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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한번 편의점여신꿈꿔보겟음ㅋㅋㅋㅋㅋㅋ

잉녀인생 |2010.07.30 17:45
조회 1,091 |추천 2

요새 알바로맨스들이 후두두두둑 나오고 잇더만..

ㅋㅋㅋㅋㅋ나도 숨겨둔 얘기가 하나 있음.

그걸 한번 말해보겟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되면 싸이공개생각하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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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봄이 싹틀때...

나는 겨울부터 알바를 해서 한 5개월에 접어드는 시기라

왠만한 업무는 혼자서 봄 ㅋㅋㅋㅋㅋㅋ

우리 편의점은 점주님이 절대 안오심 ㅋㅋㅋㅋㅋㅋㅋㅋ 내세상임

손님도 단골밖에 없어서 삼십분에 한분씩.. 한분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난 중간고사 공부를 거기서 함

 

 

암튼 ㅋㅋㅋㅋㅋㅋㅋ개소리 그만하고 본론

새학기가 시작되고 봄내음이 나기 시작할무렵 알바생들이 단체로 그만두게됨

ㅋㅋㅋㅋㅋㅋ 나만 홀로 얏호 점주님의 사랑을 받고 새내기 알바생들이 후두두두 교체됫는데

나는 아침 8시부터 3시까지이고 3시부터 10시까지 업무하는 사람의

교육을 맡게 되엇음. 하지만 난 교육을 정말 맡기 싫엇음 ㅋㅋㅋㅋ

왜냐면 이날 피부과 갓다와서 얼굴이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쉙이엿음

그리고 그냥 가디건에 후줄근한 청바지 입고 찍찍 출근햇엇음

지금생각해도 창피함 ㅋㅋㅋㅋ

그래도 교육은 해야했음 ㅠ.ㅠ ㅠㅠㅠ

 

 

 

남 : "안녕하세여.. "

나 : "안녕하세여 ^^* "

(여기서 이 웃음은 포인트임 어떤상황이든 첫순간은 웃음으로 반겨줘야

진정한 편의점 여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알바 처음이신가봐여 ^^ ~ "

남 : " 넹 ^^(수듑수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후로 여러얘기를 나누며 교육시켯음

너무 길면 재미없기에 대략 나눈얘기를 요약하자면

 

이 남자애는 나보다 한살 어린 연하남이엿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니는 학교도 괜찮고 ㅋㅋㅋㅋ키도 쥰니 컷음

(내가 166인데 나랑 20cm차이 난다고 지입으로 그랫음 186cm인가 난 정말

그렇게 큰 사람 가까이서 처음 봄)

중요한건 몸이 쫌 좋아보임 잔근육 팍팍 ☞☜ (여자들이 이런거 좋아함)

근육의 출처는 이 연하남이 체육학과 학생이라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교육을 한 2틀 하고 이 연하남이 본격적으로 알바시작한지

2주째엿낭....?

그 때 이놈이 하두 시재점검을 못하길래 옆에서 풋 .. 웃엇음

ㅋㅋㅋㅋㅋ그러더니

연하남 " 왜여? 내가 웃겨여?"

나는 순간 겁먹엇음 . 고개를 떨구며 죄송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아니예요를 남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퇴근햇음

 

 

집에와서 뒹굴면서 네톤 하고 있는데 갑자기 모르는 문자옴

-모르는님 : 아.. 저기

참고로 난  모르는 번호로 전화나 문자오는게 넘 싫음

- 나 : 누구야?

- 연하남 : 저 알바하는 사람인데요..

- 나 : 앙 왜용?

- 연하남 : 이거 시재 틀리면 어떻게요?

이 떄 나는 답을 졸라게 열심히 쓰고 잇는데 문자가 개 드롭침

- 연하남 : 아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남자친구 있으세요?^^

나는 문자를 치다가 뭐야 하고 문자를 본순간

가슴이 벌렁벌렁 콧구녕이 훌렁훌렁 춤을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아직 순수한 스물한살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여중여고나와서 때를 하나도 안탄

모태솔로엿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레 !!!!!!!!!!

