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올해 23살 동갑내기 커플, 올해 8년째 연애중이네요..
판이라는 거 가끔 보기만 했지 처음 써봐서..ㅎㅎ;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겟네요 ㅠㅠ
무튼.. 많은 분들이 연애상담글을 쓰시는 거 같고 해서
저두 한번 써보려구 글을 올립니다 ..
스압이 좀 심할수도 있어요 ㅜㅜ
2003년 중학교 3학년때부터 만난 저희는
집도 너무 가깝구요 ㅡㅡ;; 오토바이 타면 1분 30초??정도 ;;
같은 중. 고등학교와 군대를 다 거쳐 이제는 둘다 사회인 입니다.
우선은 남자친구만 정식사회인이고 ㅇㅅㅇ..;;
저는 그냥 알바생 ㅎㅎ;;
사실 고등학교 올라갈 때 서로 갈라지니
곧 헤어지겠구나, 그리고 1년동안은 고백을 먼저받은 제가
남자친구한테 거의 무관심 했었습니다.
친구들이랑 놀아도 연락도 안하고..
제가 연락 안하는 걸 남자친구가 상당히 많이 싫어해서
연락 좀 하고 다니라고
신신당부를 하던 때가 어느덧 7년이 지나가네요..
이제는 제가 그러고 있으니..
지나가던 말로
'남자는 자기여자만들기 위해 처음엔 정말 잘해준다' 라는 말을 들었어요.
(물론 모든 남자 분들이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ㅠㅠ;)
그런말을 들어서 인지 제 남자친구는 1년정도? 제게 정말 잘해줬습니다.
1년동안은 뭔지 모르겠지만 제가 먼저 막 헤어지자고 말도 많이 했었구요,
나이가 어려서 인지 서로 멱살잡고 싸우기도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남자친구는 집안에서 가족모임이나 그런걸 많이 하는 편이예요,
그래서 주말마다 거의 시골에 내려가곤 했었어요.
저희는 학교 생활 끈나고 속편하게 노는 날이 주말인데,
주말마다 시골가는 남자친구가 미워서
나보다 가족들 먼저 생각하는 남자친구가 싫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랑 좀 놀고 싶어서 어떻게해서든 시골을 안가려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부모님한테 가기 싫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족일인데 왜 그런걸 이해 못 해줬을까
제가 생각해도 정말 어이없는 걸로 집착이 심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늦게 깨달아 지금은 잘갔다 오라구 하구요..
가끔 노느라 저한테 연락 안하면 많이 서운하고 그래요..
한때 이걸로도 많이 싸웠었죠 ..ㅋㅋ
놀면서 나한테 좀 연락하면 어디 덧나냐, 내가 왜 연락해야되냐..ㅋㅋ
이 건은 얘기를 좀 많이 했었어요,
그랫더니 남자친구도 이젠 알아서 중간중간에 먼저 연락해서
저는 그냥 연락 올때 까지 기다리구요..
하두 연락 없을 땐 가끔 제가 먼저 하기두 해요~
그리고 제가 좀 의심이 많습니다.
예전에 남자친구 아는 오빠가 저랑 사귀고 있는데
다른 여자를 소개시켜 준 겁니다ㅡㅡ..
그래서 잠깐 동안 남자친구랑 헤어졌었다가
다시 사귀었는데, 그 이후로 남자친구를 거의 못 믿었었죠..
연락만 안되도 거의 미저리가 빙의 된것 처럼 계속 전화하고
전화기 꺼져 있는데도 혼자 울면서 전화하고 ..
저도 남자친구가 군대 간 동안 바람 한번 폈었어요,
소개로 만난 사람은 아니고 알바같이 하는 사람에게서 대시가 오더라구요.
남자친구 없는 빈자리가 컷었던걸까요..
기다린지 1년 좀 넘어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그 남자랑 사귀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안가 이 남자랑 헤어지고 다시 지금 남자친구랑 사귀었습니다.
