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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사람잡네

편의점남 |2010.07.24 05:10
조회 561 |추천 0

안녕하세여 안녕

 

 

네이트 판을 즐겨보는 서울사는 슴살 편으점남임다.

 

다들 처음에 이렇게 시작하드만요...부끄 음 그럼 저도 요즈메 유행하는 음, 슴체 따라쓰겠습니다. 놀란가슴 진정시킬려면 판에 글을 써야한다길래 써봐여.

그럼

 

 

 

GO !! GO!! Go!!

 

 

 

나님은 대학에 들어와서 어딘지는 몰라도 줄줄 세어나가는 돈 때문에 돈이 궁해져서 선배의 꼬드김에 못이겨 편으점 주말야간알바를 시작하게 되엇슴.

난 편으점을 소개해준 선배에게 하늘과 같은 존경심을 갖고 있엇슴. 적어도 오늘이 되기 전까지는...우리 편으점은 초등학교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데, 지리상 주변에는 나무가 많음. 그것도 키가 존내 큼. 촟딩들이 바깥세상을 구경하지도 못하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게 만든 학교으 세심함이 보임. 근데 이 나무들이 문제였음. 나무가 많고 크다보니, 나무 주변은 온갖 벌레들으 집합소가 되어버렸음.

물론 나무는 그들의 집이니깐 벌레가 살 수도 있음!!! 버럭

근데 이것들이 나무에만 붙어있음 되는데 편으점 불빛을 보고 돌진해옴.

마치 먹이감을 노리는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같이 빠르게 날아와 편으점 문을 사정없이

강ㅋ타ㅋ함.

문을 강타하는 소리는 1초에 60헤르츠 못지않게 빠르고 둔탁함.

나님은 세상에서 엄마보다 벌레를 더 무서워하기 때문에 그 소리는 처키가 칼들고 쫒아올 때 보다 더 무섭게 느껴짐통곡

문을 신나게 두드리다 손님들이 올 때 1+10행사마냥 함께 들어오는 이 곤충세끼들은

간 떨리지만 등골이 오싹할 정도의 긴장을 느끼게 하진 않음. 이것들은 에프킬라 한바뀌 돌려주면 다들 떨어져버림. 손가락만한 나방도 웬만하면 에프킬라에는 1분 이내로 떨어짐.

 

난 에프킬라만 있으면 나를 보호할 수 있을줄 알았음.....................으으

 

그런데 7/24일부로 나으 온몸 신경을 긴장시키고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 새로운 녀석들이 나타남.

 

그거슨 바로.................

 

매미 세끼들임!!!!!!!!!!!!!!!!!!!!!!!!!!!!!!!!!!!!!!!!!!!!

 

난 매미를 평소에 좋아했음. 매미가 울어야지 진정한 여름이라고, 그전엔 여름이라고 부를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며 20년을 살아왔음. 나에게 여름의 시작을 알려주는 고마운 곤충이 매미였던 것임!

근데 이것들이 나방세끼들과 그룹을 맺더니 함께 편으점 유리문을 강타하기 시작했음.

또 이것들이 문을 향해 들이박는 바람에 손님들도 들어오려다 돌아가는 등 영업방해까지 함.

나 이대로 그냥 퇴근하고 싶었음. 옛날에 안개속에서 정체모를 괴물 때문에 마트에 숨어 지내는 영화가 생각남.

근데 그때 어떤 남자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매미세끼 2마리와 나방 5마리가 떼거지로 달려들어옴.

손님 팔락거리는 매미세끼의 날갯짓 소리에 당황해서 들어오자마자 나가서 상황은

1 VS 7이 되었음. 나님 이대로 방치했다간 전등불에 매미와 나방이 붙어 사이좋게 밋팅을 할 것같은 두려움에 에프킬라 쓰던 것 다 쓰고 새거 쓰라는 사장님 말씀은 씹ㅋ고ㅋ 양손에 에프킬라 1개씩 들고 편으점 옷도 하나 더 입는 등 완전 무장을 함.

전투시작.

매장을 왔다 갔다 거리며 옛날 친구와 싸우고 난 뒤 더 강해지고 싶어 찾아간 복싱장서 배운 스텝을 써먹으며 이리저리 에프킬러를 살포함.

이 순간만은 제임스 스테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못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줌.

전투시작 10분만에 모든 나방은 잡았지만, 매미세끼는 쌍나팔을 불며 '더 뿌려보시지 ㅄ'이라고 말하는 것 처럼 날개 소리를 냄. 버럭

슬슬 등줄기서 땀이 흐르기 시작함. 매미가 더이상 좋아지지 않았음.

20분 경과

에프키라 반틈을 씀. 매미를 잡는것이 아니라 내가 어지러워지기 시작함.

30분 경과

에프킬러 한개 다씀. 정신이 홈미해짐. 마지막 매미세끼 땅바닥서 헤드스핀하며 발악하고있음.

40분 경과

에프킬러 다 씀. 근데 매미세끼 아직도 스핀함. 나 진짜 무서웠음. 새벽의 저주에 나오는 좀비는 죽기라도 하는데 이 생물은 죽지도 않고 편으점 음악에 맞춰 날갯짓을 하며 바닥을 활보하심.

결국......................난 GG치고 사무실 안 쿨러안(SAFE ZONE)에 들어가서 10분간 대피함..............그래요...나란남쟈...휴,,,,,이러니 쏠로지

결국 60분만에 최후의 매미세끼 날갯짓 멈춤. 정말 악몽같은 시간이엇음.

2마리 잡는데 에프킬러 2통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도 알바하는데 저것들 4마리 들어오면 어떻게 함? 4통써야함? 내월급 에프킬러 값으로 다나가는거임?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

 

님들 매미세끼 빨리 죽이는 좋은 방법 알려주면 실험해보고 제일 신통한 아이디어 주신분께 밥사드리고 인증샷 올리겠음.

나 8월달에 RAIL로 여행감.

해남 땅끝까지라도 찾아가서 사드림. 나님 약속지키는 대구남자임.

제발 저것들 죽일 수 있는 신통한 방법좀 알려주세요 !!!!!!!!!!!!!!!!!!!!!!!!!!!!!!!!!!!!!!!!!!!!!!!!!!!!!!!!

 

아 그리고 길어서 지성지성박지성실망

 

P.S. 때려죽이는 것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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