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심
여자대학생임
그럼 본론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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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본인은 나서는 거 좋아함
토론, 발표 모든 것은 내 손을 거쳐야 안심이 되는 그런 이상한 성격의 소유자임
마침 학기 들어서 토론 수업을 들었음
이런거는 물론 열심히 해서 꼭 에이플을 맞아야 겠어.. 라는 학점의 노예적 성격으로
수업에 임함
교수님께서 다음 토론 수업 사회자는 가산점을 주겠다고 함
본인 왠지 내가 해야될것만 같은 무언의 압박을 스스로에게
가하여 사회자 자리를 꿰참
드디어
토론 수업날
.
..
.
...
사회를 보는데 양쪽 팀 모두 준비가 덜 되어있었음
헐
.
.
이번 난제에 대한 A팀의 생각은요?
.
..
음
그럼 이만 토론은 끝내..
저기요 아직 남았는데요 토론 주제??
.
..
그럼 음..
헐.
굴욕이었음
나의 얼굴은 빨개지고 토론진행도 안되고
결국 괜히 깝친것이 되어버림
수업이 끝나고 본인
너무 우울하고 슬펐음
마침 다음 수업이 한시간 뒤라서
베스트프렌과 술을 먹으려 음식점에 들어감
그떄가 세시 쯤이었는데
연 술집이 학교 앞에 딱 한개 였음
평소 술을 잘 먹지 못하는 본인은
주량 생각도 없이
맥주 500cc를 원샷했음 (사실 좀 쉬면서 먹긴 했음)
원래 빨리 먹으면 취함
이것 가지고 취함? 이 아님 ㅠㅠ
ㅇㅖ상대로 걍 쌩 꽐라 됬음
그래도 학점의 노예라 자부하는 나로써는
꼭 수업에 들어가야 겠써
라는 생각으로
그 다음 수업을 들어감
교실에 들어서자 마자
뒤에서 졸고 있던 친구가
야 어디서 술냄새나
이랬음
별로 친하지도 않은 놈이 후각만 발달해가지고...
생 꽐라인 본인은 평소의
습관대로 맨 앞자리에 철퍼덕 앉았음
같이 마시던 친구는 수업을 쿨하고 째고 집으로 갔음
그래서 다른 친구가 옆 자리에 앉았음
드디어 수업이 시작됨
그런데 갑자기 온 세상이 흔들리는 거임
그래서 나는 오우와우ㅏ오아ㅜ와와 야 00야 지진이야 지진!!!!!!!!!!!!!!!!!!!!!!!!!!1111
이라고 옆 친구에게 호들갑을 떨었음
친구 표정 진심 -_- -이랬음
얼굴 뻘개져서 거의 수업 듣는 둥 마는중
지진을 수차례 느끼며 숙면을 취함
다행이 우리 교수님 눈치 못채셨음
훗 -_-V
그날은 친구 생파가 있는 날이라서
수업끝나고 술 깨고 있었음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나를 보고 웃고감
응?
또 웃고감
응?
쫌 있다 친한 오빠에게 전화가 옴
야 00아 니 낮술했다며 소문 다 퍼졌어 이 띨띨아
헐
같이 수업 듣지도 않은 오빠였음
그 후로 나는
더 레전드 오브 낮술녀 로서
가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림
이젠 낮술 안먹겠음 ㅠㅠ
그럼20000
피 에스 - 술은 간경화에 좋지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