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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구걸하던 사람이,,PC방

겨운푼수 |2007.10.20 21:25
조회 572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올해 21살 학생인데요~

얼마전에 제가 좀 황당한 ? 걸 보게 되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전 부산에 살고있습니다, 

경성대,부경대 지하철역을 자주 이용하는데요, 거기에 보시면 맨발로 청바지입으시고, 파카입고 모자를 뒤집어쓰시고 하루종일 누워계시는분이 있어요, 앞에 돈통이 있구요,

부산사니는분들은 한번쯤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발은 퉁퉁? 부어서,,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곰발,,같거든요,, 다 트고,, 그래서요,,

지나가다가 하루에 3~4번볼때도 있고, 한번 볼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매번은 아니지만, 어쩌다 한번씩 주머니에 동전 있으면 넣어드리고 가거든요,

그런데, 제가 몇일전에 PC방에 갔습니다, 지하철역 근처에 인터밀리언ㅎ; 거기겜방을 자주가는 편인데, 보통 12시? 넘어가면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하거든요,  게임을 좀 하다가 무의식적으로 겜방을 쫘~악 한번 둘러 보는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발?이 있는거에요,, 어라? 하면서 다시 고개를 돌렸죠, 헐,, 근데 거기에 그 지하철역에서 구걸,? 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발이며, 바지, 옷, 다똑같구요, 근데 지하철역에 계실땐 모자를 뒤집어쓰고 계셔서 몰랐느데,(나이좀 있으신줄 알았거든요) 근데 모자를 벗고있는 모습을보니;; 나이도 그렇게 많아보이진 않더군요, 머리도 엄청 길고,, 던파?를 하고계셧거든요, 훔,,잘때도 없고 그러셔서, 여기오셧나 보다 했는데,그래도 왠지 좀 찝찝하더라구요,, 나중엔 린지를 하시는 그분,, 저한테 말도 걸더군요-0-;;;

그분: 그겜 한지 오래됐어요?

저: 예? 아.. 네...얼마 안됐어요.

그리고서 가시더군요, 새벽 4시가 조금 넘었었나? 지하철 첫차 다닐때 되니,, 가시더군요,,

그리고 어제였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ㅇ ㅑ~ 오늘 가서 밤새자!! 이러면서 갔느데,

또 계시더군요-0-;;;  어떻게 해석할지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전 쫌,,, 그렇게 좋게 보이진 않더라구요,, 저희라고 돈이 땅파서 생겨서 그런분들 도와드리는것도 아니고,  pc방에서 밤새고 지하철역가서 돈통 앞에 놔두고 하루종일 주무시고,  물론 그분도 아무의미없는 생활을 하며 세월을 보내는거지만, 참 그걸알고 보는사람 입장으로선, 뭐라 말할수가없네요,

술한잔 먹고 쓴다고, 두서없이 막 써내려갔네요,  재미없는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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