남자친구도 저 못 믿을거 같애요 ㅎㅎ
저도 잘한건 없으니깐요..
작년 남자친구 재대하고 나서 올해 1월말 같은 매장에서 같이 알바를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같은 매장 포지션에서 근무하는 오빠들과 술을 자주 먹었습니다.
술을 먹으면 새벽 5~6시정도였구요..
술만 마시면 연락을 안해 자주 다투었습니다.
그러다가 얘기를 좀 하다 보니 남자친구가 알아서 문자도 남기고
전화도 가끔 하더라구요, 새벽 늦게해서 못 받을때도 있지만..
갑작스럽게 술 마신다고 제게 얘기를 하면
제가 표정관리가 좀 안됩니다 ; ㅎㅎ
그래서 같이 먹는 오빠들이 저한테 허락맡곤 했는데
남자친구가 티 좀 내지 말라고 해서
그냥 저한테 술 마시러간다 말 만하고 가곤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6개월정도 근무를 하다가
친척 형에게서 일자리를 얻어 지금은 직장인입니다.
그런데 그 친척 형들이 솔직히 저는 싫습니다..
남자친구 군대 가기 전에 친척 형들이랑 노래방을 갔었나봐요
근데 거기서 그 형들이 노래방 도우미를 불러서는
군대가는 애니까 잘해줘라 이랬다는 거예요..!!ㅜㅜ
그래도 밉긴하지만..
솔직하게 이런 얘기를 해준 남자친구가 고맙긴합니다..
말안하는거 보단 나은거 같애서 ..ㅇㅅㅇ;;
저는 그 형들을 믿고 싶지가 않습니다 ㅠ..
같이 일하면 회식같은거 하고 그러면 더 심하게 할텐데..
휴ㅜㅜ
오늘은 회사 사장님 집들이를 갔데요,
집들이가서 도착하고 나서 전화를 했어요~
자기가 '갑자기 와서 연락을 못했다고 미안하다'네요,ㅋㅋ
좀 삐지긴 했는데 미안하다는 데 어케요 ㅎㅎ
삐진척하다가 금방 풀렸습니다,
그리고 술이 좀 들어갔는지 가끔 전화를 해서는
'니가 걱정할까봐 그러지' 이러더라구요..
근데 전화하다 말고 사장님 애기 보고 있는지
자꾸 말하다가 딴소리 하길래,
'그냥 그 술자리 끊나면 전화하자' 라고 말을 했죠,
근데 또 전화해서는 애기가 자꾸 앵기는지 자꾸 말을 끊는거예요
그래서 짜증나는 말투로 '아, 애기랑 놀아주고 전화해!' 라고
말을 했죠 ㅡㅡ
그랬더니 '니 친척동생만 이쁘고 딴 애기들은 안 이쁘냐?!' 이러는 거예요,
(사실 전 애기를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녀서요 ..
매장에서 일하다 보면 애기들이 엄청 시끄럽게해서 스트레스를 좀 받아요 ㅠㅠ)
그래서
'거기서 갑자기 왜 내 친척동생 얘기가 왜 나오냐,
그 애가 니 친척동생이냐 내가 언제 친척동생가지고 뭐라 했냐'
라고 했어요
저보고 생각 자체가 글러먹었데요..
요새 들어 그 회사사람들이랑 술만 마시면
저보고 자꾸 생각이 글러먹었다면서
니가 말하는건 다 필요없다 , 헤어지던가 이런말들을 자주해요..
그러곤 사람들이 부른다면서 전화를 끊었어요 .
솔직히 남자친구가 저보고 생각이 글러먹었다 이딴 소리들 하는데
눈물이 안나겠어요? 혼자 울면서 그냥 앉아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또 전화가 오데요,
<빠진내용 - 사실 어젠 둘이 같이 다니던 매장 회식이였습니다.
