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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동안이라 영화관에서 당한 캐굴욕

비짜루 |2010.07.23 00:30
조회 455 |추천 1

안녕하세요

가끔톡을 보는 24살 뇨자입니다

방금 152cm어쩌고란 톡을 보다 갑자기 떠오른 옛추억이 생각나서 ㅋㅋㅋ

저도 키가 152정도예요 그래서 더 동안인걸수돜ㅋㅋㅋㅋ

저는 음 심각한 동안입니다 아니 이나이에 동안이라기보단

그냥 어디가면 초딩소리 듣고다니는 정도...............

어디서 들었는데 이런 동안은 순식간에 줌마가 된다고, 중간의 아가씨단계는 없다던데

설마 그런일은 없겟죠?ㅜ

 

 

 

암튼 잡설이 길었습니다

제목대로 영화관에서 당했던 굴욕사건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때는 2008년 겨울, 장소는 용산CGV

친구중에 나만한 난쟁이 똥자루에 역시나 얼굴이 캐동안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둘이 룰루랄라 영화를 보러 갔는데 6년째 연애중이 절찬리 상영중이었어요

그런데 돈을 보니 밥까지 먹기엔 빠듯한 돈 ㅜㅜ

그래서 친구와 함께 '그래! 동안외모 이럴때 써먹자'라는 나쁜마음을 갖고

고딩이라고 속이기로 했습니다. 저는 87년생, 당시 스물두살이었습니다.

그래서 둘이 고2정도로 말하자고 입을 맞춘 후 친구는 좀 멍청하게 보여야 되겠다며

안경을 할머니처럼 코밑까지 쓰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매표소에 갔습니다.

여기서부턴 대화로 쓸게요

 

나: 아저씨^^ 6년째 연애중 청소년표 두장이요

남: 네 6년째연애중표 두장이요, (잠시 우리 얼굴을 보더니) 그런데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나와 친구:(급당황하며) 저희 고등학생이예요 2학년

남: ..... 몇년생이신데요?

나와 친구:(헉.. 거기까진 생각안했는데...아 몇년생이지 지금고딩이 몇년생....몇...으악모르겠다)   팔...팔시...십.......................

남:(ㅡㅡ너네딱걸렸어란 표정이었음 ㅜㅜ.) 네?

솔직히 저땐 나도모르게 팔십이 나왔는데 생각해보니 당시 고2면 91년생이었던 것

나와 친구: (아..걸렸다.매의눈을가진놈같으니라고ㅜㅜ)...죄...죄송해요 ㅜㅜ죄송해여 사실저희 성인이예요 죄송합니다ㅜ성인표주세요

남:........네? 무슨말이예요?

나와친구:(너무너무 쪽팔림) 저희 성인이라구요 ㅜㅜ 성인표주세요 죄송해요

남:................성인이라구요?ㅡㅡ 이거 15세영화인거 아시죠? 15세안된거같은데

나와 친구: ..............네에?????..............

남: 민증보여주세요

정말 저순간 둘다 벙쩌서 이게 무슨상황이지..............................하는데

너무 쪽팔린거져 다른건둘째치고 ㅜㅜ

그니까 저흰 성인인게 걸린줄알고 설레발친거고 그분은 중딩어린것들이 15세관람가영화

보려고 고딩이라 뻥친거라 생각했던거죠 어쨌든 결론은 거짓말이 걸린거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민증드리고 영화봤던 기억이 나네요

 

p.s 갑자기 생각난 에피 하나더 ㅋㅋㅋ

에버랜드에 친구와 넷이 놀러갔는데 리프트에서 내리다가 넘어졌어요

사람도 가뜩이나 많았는데 넘어지고 후딱일어나려고 고개를 드는 순간

리프트가 제 몸을 강타한거예요ㅜ 그때 드는 생각이 리프트에 깔려죽는구나......

그래서 리프트 지나가라고 더 납작하게 최대한 땅에 대자로 엎드렸는데 암만 있어도 리프트는 안지나가고 고요한 정ㅋ적ㅋ 그리고 위에서 들려오는 직원분 목소리

아가씨 왜안일어나요  고개를 들어보니 그분이 리프트 잡아주셨더라구요 ㅜㅜ

그리고 친구들은 이미 도망치고 저멀찌감치서 저를 보며 그냥 ㅊ웃느라 정신없엇고

차라리 친구들이라도 옆에 있었다면 덜 민망했을텐데 ㅜㅜㅜ

 

아 갑자기 또 줄줄이 생각나는 에피

친구들과 미팅비슷한걸 했는데 그날따라 비가 왔어요. 저는 하얀옷에 어그부츠를 신고 나갔습니다. 술집거리로 가면 사람들이 담배도 많이 피고 침도 많이 뱉잖아요.

그날 갔던 술집은 이층이었는데 일층이 정말정말정말 더러웠어요. 비도왔고 침범벅에

담뱃재까지... 근데 술마시고 노래방가자고 나왔는데 거기서 제가 그냥

날랐어요 ㅜㅜ 넘어진것도 아니고 그냥 미끄러지면서 쿵소리와 함께 정신을 차려보니

하늘이 보이더라구요 . 그리고 엉덩이에 엄청난 통증이. 그래서 일어나겟다고 발버둥쳤는데 하필 빠진곳이 그 드러운 웅덩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버둥칠수록 옷에 구정물이 스멀스멀

친구들이 놀래서 달려오고 상대남자분이 저를 일으켜 세워주셨는데 진짜 너무 이 상황이

화도나고 아프기도 해서 저도 모르게 아 ㅅㅄㅄㅄㅄㅄㅄㅄㅄㅄㅄㅄㅂ

결국 그날 노래방은 커녕 겨우 집으로 왔던.. ㅋㅋ 그 어그 기름먹은 어그처럼 되서

버렸어요 

쨌든 여러분 어그살때 밑창 잘보세요 미끄러운재질이면 비오는날 백퍼미끄러집니다

 

 

 

재미없으셨더라도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ㅜㅜ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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