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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받았던 학생을 찾습니다 !!

꺄오@ |2010.07.27 12:24
조회 2,001 |추천 4

요즘 같이 무더운 날씨면 집밖을 나갈 수가 없어서 자연스레 잉ㅋ여퀸이 되는 듯 하네요

안녕하세요  수원에 사는 슴세살 여성인간입니다

'음' 체를 동경하고 갈구하기에 무단으로 이용하겠습니다'음'

 

 

때는 작년, 2009년 4월 쯤?

과외를 중개해주는 그런 뭔가 찝찝하지만 그래도 나름 유쾌했던 과외중개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음. 시급은 5천원 에어컨디셔널 빵빵. 저녁 줌.

약간의 텃세有 느끼한 실장有 그치만 헬스장 탈탈이 같은 뱃살 털어주는 정도의 입털기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나님은 환상의 입털기로 사무실을 사로잡았음

이곳을 들어간 이유는 앉아서 전화기랑 컴퓨터랑 하는 업무라 편할 듯 했고 과외나 하나 몰래 빼돌리자 심정으로 들어갔었음

나님의 현란한 입털기로 과외를 하나 빼돌렸음

 

 

이렇게 빼돌린 과외로 나님의 과외둥이를 만나게 된 것임

 

나님의 과외둥이는 당시 꽉찬 나이 20살 남자, 동갑내기 과외하기 3 나올뻔 했었음딴청

 

원래 과외는 중간 매개자가 있어야되는데 내가 매개자였었음 내가 나와 과외둥이를 매개

하고 내가 과외선생님이고 그랬음

 

암튼 과외둥이와의 첫만남은 묘했음 , 오피스텔에 사는 과외둥이는 검정고시를 공부하는

 

아이었음. 파란만장 인생을 거쳐오면서 마음잡고 공부시작하려는 그런 착한아이었음

 

(당시 아부지에게는 외국에 가있는 걸로 엄마랑 동생이랑 짜고 혼자 오피스텔에서 공부하는 중이었음)

 

첫만남에 나름 건실한 공부 plan을 짜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날 붙잡더니 붙잡더니 붙잡더니..

 

"쌤 저 다음 시간부터 반팔티 입어도 되요?"

"응 나는 (니가 반라든 뭐든) 상관없어 "

"아 제가 팔에 문ㅋ신이 있어서요.."

 

당황했지만 내색하지 않았음 괜찮다고 했음 그리고 다음 과외시간까지 긴장되서 똥도 못

 

쌌음 .. 과외둥이네 가서 설사쌀뻔기도

 

드디어 다음 과외 시간. 과외둥이는 한쪽팔에 용이 또아리를 틀고 있었음. 처음엔 이아이

 

에게 겁을 먹었지만 점점 순수함을 느꼈음

 

 

 

나중에 이 문신에 대해 물으면서 "아프진 않았어?' 하니까

 

"장난해요? 진짜 쩔어요 원래 양쪽 팔 할 돈 다 냈는데 너무 아파서 한쪽밖에 못했어요ㅜ"

 

 

공부면으로는 내가 과외둥이보다 나을지 몰라도 인생면으로는 스펙타클한 인생의 과외둥

 

이를 따라갈 수 가 없었음

 

그래서 과외둥이는 내게 인생을 , 난 과외둥이에게 공부를 가르쳐줬었음

 

내게 나이트가서 돼슬레(?)를 조심하라고 해줬고, 김남길보다 더 나쁜 남자 구별법과

 

얼짱 사진 찍는법을 알려줬었음 (참고로 과외둥이는 온주완을 닮았었음 그치만 나님은

 

김하늘이 아니어서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찍을 수없었음) 또 다이어트 하면서 식욕을 억제

 

시켜줌과 동시에 피부톤을 맑게 해주는 피부약을 추천해줬었음(이소..뭐였는데기억안남)

 

 

 

한 번은 나님이 직장인들이 주로 공부하는 것을 공부하겠다고 나서서 학원을 등록했었음

 

어떤 크록스신발에 등산가방을 매고 본인을 문화관광부에서 공직생활하고 있다고 소개하

 

신 분이 내게 집이멀면 자기 사는집 방이 하나 빈다며 자고 가라는 성희롱스러운 말을

 

했음. 나님은 거절했으나 일주일에 두 번가는 학원이었는데 나님에게 총 3번의 그따위

 

말을 했었음. 학원이 광화문이고 나님은 수원사람이라 집이 멀긴했어도 그래도....

 

크록스 신발에 난 구멍처럼 내 인생이 구멍 슝슝 나고 싶진 않았음퉤

 

이 때에 과외둥이와 프로젝트를 짜서 그 크록스 아저씨가 내게 그딴 말 하는 걸 녹음해서

 

아저씨 이거 성희롱이라고 경찰에 신고할 거라고 녹음된 것도 있다고 해서 크록스 아저씨

 

에게 무한사과를 받았냈었음. 본래 겁이 많은 나님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과외둥이의 거친인생에서 우러나오는 조언과 격려로 해낼 수 있었음

 

 

 

과외둥이는 부모님이 알부자셔서 호주로 유학가있는 동안 여자친구와 보라보라섬으로

 

여행을 갈 수 있는 재력이 있었음. 미쿡에 계시는 할아버지께서 유산을 과외둥에게

 

상속하신다는데(이거 땜에 미국가서 살려고 검시보고 미국대학교 입학을 계획했음)

 

상속받을 유산이 60억정도 였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고 나중에 미국에 놀러오라고 했었음 ㅋㅋㅋㅋ 하하 상속돋네 돋아

 

 

 

이렇게 의좋고 7월이 되면서 토요일, 일요일 빼고 월~금 하루에 네시간씩 공부했었으나

 

안타깝게 검시가 떨어지면서 나님은 과외둥이 어머니로부터 과외비만 받고 과외둥이와

 

연락이 끊겼음 ... 하루에 네시간씩 꼬박해도 공부를 워낙 늦게 시작한 터라

 

"강화도조약 체결" 에서 강화도조약만 설명해주면 되야되는데 체결도 몰라서

 

이런케이스가 너무 많아가지구 ㅜㅜ 실패했음

 

 

 

에휴 잘지내는지, 귀여운 여자친구랑은 잘 사귀고 있는지, 검시는 다시 봤는지,

 

뤼비똥 가방은 잘 팔았는지....... 사실 핸펀번호도 아직있고 싸이 일촌이여서

 

연락하려면 할 수 있는데 ... 검시떨어진게 내 탓같고, 용기가 안나서 연락을 못하겠음 ㅜ

 

만약에 과외둥이가 이글을 보게되면 내게 연락을 먼저해줬으면 좋겠음 ㅜㅜ

 

 

 

만약에 톡되면 연락하겠음, 후기 쓰겠음

 

 

끝맺음 흐흐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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