근데 어제 제가 과하게 먹는 바람에
기억은 나는데 머리가 상당히 어지럽고 몸이 힘들어서
혼자 집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였어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저보고 술 취한척 하지마라
술 안깨면 헤어진다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그러고는 남자친구 아는동생에게 저를 맡기곤
매장오빠들이랑 술마시러 가구요.>
그래서 얘기를 했습니다.
어제 일이 너무 서운해서
왜 나를 다른사람한테 넘기고 너는 또 술을 마시러 가냐
라고 하니까, '꼭 내가 데려다 줘야되?! 내가 니 꼬봉이야?!' 이러더라고요..
아니 제가 남자친구가 없는것도 아니고 ,
글케 다른사람한테 당부해서까지 걱정되면 자기가 데려다 주면 되잖아요.
근데 그걸 꼬봉이니 데려다 줘야 되니 이런식으로 말을 하니까
정말 얼탱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그럼 나 데려다 준 XX는 내 꼬봉이냐?'라고 했는데
사람들이 부른다 그래서 전화 끊었습니다.
혼자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난 여태 남자친구를 꼬봉으로 알아서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한건가..? 라구요..
제가 잘못생각한건가요,,.?
또 전화가 왔습니다.
'내가 진짜 너를 꼬봉으로 생각한다고 생각해?'
라고 물어봤죠.
'솔직히 너 나 꼬봉 이라고 생각하잖아~'
이러는거 예요..!!!
'난 너 꼬봉이라고 생각한적없고,
꼭 니가 날 데따줘야 되는 의무는 없는데,
넌 내 남자친구니까 나 걱정되면 니가 집에 대려다 주면 되잖아
근데 왜 그걸 다른 사람한테 부탁까지 하는데'
라고 물어봤어요 .
그랬더니 그게 뭔 차이녜요 ㅋㅋㅋ...
꼭 안데따 줘도 되는거 아니면 상관없단 식으로..
'내가 걔한테 너 집까지 데려다 주고 전화했다 , 근데 그게 뭐가 잘못됬냐'
라고 말을 더 하구요..
순간 할말이 없더라구요..
뭐라뭐라 말을 하는데, 잘 들리지가 않아서 뭐라구? 뭐라고? 계속 물어봤습니다.
제가 못알아 들으니까 빡쳤나봐요 ㅋㅋㅋㅋ
뭐라고 두번물어보면 아 신발 이러고 뭔말만하면 닥치라그러고 ..
'술만 마시면 나한테 이럴꺼야?' 라고 물어봤습니다.
이게 자기 진심이래요.. 술마시고 말하는게 진심이래요..
내가 자기 가족들하고 어울리지 않는다며,
저보고 잘하래요.
서로 잘하자는 것도 아니고 저보고 잘하래요..
솔직히 힘든거 티도 못 내겠습니다.
남자친구가 회사 다니면서 서로 못만나서 힘들어 하는꼴 보기 싫다고 했거든요..
맨날 보던 사람을 이제는 자주 볼 수가 없어서 적응이 안되는 건가봐요..
아니면 아직도 제가 집착이 심한건가요..?
글만 길어서 죄송해요.
그 전에 있었던 일들을 안쓰면 왠지 잘 이해 안되실거 같아서요..ㅎㅎ;;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ㅠ
정말 리쌍 노래처럼 저희는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가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내일은 하루종일 연락 안 해보려구요..
과연 얘가 어제 나한테 한 말들을 기억할까..해서요..
얘기를 하고 싶은데 이 애가 저랑 얘기하는 걸 꺼려해서 먼저 얘기좀 하자고
말도 못하겠습니다..ㅠ
어떤 말들을 해주셔도 좋습니다.
제가 잘못햇던 남자친구가 잘햇던..
잘잘못을 따지려고 글쓴건 아니지만,
해결책이 보이시면 답글 달아주세요..ㅜㅜ
이겨 내고 싶습니다.. 악플은 자제 부탁드릴께요..
지금도 충분히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