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이라 써볼려구함 ㅋㅋㅋ
일단 제소개를 하자면 20살 수도권시크남 웅이라고함.
이제부터 이야기 시작하겟음 ㅋㅋ
저는 친구 7명과 23 24 25 금토일 경포대로 놀러가게되었음
재밋는 시간들을 보내고 집에 돌아가는 날이되었음
여행이란게 출발할때랑 돌아올때랑 마음이 완전다르다는걸 다들 아실꺼임 ㅋㅋ
피곤에 흠뻑 젖은 몸을 이끌고 우리는 25일 강릉에서 동서울 터미널로 가는
2시 25분 버스를 타게됨 ㅋㅋㅋ
출발하기전 버스안의 더운열기와 피곤함에 바로 누워서 잘려고 하는데
버기사아저씨분이 들어오심
그분 생긴것도 약간 귀엽고 장난기 많은 인상이엿음
머리스타일도 윗머리는 벗겨지고 양쪽에 날개처럼 머리카락 몇가닥붙어잇음 ㅋㅋ
근데 출발하실 생각은 안하시고 버스 안을 돌아다니면서 승객들한테 개그칠라고함ㅋㅋ
기여운페이스로 웃으시면서 아 "오늘은 경찰단속이 없다고들 하니 조카빨리 달리겟음"
부터 시작해서 "안전벨트 전원 착용시 에어컨완전빵빵하게틀고 휴게소 막 들른다고햇음"
순간 저는 "왜이리말이 많아 짜증나는데 빨리좀가지" 속으로 생각함 ㅋㅋ
하지만 이렇게 개그칠라고 노력하셨던 아저씨는 뜻하지않은 일로
자기가 1시간뒤쯤 몸으로써 직접 승객들에게 폭풍웃음을 줄지 예상이나 하셨을런지ㅋㅋ
드디어 버스가 출발하고 친구랑 생각없이 엠피를 들으며 가고잇엇음
근데 30분쯤지낫을까 버스가 계속 가다가 조금씩 멈추는거 같은기분이 들엇음
차가 막히나 생각하고 걍 다시 생각없이가게됫음
그로부터 30분이 지낫을떄 버스가 이번에 아예 멈추는 거임
주변을 둘러봣더니 길가 옆쪽에 그냥 내리막길 산같은게 잇엇고 고속도로엿음
아 차가고장낫나? 생각할 찰나에 아저씨가 승객들 쪽으로 오더니 그 위쪽 짐놓는곳에
서 막 이것저것뒤짐ㅋㅋㅋ 종이컵떨어지고 별에별거 다떨어짐 ㅋㅋ
순간 아저씨분 얼굴 약간 노란색으로 바랫고 손이 부들부들떨리기 시작함 ㅋㅋ
그러더니 뭘 하나 손에 딱 집엇음ㅋㅋ그건 바로 휴지엿음!!!
그걸 들자마자 뛰어내리더니 옆에 경사진길로 조카뛰기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친구들 조카 웃으면서 내려서 아저씨분찾아봄 ㅋㅋㅋㅋ
아저씨분안보임ㅋㅋㅋ 경사도 대박이엿음 보통 나이드신분이라면 감히 뛰어
내려갈 엄두가 나지안을정도일텐데... 그 기사아저씨분 그딴거 따질상황아님
일단 부글부글 끓는 아랫배가 젤 급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분쯤 지낫을까? 기사아저씨분 산길속을 당차게 걸어올라오심ㅋㅋㅋㅋㅋ
표정 아주 밝앗음 ㅋㅋㅋ 나랑 친구들 폭소하면서 다시 제자리앉음 ㅋㅋ
우리는 아저씨분이 되게 민망해 하실까바 웃음참고 잇엇음 ㅋㅋㅋ
근데 그분이 또 버스안 걸어다니시면서 "아 죄송합니다... 휴 죽을뻔햇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시는거임 ㅋㅋㅋㅋ 아 진짜 짱이엿음
우린 걍 미친듯이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로가 다날라가버리는 한마디엿음 ㅋㅋ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아까버스가 가다가 느려지고 햇던것은 기사분의
심리적표현을 나타낸것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글부글끓기시작하면 느려지고
갠찬아지면 달렷을듯 ㅋㅋㅋㅋㅋ 아 속으로 혼자서 얼마나 고통이심하셨을지..ㅋㅋㅋㅋㅋ
한동안은 대변보게되면 그 기사아저씨분 생각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4시간 장거리 운전하셧을텐데 무사히 도착해주신 버스 아저씨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