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됐네요. 음. 톡 된걸 감사하다고 해야하는건지....
밝은성격이지만 그래도 제 마음을 철렁하게 하는아픈 글들도 많네요..
아까는 .... 따뜻한글이 더 많았는데.....
아 .. 슬프다 .............
제가 이렇게 글을 써서 올린 건 제가 키때문에 겪었던 일들을 계기로
여러분들이 조금만 더 자기와 다르다는걸 관대하게 봐주셨으면 했는데..
그냥 생각없이 툭 던진 댓글이실테지만.. 역시나 제겐 상처가 되는 댓글이 있네요....
상처받으려고 쓴글 아닌데
아무쪼록 방송PD를 꿈꾸고 있고 다른사람과 공감대를 형성하는것을
굉장히 재미있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래도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공감해주시고.. 또한 진심어린 따뜻한 위로 주신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착한사람들~ 복받으실꺼에영♥
생각없는 사람들은 뿡이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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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52cm 여자로 산다는것]판을 읽고 미친듯이 부러워
판을 몇시간동안 떠나지 못하고 댓글을 모조리 살펴 본 22살 여자입니다.
전요. 150대 여성분들도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힝 귀엽다고들 하시고
뭐 남자분들도 작은여자 좋다는분들 많으시니까요. 하디만 하디만 하디만요!!!!!
저의 키는. 14.....3 입니다 아흑 ㅜㅜ
댓글보니 140대인분들도 꽤 되시는것 같더라구요.
150대 못지 않은 더 서럽고 눈물나는 저의 키에 얽힌 깨알같은 일화들을 소개합니다.
1.뭐 작은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하실 것임.
아빠 담배나 술 심부름이라도 할라치면 민증검사는 기본.
나도 촘 심부름 잘하는 착한딸이 되고시퍼여....
지갑에 꼬이꼬이 낑겨있는 민증을 챙겨갈라 치면.... 귀찮단말야![]()
2.당연히 작은키를 커버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맑은 윗공기 마시고 싶어 10은 기본,
12는 옵션 킬힐 신고 나다니며 애고 어른이고 시선집중됨.... 이거 뭐 ..
눈을 마주쳐도 피할 줄 을 모르고 나의 길이에 심취해계심..... 어흑
난 어린이들의 로망인걸까...? ![]()
3. 책상의자고 강의실 의자고... 발이 안닿아..요!!! 앞에 철에 발 좀 올려보려고 해도
안닿아서 올릴 수가 있어야지.... 발이 떠 있으면 얼마나 불안한지 알아효?
안 당해봤음 말을 하디마.... ㅜㅜ
24시간 자이로드롭 꼭대기에서 대기하고 있는 기분이랄까..
음 그래서 늘 의자 앞퉁이에 앉아서 난 궁뎅이 반쪽이 가라앉은것 같소........
4. 고등학교2학년때 야자 중간에 너무너무 배가고파서 우유라도 사먹어 볼까 하고
복도 뒷쪽으로 살곰살곰 가고 있는데 모퉁이를 도는 순간 !
어느 키 큰 남자애랑 확 하니 부딪혔음. 어머나... ![]()
영화 한장면처럼 내가 그이 가슴팍에 얼굴을 파묻고 부끄부끄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했건만.
난 그이 딱딱한 뱃가죽에 들러붙어있었음.... 하............ 엄마.....
5.발이 넘 작아서.. (발사이즈210) 구두는 맞춰야 되구 운동화는 키즈코너 삼매경임.
맞춤구두는 기본이 10만원임... 아 내돈.... 그래서 225사서 운동화 깔창 한 세개 깔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학창시절 날 놀러대던 남자애들이랑 싸우다 보니 위에서 막 쪼고 위기감이 느껴지니
어쩔 수 없이 의자에 올라갔으나 그래도 좀 부족하다 싶어 악을 질렀더니
지금 내목소리가 쩌렁쩌렁 동네방네인가보오.... 나쁜것들...
나 너네 때문에 작게 말하는거 연습한다?
7. 작은분들이라면 한번씩들 당해봤을 법한 한참어린 중학생들의 띵뜯기시도..
나 역시! 당했음. 늦은 밤 버스정류장 앞에서 차비 좀 빌려달라는 어느 낯선 중딩녀 둘과..
난 빌려주면 어떻게 돌려줄꺼냐 난 니가 누군지 모른다라고 따져묻자 본임무를 드러내고
전형적인 일진포스 풍기며 들이댔지만 음 난 눈빛과 욕설로 대처했음
내가 이 알수없는 국적불명의 언어를 알고 있는 건 모두 너희들 때문이란다.......
함부로 어린애들 괴롭히는거 아니야.... 그러는거 아니야~
8. 버스타면 난 불안불안함... 또 무리하게 힐신은날 서서가야 하는 버스안이라면 더욱이..
