커수준으로 닫혀있었음 일단 이건 아니었고

 

혹시 아부지가 맥주드시면서 티비를 보고 계시나  방문을 열어봄

 

완전 어두움 그냥 암흑 아무도 없음

 

아무도 없는걸 확인한뒤 우사인볼트보다 더 빠르게 동생방으로 조카 뛰어감

 

벌벌떨면서 동생깨워서 손잡고잤음 (그때 내동생 고2)..

 

아침에 일어나서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니 헛소리하지말라고 손짓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때까지만 해도 부모님 안믿으셨음

 

 

 

 

2. 위에 사건이 있고나서 계속해서 뭔가 심상치 않은일이 일어났음 (여러 일이있었지만

 

확실하게 또렷히 생각나는 것만 써봄)

 

계속해서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고 점점 동생손을 붙잡고 자는 날이 많아지기 시작함..ㅠㅠ

 

(겁많은 찌질한 남자임.. )

 

그렇게 새해를 맞고 어느세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음;;

 

우리집은 절약정신이 투철해서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도 절정으로 더운날 아니면 절대 안틈

 

잘때는 더더욱 안킴ㅋㅋㅋㅋㅋ 땀삐질삐질 흘리고 잠ㅠㅠㅠ

 

그날도 무더위에 지쳐 새벽에 잠자고 있었는데

 

님들 그거 들어봄??  근처에 귀신이 있으면 한기가 느껴진다는거?????

 

ㅋㅋㅋ 난 사실 귀신같은거 안믿었었음 ㅋㅋ

 

근데 정말 새벽에 딥슬립하고있는데 영하 30도 보다 더 춥게 온몸이 싸해짐

 

정말 그느낌은 와......  졸라 무서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번다시 느끼고 싶지않음..

 

온몸에 신경세포가 곤두서고 털이 삐죽삐죽 서는게 느껴짐(실제로 서진 않겠지만..)

 

10초동안 어리둥절하다가 

 

포르쉐 최고속력보다 빠르게 동생방 돌진.. 역시 깨워서 손잡고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다음날 아침에 부모님한테 얘기했음

 

역시 안믿으시는 두분 ㅠㅠㅠㅠㅠㅠㅠ

 

 

 

 

 

 

 

3. 저 두개 외에도 무수히 많은일이 있고 그때마다 하소연하듯이 부모님한테 말함

 

이건 내가 확신한다 내방엔 정말 뭐가있다 ㅠㅠ (술먹고 방에 들어가서 귀신나와 ㅅㅂㄻ

이러면서 허공에다 욕하면서 싸운적도있음.. 너무 무서워서 ㅠㅠㅠㅠㅠㅠ)

 

역시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들으심...

 

그렇게 시간은 지나서 올초에 지금 살고있는 새 집으로 이사옴

 

근데 엄니가 하시는말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ㅁㅁ야'(나) 사실 말 안한게있는데" 

 

 

나 : "뭔데요?"

 

엄마 : "니 방에 뭐 있더라"

 

나 : "ㅡㅡ..;; 내가 있다고 했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 : "그냥 니가 헛소리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낮시간에 집에 혼자있을때 너무 피곤해서

 

니방에서 잔적이 있는데"

 

나 : "ㅇㅇ??"

 

엄마 : "이불 푹 덮고 자고 있는데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쫙돋더니 뭔가가 이불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더라.. 엄마 자고있는데.. 너무 무서워서 그뒤로 니방청소는 엄마 혼자있을때 안

했다"

 

나 : ".. 내가있다고 했는데 안믿더니 왜 말안하셨음??"

 

엄마 : " 너 무섭다고 또 동생방가서 잘까봐"

 

나 :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덥다

 

이거 쓰고있는데 그 느낌 생각나서 또 쎄 해졌음

 

 

암튼 끗~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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