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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자서전(국민뉴스 펌)

7월29일 오전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김대중 자서전> 출판 언론 설명회가 열렸다.이자리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반자인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김성재 김대중 도서관장,자서전의 정리와 편집을 맡은 김택근 <경향신문> 논설위원 등이 참석했다.

현대사의 굴곡을 온몸으로 겪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서전에는 섬마을 소년에서 젊은 정치인, 그리고 사형수에서 대통령이 된 후 서거 직전까지의 파란만장한 역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 전 대통령은 평생 '작은댁'으로 살아온 어머니에 대한 사랑, 험하고 절망적이었던 세월 동안 함께해준 아내에 대한 존경 등 개인적인 이야기 뿐 아니라 늘 현대 정치사 안에 머물렀던 자신의 생애 전반을 저서전에 담았다.

밧줄로 단단히 묶여 바다에 빠지기 직전에 했던 생각들, 김정일 위원장과 농담을 주고받았던 남북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걱정,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타까운 죽음에 바치는 뒤늦은 조사(弔辭)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언론 설명회에 참석한 이희호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해"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고난의 시기들을 지내고, 정치인으로서 투옥, 연금, 망명생활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일생은 아마 찾아보기 드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6년 동안 준비해온 <김대중 자서전> 입원 직전까지 직접 검토

<김대중 자서전>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 전, 만 6년 동안 준비해온 정본 자서전이다. 김 전 대통령은 2003년 2월 청와대를 떠나 동교동으로 돌아온 후 2004년부터 자서전을 구상했다고 한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2년여 동안 총 41회 구술 인터뷰를 했다.책으로 5권분량이다. 자서전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구술을 바탕으로 생전 기록물들을 참고해 정리됐다.

그는 2009년 7월 병원에 입원하기 직전까지 정리된 자서전을 읽으며 직접 고치고 부족한 부분은 추가로 구술해 반영토록 했다.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이희호 이사장이 원고를 최종 검토했다.

총 2권으로 구성된 <김대중 자서전>의 1권은 출생부터 정치에 입문하기까지를 다뤘다. 1954년 민의원 출마, 1971년 40대 대선 주자로 나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겨룬 일, 그 후 독재정권 하에서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고 미국으로 망명하기까지의 상황, 귀국 후 대선 도전에 이어 대통령이 되기까지 과정을 담았다.

2권은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서거 직전까지가 담겨 있다. 당선되자마자 불어닥친 국가 부도 위기 극복, 1980년대 옥중에서 구상한 대한민국 IT 강국의 실현, 6·15 남북정상회담 성사, 노벨평화상 수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지원 김대중 평화센터 비서실장 "김대중 대통령은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이희호 이사장은 "이 책이 앞으로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 등 많은 분들의 일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 돌아가신 분이나 저나 한없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각 나라에도 번역이 돼 세계 전체로 퍼져나가 특히 세계평화를 이뤄나가는 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김대중 자서전> 출간 소감을 밝혔다.

자서전이 출간되기까지 수고한 김택근위원을 비롯 모든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자서전을 보고 느낀점은 "대통령님이 살아 계신것 같다"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평화센터 비서실장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자서전을 구술하면서 '이 자서전에는 내가 남기고 싶은 얘기를 숨김없이 다하겠다. 내가 어떠한 상처를 받더라도 역사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어려울 때 '대통령님, 지금 이 순간 저에게 무슨 말씀을 해주시겠습니까?' 하고 대화를 나눈다"며 "그때마다 대통령님께서는 이 자서전에서 말씀하신 대로 '너의 생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각을 존중해라, 그러나 원칙은 지키되 국민을 설득해라'라는 말씀을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비서실장은 "특히 대통령이 무엇을 예견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사후에 자서전을 출판하도록 하라'고 말했었다"며 "우리는 '무슨 말씀이냐, 꼭 생전에 출판하게 될 것이니 오래 사시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었지만 이것이 현실로 나타나 너무나 애석한 마음"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박 비서실장은 또 평소 김 전 대통령은 평소 DJ라는 이니셜을 쓰는것과 신문 시사만화가들이 자신의 코가 큰편이 아닌데도 크게 그리는것,대식가가 아님에도 대식가라고 언론이 쓰는것을 싫어 했다는 일화를 소개하고 유품정리하다 발견된 일기는 일부만 자서전에 반영하였지만 역사를 위해 언젠가는 공개할 것이라는 점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비서실장은 마지막으로 "김대중 대통령은 영원히 살아계십니다"라고 말을 마쳤다.

자서전 출판을 총책임진 김택근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대통령님 자서전이 젊은이들에게는 희망과 신념의 지침서,연구하는 학자들에게는 역사자료,정치인들에게는 정치지침서,국민에게는 역사 교양서,세계인들에게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등대가 되었으면 한다"는게 바램이라면서 "자서전은 역사에 바쳐졌다"는 말로 소회를 피력하였다.

한편 김대중평화센터는 8월 10일부터 18일까지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김대중도서관 로비에 분향소를 운영하며 관람객에게 그의 마지막 집무실을 개방한다.

또 1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를 열고, 18일에는 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1주기 추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중 대통령 추모 행사 안내

▪추모 기간 : 2010년 8월 10일~8월 18일
― 추모 기간 동안 김대중도서관 로비에 분향소 운영
― 관람객에게 김대중 대통령 마지막 집무실 개방

1. 『김대중 자서전』 출판기념회
― 8월 10일 (화) 오후 5시, 홍은동 그랜드힐튼

2.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
― 8월 17일 (화) 오후 6시 30분, 서울광장

3.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
― 8월 18일 (수) 오전 10시, 현충원 현충관 광장, 김대중 대통령 묘역

김대중 자서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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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okminnews.com/news/service/article/mess_04.asp?P_Index=1006&fl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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