- 나 : 없는데용 왜용?^^

- 연하남 : 왜 없지? 엄청 예쁘신뎅 ㅋㅋㅋㅋㅋ ^^

이새낔 미쳣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니마어리나얼;ㅁㄴ

 

이후로 계쏙 문자를 하며 지냇음 ㅋㅋㅋㅋ 내가 알바를하는데

자기 타임도 아니면서 나보러 오겟다는걸 말리고 말리고 말렷음

ㅋㅋㅋㅋㅋ사실 나도 부끄러움을 타는 생명체엿다는걸 깨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닭살돋는 말을 트럭으로 내뱉는 연하남이랑 이상형얘기가 나왓음

-나 : 너는 학교에 예쁜애들도 많을텐뎅

-연하남 : 아냐 다 내스탈아냐

-나 : 니스탈은 먼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하남 : XXX라고 있어~ ㅋㅋㅋ

(여기서 XXX는 내 이름임 ㅋㅋㅋㅋㅋㅋㅋ레알돋음 ㅋㅋㅋㅋㅋㅋ나 머리끝까지 오글)

- 나 : 미나ㅓㅇㄹ;ㅣ마넝;ㅣㄹ마ㅓㄴ;이ㅏ럼ㄴ;ㅣ아ㅓㄹ;ㅁ

 

 

사실아무말도 못하고 어떻게할지도 모르겟고 쥰니 고민에 빠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바 어케하지 .. 어케하지..

그러다 이 넘이 데이트 신청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벼랑끝에 몰린기분

그러다 한참 생각을 했음 ㅋㅋㅋㅋㅋ친구와 상담도 했음..

얘가 문자보내고 얘기하는게 너무 오글거려 미치겟음

내가 처음이라 그런가 정말 ............기댈수 있는 남자가 필요햇는데 얘는 내가 오히려

챙겨줘야 하는 느낌? 문자씹지마아아앙 ㅠ.ㅠ 잉잉

이런식으로 문자보내는데 정말 레알 목까지 오바이트가 순간 쏠릴때가 잇엇음

 

그래서 순간. 순간. 진짜 순간 이건아니다 싶었음.

내가 원하는 남자가 아니다라는 간이 배밖으로 나온 생각을 해씀 나는 또라이임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그래서 얘를 피하기 시작했음 ㅠ.ㅠ 문자도 안하고 데이트도 학교간다고 구라침

ㅠ.ㅠ 얘는 그 다다음주에 그만둿음.....아무래도 내얼굴보기 창피햇나보오.........흙흙

짜식 누나가 미안하다 ........

 

지금생각해보면 하......나를 편의점여신으로 여기는 놈이 있엇지..

하면서 스스로 위로를 함...........슬퍼서 또 눈물돋네 ...흙흙

암튼 톡을 읽는 사람중에 그 연하남이 잇을수도 잇고 군대갓을 수도 잇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그 연하남이 정말 이 글을보면......자기도 알거라 생각함

누나가 미안하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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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편의점 다른데로 옮겨서 일하고 잇음

톡되면..........지금 근무하고 잇는데를 공개할까 고민해 보겟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일하는데는 번화가라서 사람들이 파도처럼 밀려듬

아아아아!! 편의점 알바녀로써 부탁이 잇는데

제발 ㅠ.ㅠ 아저씨들 질서지켜서 구매 부탁드려용 ~뒷사람들한테 너무죄송한데 아저씨들이

막 화내서 계산 안해줄수도 없고 .. 자기 딸들이 힘들게 일한다고 생각하면 제발 ㅠ.ㅠ 순서좀

지켜줘영...............

 

 

 

 

 

 

 

암튼 긴글 읽어줘서 감사함

다음엔 잼2잇는 학교얘기 풀겟뜸

                                                                         by.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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