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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의 성추행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x나쁜여자x |2010.07.26 10:47
조회 816 |추천 0

힘든직장생활을 꿋꿋이 버텨가는 나름 독한 여자~

20대 중반 직장인이예여~^^;

하아~ 저두 왠만한 산전수전 겪어봤지만, 이런 기업에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여.

 

예전에 공장에 다닐때 변태들이야, 대놓고 욕하거나 화를 내면 그런 짓을 안했는데...

여기 나름 중소기업인 이 곳에서는 욕도 할 수 없고, 화내기도 애매 모호 하네여.

게다가 이 상사....정말 아주 자연스럽게 자꾸 스킨쉽을 시도해서 화를 내기엔 제가 미친년처럼 보인다는 겁니다..ㅠㅠ

 

여기 나름 패션쪽과 관련된 일을 합니다. 여자들이 많은 회사다보니, 이런 경우가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차장이 오셨는데...정말 가관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나 싶었습니다.

 

굳이 그냥 얘기해도 되는데도 은근슬쩍 팔 안쪽을 잡으며 얘기합니다.

기분이 나쁘지만, 업무에 대한 얘기를 하는 상황이다보니, 오바할 수도 없고, 남들도 신경 안쓰는 눈치다보니 그냥 넘어갔습니다.

 

근데, 가끔 제 자리에서 일을 하다보면, 충분히 들리는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에 제 뒤에서 바짝 붙어서 얘기를 시도합니다. 불필요한 스킨쉽까지 해가면서 말이죠.

하지만, 어느 누구도 거기에 대해서 이상하다고 생각안하다보니, 저도 내가 예민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죠.

 

꼭 지나갈때 괜히 손끝으로 제 어깨를 툭툭 치면서 지나갑니다. 머 부탁할때도 꼭 그런식입니다. 막상 기분나쁘다고 화낼려고 해도 그렇게 슥~ 치고는 가버립니다..

이런...ㅡㅡ;; 진짜 저 혼자 점점 이상한 여자 같은 느낌이...

요즘은 괜히 신경쓰여서 이 더운 날에 혼자 옷을 최대한 껴입습니다...ㅠㅠ

정말 더워죽겠지만, 제 몸에 불필요한 스킨십이 신경이 쓰이더라구여.

 

그 뿐만 아니라, 말의 언행조차도 좀 불쾌합니다.

그냥 "oo씨~~커피좀 타 줄래요? 손님꺼". 이러면 되는것을

꼭 '이쁜아가씨~~커핀 좀 타줄래?'이러는데...하아..무슨 여기가 다방집인가요?

그리고 사람들 있는데서는 절대 안그럽니다.

단 둘이 남게 되면 헛소리를 합니다.

예를 들면

"oo씨한테 해도 되는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어떻게 해보는건데, 아까 뒤에서 보는데 oo씨의 몸매가 와~그냥..^^"

그러면서 아래위로 훓더군여...

그 뿐만 아니라,

"oo씨 대구에서 올라왔다며? 대구 아가씨가 그리 싹싹하다며? 난 싹싹한 여자가 좋던데."

그러면서 또 아래위로 쳐다보더군여...

 

저번주 금욜날은 더 대박이였습니다.

과장과의 일 마찰때문에 좀 언성을 높였습니다.

그러더니, 또 차장이 뒤에서 바짝 다가오더니만,

"나이 많은 오빠한테, 왜 그리 승질내? oo씨 성깔있네~"

라고 하더니만 어깨에 손을 올리는 겁니다..

아악!!!!!그 소름끼치는 느낌이란!!!!

 

그래서 저 가뜩이나 열받은 상태에서 그러길래, '탁'뿌리치며

"차장님, 저한테 손대지 말아주세요. 전 누가 제 몸에 손대는거 별루 안 좋아합니다."

라고 정색을 하자, 무안해하며 손을 스윽..내리더군여.

전 그리고 제 업무를 다닥다닥!!했죠.

 

그리고 오늘 월욜날...

이젠 안그렇겠지....ㅡㅡ; 했디만..

또 은근슬쩍 '톡톡'치고 가네여. 손가락을 분질러 놓을 수도 없고..

하아...

저희 부서에 임신한 언니 한명, 30세 언니 요렇게 있는데,

제가 얘기를 해보니깐, 언니들한테도 은근슬쩍 스킨쉽하나봐여.

근데, 이게 슬쩍 스쳐지나가듯이 하니깐, 당하는 입장에선 화내기도 애매 모호하고,.

방어의 대책도 없네여...ㅡㅡ;

대놓고 얘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걸 본인이 인정할까요?

 

이번주는 휴가를 앞두고 있는데, 미친놈이 회식이나 하자네여..ㅡㅡ;

휴가전날에 회식하는 곳이 어디있나요??

솔직히 회식이 두렵네여..ㅠㅠ 거긴 완젼 우리 부서뿐인데...

어떤 스킨쉽을 할지 모르겠네여.

 

이런일 겪어보신 분, 어떤 방법이 없나요?

정색하면서 쳐내도 또 이짓을 하는 놈...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진짜 스트레스 받아죽겠어여.

이 놈 때문에 3년 이상 다닌 회사를 관둘수도 없는 것이고..

잘못한건 그 놈인데, 왜 자꾸 소리 죽이고 있어야 하는지를 모르겠네여.

차라리 더 심하게 대놓고 하면 진짜 신고라도 할텐뎁...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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