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톡 읽기만 하다가 본능(?)이 발동돼서 처음으로 글을 한 번 써봅니다.
저 정말 진지하게 쓰는 글이니 리플달아주실 분들..
제가 참고할 수 있도록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글이 조금길 수도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24살 건장한 남자이며, 갓 전역을 한 상태입니다.
전역을 하기 전이나 전역을 한 후에도 저는 여러모로 제 자신을 많이 되돌아 보고
또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하고 있긴한데 좀 막막한 감이 있네요.
군대 가기 전이나 갔다온 후에도 주변 사람들의 저에 대한 평은 거의 똑같아서 말이에요.
어떤 부분에서 평이 같은지 말씀 드리자면,
군대 가기 전에도 섬세한(?) 글과 행동 그리고 생각이 요즘 세대와는 사뭇 다르고,
또 느끼하다는 말을 계속해서 들으며 시대를 잘못 타고 난 사람이라 치부하더군요.
"오랜만에 개인 하늘에는 너의 미소를 머금고 있는 구름이 있더라."
"이렇게 흐린 날에는 니가 나의 햇살이 되어주면 참 좋을텐데.."
이런 말들을 지인들에게 쓰곤 했었죠.. 이 글이 많이 느끼한 글인가요?!
여튼, 그러던 저에게 주변 선배들과 지인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던 말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군대 다녀오면 변한다."
그래서 저랑 잘 맞지도 않다고 생각되던 R.O.T.C도 관두고 좀 쉬다가 입대를 한 후
2년 가까이 군 복무를 하다가 얼마 전에 전역을 했습니다.
전역을 한 후에도.. 변한게 사실 많이 없다고들 이야기를 하는 것 같네요.
"이 아름다운 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예쁜 꿈으로 이 밤의 끝을 장식해주는 일."
이 말이 느끼하고 우스운가요? 저는 이런 말들을 자연스럽게 쓰는데 말이에요.
저 정말 시대를 잘못타고 태어난 사람이 맞을까요?
사람들이 왜 저를 어렵게 생각하는지 아직까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그래도 저는 주변 사람들 시선 신경 안쓰고 여전히 남들이 느끼하다고 이야기 하는
말들을 써가면서 또 제 취미 생활인 시같은 글도 쓰고 하고 있네요..
흠, 이 말로 마지막을 장식하면 여러분들이 분명히 욕하실 것 같은데,
절대 제 미니홈피를 홍보하려고 하는 건 아니니까 참고만 좀 해주세요.
제 미니홈피가 제 모습을 다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모습의 일부는 투영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홈피에 있는 글(게시판 및 사진첩-눈물로시를쓰다)들이 남들이 보기에는 고리타분하고
또 너무 진부해보이는지 판단 좀 해주시고 또 제가 정말 시대를 잘못타고 태어난 사람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 좀 해주세요..
남들이 보는 관점에 제가 보는 관점이 너무 다른 것 같아서 혼란스럽네요..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