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학교갔다왔는데 톡이 되어있네요!!!!
이 영광을 A군과 폴햄오빠에게 돌립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여러분의 뜨거운관심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리플들 다 읽어봤는데 ㅋㅋㅋ 여러분 폴햄오빠에게 너무 큰 환상을 ㅠㅠ
그도 평범한 대한민국의 한 남성일뿐이랍니다 ㅠ
악플은 제발 자제해주세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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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1살 남자입니다
저번주에 친구들과 겪었던 일을 써보고자해요!!
저는 친구들과 주말마다 운동을 한답니다
저번주 주말에도 열심히 운동을 하더랬죠
운동을 하다보니 점심시간이 되었고 배가 고파서 저희는 근처 맥도XX로 갔슴다
요즘 테레비에서 광고를 퐉퐉 때리는 3처넌 짜리 빅맥세트를 4명이서 냠냠 먹고있었죠
근데 먹다보니 케찹이 부족해서 A군이 1층으로 내려가서(2층에서 먹고있었슴돠)
케찹을 가져오기로 하였죠
근데 케찹을 들고오는 A군의 표정이 완전히 햇님달님마냥 밝은것이었습니다
A군은 자리에 돌아오자마자
'야 나 귀여운 소녀한테 번호따였어!!!!!!!!!!!!!!!!!!!!!!!!!' 라며...
우리는 충격..
당시 A군.. 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색은
땀에 절은 티셔츠와 반바지.... 헝클어진 머리..... 슬리퍼 질질......
근데 번호를 따이다니.. 따이다니...
그 소녀의 취향이 독특한 걸꺼야..
아니면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스멜을 사랑하는 소녀일꺼야..
등등 수많은 예상이 난무했으나 도저히 이해할수없는 시츄에이숀이었죠..
뭐.. 그래. .좋겠다.. 부럽다..
특히 A군은 솔로부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더욱더 급흥분 뽱뽱
그때부터 A군의 고민은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아 그냥 쪽팔려 같은거 걸려서 그런걸꺼야~~~~ 장난이겠지 ㅋㅋㅋㅋ
이러다가
아냐 넌 충분히 멋진놈이야!!! 넌 따일만해!!!! 이렇게
우리가 조금씩 바람을 넣어주니까....
아근데 고딩정도밖에 안되는데... 어떡하나... 너무 어린거 아닌가...
근데 생각해보면 겨우 3,4살 차이인데... 뭐 어때....
아냐 솔직히.. 좀 그래.. .등등등
저를 포함한 나머지 3명은 그냥 부럽긔....
어쨌든 빅맥을 다 쳐묵고 1층으로 내려가는데
계단 바로 옆에 소녀 4명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명이 바로 A군의 번호를 따간거죠!!
근데 우리가 내려가는데 그 소녀 4명이 우리는 계속 빤히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막 웃더군요... 옵하들이 그리좋노 ㅋㅋ(ㅈㅅ)
맥도XX를 나와서 걸어가고 있는데 뒤를 돌아보니
맥도XX 창문 너머로 소녀들이 계속 우리를 쳐다보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울리는 A군의 핸드폰!!!
우리는 모두 탄성을 질렀고.. 어서 전화를 받으라고 외쳤습니다!!!!!
A군은 울리는 핸드폰을 잡으며 순간 얼었고................
받지 않았습니다.
한번쯤 튕겨줘야한다면서... -_-
근데.. 진짜 1분 뒤 다시 전화가!!!!!!!!!!!!!!!!!!!!
근데 이놈이 이번에는 꼼톨꼼톨대다가 전화를 못받아 전화가 끊기고.. 쀌끼
두번이나 했는데 세번은 안올꺼라며 마치 자기일인냥 우리는 낙심했죠...ㅠㅠㅠㅠㅠㅠ
근데 문자가 두둥!!
우리는 또다시 자기가 문자받은양 환호성을 지르며 A군에게 축복을 날려줍니다
하지만 문자를 본 A군은 땅바닥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내용인 즉슨..
아까번호따간사람
인데요~폴햄옷입
은 오빠 번호좀 알
려주세요~
폴햄오빠..?
그러고 보니 우리 중 한명이 폴햄 옷을 입고있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그순간 땅바닥에 구를정도로 포복절도하고 말았슴다
A군은 좌절속에서 헤엄치고..
폴햄오빠는 좋아죽는기색이 표정에 역력...^^
A군은 이내 분노에 빠집니다....
나를 갖고 놀아..!?!??!?!?!?! 아아아아아아아아.....
하지만 제가 '너가 착하게 생겨서 그런걸꺼야.. 부탁을 잘 들어줄것처럼 보였나보지..'
라면서 되지도 않을 위로를 해주었답니다
그 후 우리는 폴햄오빠의 번호를 알려줄것인가 말것인가로 치열한 논쟁을 벌였으나
결국 폴햄오빠의 거부로(속으론 좋으면서.. 으읔)
그냥 거기서 끝냈습니다
우리는 A군에게 너를 능멸한 소녀들에게 복수를 해!!!! 라며 부추기기도 했지만
착한 A군은 '귀여운 소녀들에게 그럴수없다'며.....
교회도 안다니면서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모든 아픔을 짊어지기로 하였습니다..
그 아픔을 왠지 긁고 싶었던 저는..... 그날 밤 네톤 대화명에
XXX(폴햄오빠>_<) 라고 달았습니다
그랬더니 A군의 대화명이
AXX(폴햄 티 한장 사야겠다..)
ㅠㅠㅠㅠ 지못미 ㅠㅠㅠ 미안ㅠㅠㅠㅠㅠ
그 때 그 소녀들이 이 판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소녀들이여, 그냥 직접 번호를 따세요, 착한 A군 마음에 스크래치 쫙났어요 ㅠㅠ
사생활보호차원에서 폴햄오빠 사진은 비공개 ><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