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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너무 싫어요ㅠㅠ

... |2010.07.21 12:58
조회 2,179 |추천 0

결혼 4년차에 임신 9개월된 27살 아줌마에요..

결혼하고 시댁에 들어가서 살때 당한게 있어서 아직도 마음에 앙금이 남아있네요..

 

남편직장때문에 지방에 내려오면서 회사에서 대출을 해줬는데

시어머니한테 빚이 있어서 그거 다 갚고 저희랑 시어머니집이랑 대출을 둘다해야되서

지금 저희집 전세보다도 대출을 많이 해서 내려왔는데

회사에서 대출해준건 자기 아들이 잘나서 대출해준거라고(다해줬는데-_-) 너가 해온게 뭐있냐고 소리소리 지르셨었죠..-_-...

저 해온거 없지만 받은것도 없고 빚도 있는집에 시집왔는데 어이가 없었네요..

제 월급통장 내노라고 하는데 안내논다고  저난리를 치시고 소리소리 지르셨죠..

분가해서 나오면서도 미안했다 한마디 없으시네요..

그래서 더 얼굴보면 싫고 막 그래요..ㅠㅠ

 

지금도 시어머니 생활비를 드립니다..

남편이 잘버는것도 아닌데 시누네가 못한다고 해서 다 떠안고 있습니다.

남편혼자 벌어서 생활이 안되요..

분가해서 내려왔을땐 월급의 절반을 줬는데도 고맙다 한마디 못들었습니다;

거기다 생신이다 어쩐다 해서 밖에서 밥먹을때도 시누네가 돈을 내면

아들이 사줘야 소화가 잘된다고 하시죠..;;

시어머니가 절에 다니시는데 거기도 연등(?) 뭐 이런걸 단다는데

시누랑 같이 가서 저희것만 달고 저희가 잘되야 좋다고 시누네는 아예 쌩한다고 시누가 서운하다고 하셨네요;;

 

그리고 저희가 마티즈 타고 다니는데 그것도 챙피해 하십니다;;

동네 친구분들한테 마티즈는 며느리 차고 아들은 SUV있다고 기름값 많이 들어서 여기오면 마티즈 타고 온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니시네요;;;

그 소리듣고 남편이랑 대판 싸웠어요 누구때문에 마티즈 타고 다니는데;;;

 

 

임신하고 나서는 시어머니가 더 싫습니다;;

신혼때는 아이가지면 큰일난다고 회사가는 저 붙들고 한참설교할때도 있었고

(저 아이 가졌었다가 자연유산한지 몇달 안됐을때에요ㅠㅠ)

사람들한테 자기는 며느리가 아예 애를 못가져도 상관없다고도 하십니다..

(이제 이십대중반인 젊은 며느리한테 저게 할소린지..)

 

임신했다고 하니 가는 절에 스님한테 물어봤나봐요;;

그 스님이 애가 복을 타고나서 애 낳고 나면 살림이 필거라고 했데요..

그말듣고 좋아하시더라구요..

전 싫었습니다..복을 안타고 났다고 좀 힘들어질거라고 했으면 지우라고 햇을거 같아서요;;

전 점보고 이런거 싫어하거든요..

무슨 스님이 그런걸 알려주고 부적도 써주는지 이해가 안갑니다;;ㄷㄷ

 

병원에서 아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저 아들 낳고 싶었어요..

제가 딸로서 저희 엄마한테 해드린것도 없고

아들이라고 시어머니 생활비도 꼬박꼬박 드리고.. 뭐 이것저것 하니까 아들먼저 낳고 싶었어요.. 딸이라고 해도 그렇게 싫진 않았구요..

근데 저희 시어머니 저러면서 딸이 좋은데를 입에 달고 사십니다;;

병원에서 아들이래요 하니 니 남편은 좋아하니 이말먼저 하셨습니다;

좋아한다니까 그럼딸은 누가 낳냐고 ...

저 시어머니 시누한테도 아들낳고 싶다고 일부러 더 말했습니다;; 좀 느껴보라구요..

근데도 저런말 하시고 축하한다 말한마디 안하시네요..

아들아들 하는집에 딸 가진것과 뭐 다를게 있는지-_-.. 걍 좋겠네~ 한마디면 될걸..

 

애기 낳으면 저희 친정엄마가 봐주시기로 하셨네요..

저희 엄마 허리수술 하셔서 정말 맡기기 싫은데 시어머니가 싫다고 해서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당연하다는듯이 너희 어머니가 보실거지 ? 하는데 황당..

시어머니는 당뇨신데 밖에 나가서 외식도 잘하고 커피도 마십니다;;

그러면서 죽는다고 아프다고 맨날 난리시죠..

저희엄마는 오빠랑 둘이 사는데도 저희집에 내려오셔서 봐주시기로 했어요..

아예 맡기기는 너무 죄송하고 저도 애기가 보고싶기도 할것 같고요..

 

요즘엔 이것때문에 더 미칠것 같아요..

생활비는 따박따박 다 받으시면서 애는 봐주기 싫다고 하시고..

혼자 생활하시면서 내려오면 우울증 걸린다고 못내려온다고 하시고..

(혼자 생활하셔도 아들하나만 지방 내려와있는데 우울증 걸렸다고 첨엔 난리셨음;;)

저희엄만 오빠까지 혼자 있게하면서 내려오시는데..

애기 태어나면 복덩어리라 살림 필거라는 말만 하시고..

저희엄마는 애기 키우시는데 돈도 안받으신다고 하십니다;; 더 죄송하구요 ㅠㅠ

저희 시어머니는 시누네 애 봐주실때 50만원씩 받고

내가 돈때문에 애를 봤다고 시누네 애 앞에서 그런소리나 하시고-_-..

(돈받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애앞에서 저런소리를 하는게 문제죠..-_-)

결혼하기전에 농담인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애맡기면 자살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더 맡기기 싫습니다;;

저희엄마도 그래서 본인이 힘드셔도 애 봐주시려고 하시는거구요..

 

정말 얄밉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저희엄마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맘이 복잡하고 안좋네요..ㅠㅠ

오늘 병원가는날인데

병원갔다 또 전화해 드려야 되는데(안하면 또 난리;;) 하기 싫습니다..

애가 7개월부터 밑에 내려와있다고 조산위험있다고 했을때도 괜찮냐고 전화한통 안하신분이네요..

그러면서 병원갔다오면 전화안한다고 난리치는거 보면 정말 승질납니다..

 

출산일도 얼마 안남아서 마음을 좀 편히 가지고 싶은데 죽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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