발은 작아서 지지력이 바닥이고 모든힘은 나의 팔로 버텨야 하는데
윗손잡이는 만져본적 아니 스쳐본적도 업숴여....
의자손잡이 잡아야 하는데 어찌나 미끄러운지... 나도 윗손잡이 잡아보고 싶다....
어때요? 편해요? 그리고 나.....
혹시나 버튼 못 누를까봐 자리 있으면 꼭 버튼밑에 자리 앉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셀카는 즐겨하지만 전신사진은 왠만하면 잘 안찍음.
나의 적나라한 길이가 대공개 될 수 있는 위험이 있기에.. 즐겨하지 않음.
하지만 부득이한 상황이라면 꼭 사진을 담당하는 아이의 카메라는 반드시 나의 머리위에 있어야 함!
조금이라도 길어보이려는 수작.
10. 모처럼 남동생이랑 쇼핑을 하고 있는데 동생 옷을 골라주고 있었지요..
그 모습이 다정해보였는지 점원아줌마가 갓 지은 아침밥처럼 따사롭게 던진 말
"어머~ 동생이 오빠 옷 골라주는구나? 아이고 예쁘기도 하지, 동생이 감각이 있나봐...."
헐. 아줌마.... 제가 이 아이 눈화..... 이올시다...
"내가 누난데..." 들으라고 혼잣말 했는데
그걸 또 들은 아줌마 " 아이고.. 미안해. 누나였어? 귀여워서 동생인 줄 알았네..."
괜찮다며 시크한 척 했지만 나.. 지금 울고있어요 아줌마....
근데.. 진짜 귀여워서 착각한거 맞아요...? ㅜㅜㅜㅜㅜㅜㅜㅜ 난 의심스러워...
11. 6살짜리 남자아이에게.... "너 내 여자친구 할래?"라며 고백받았....
하 너 말고 사촌형이나... 뭐 삼촌없니?ㅜㅜ
저기요 진짜 궁금한데 판보니 작은여자들 많고 작은여자 좋아하는 남자들 많은데
왜 내 눈엔 안보이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주변엔 내가 제일 작아요... ㅋㅋㅋㅋㅋㅋ
왜 비슷한 애들도 없을까요.. 어! 하면 진짜 초등학생들이야..
대한민국 표준키 보니 내 키는 초등학교 3학년의 평균키더이다........ 하.. 엄마....![]()
12.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 타는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1人. 분명 키 제한은 110이라고
떡하니 써있는데도 불구하고 난 그.. 키높이 막대를 가지고 매의 눈으로 초딩들을
잡아대는 그 언니를 보면.. 넘 무서워.. 난 분명 이 놀이기구 타도 되는데 왠지 걸릴 것
같아... 경찰아저씨 보면 난 결백한데 왠지 죄지은 사람이 된듯한 ? ㅋㅋㅋㅋㅋㅋㅋ
놀이기구 탈때도 문제임. 좀 높은거 타려면 발을 힘껏 들어도... 못타 ㅜㅜ
친구한테.. 우쮸쮸 동네꼬마 엄마한테 안기듯. 그렇게 친구에게 앵겨서 탑승하고 나서야
비로소.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음..... 하 사는게 힘드러.
얼마 전에 이른 오전 티비를 보고 있는데 요즘 키가 작아 고민인 초등학생들의 키크기 프로젝트인가를 하더군요.
혹시나 성인인 나도 클 수 있을까 하는 실오라기같은 희망에 늘 두눈을 반짝이며 수능볼때보다 더 집중해서 보는데.....
키가 작아 고민이라는 새싹같은 그들의 키는 150대였음... 허.. 나 어떡해요 엄마?^^
난 왜 초등학교 때 미리 노력해보지 않았는가........ 그때도 난 반일등이었는데 말이다.... 하
암튼 여기까지 제 22년간 살아오며 겪은 깨알같은 일화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똑같이 생긴 사람 한명도 없고 세상에는 똑같은 사람이 한명도 없듯이
사람들이 좀 자기랑 다른사람들에 대해 그냥 각자 다양하게 개성있게 가진 성격처럼
관대하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자기랑 다른것에 차가운것 같아요. 너무 표준화 되어 있는것을 따라가고 집착하구 말이죠... (작은얼굴, 키, 큰눈, 높은코,v라인 s라인 등등... 이런것들?)
그런게 좀..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전 다행이 밝지만 키 때문에 혹은 외모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대인기피증이나 자살까지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세상에 모든 작은사람들 힘냅시당 예!
전 이렇게 생겼어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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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하구 나랑 연락 끊긴 내 친구들............
연락해 ~ 많이 보고싶엉 친구들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