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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有 가위에 눌렸을때 보이는건?

뉴마인드 |2010.08.02 16:27
조회 671 |추천 0

무더운날씨속에 사무실에어컨은 쥐똥만큼이나 잘 안나오고... 개인 파업을 선언하고자 오늘 하루종일 일안하고 판만 보고있는 올해 부산에서 서식하고 있는 삼십대 초반의 (남) 회사원입니다

제가 좀 가위에 잘 눌리는편인데  가위에 걸려 경험한 몇가지 이상한 현상들을 소개하고자 키보드를 두들겨 봅니다 편의상 존칭및 높임말은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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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위에 잘눌리는편이다.. 그럭다고 뭐 귀신을 본다거나 그런건 아니다...그냥 가위만 잘 눌리는편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문제는 우리누나...  이불쌍한 누님은 얼마나 가위에 고생을 했으면....어디서 대추나무도 그해오고 부적도하고... ...작년까진 베개밑에 식칼 넣어놓고 잠들기 시작할정도 ....ㅡㅡ;

4살차이의 우리 남매는 집에서 허구한날 친구들 불러모아 술판을 벌인다.....그래서 우리집에서 누나 친구들이나 내친구녀석들이 이상한 경험을 하기도 한다...

먼저 첫 에피소드는 그 술판 누나친구들중 경x이형이 먼저 나에게 해준이야기이다

 

에피소드1

 

형은 그날도 누나와 친구들과 우리집에서 술이 거하게 마셔재꼈다

거실은 본인이 티비삼매경에 빠졌다가 잠을 취하는곳이었으며 큰방은 누나와 여친들이...

누나방은 남친들이 이렇게 자고 있었다

본인방은 솔직히 말해서 그시절엔 쓰레기더미에 가득한 방이라 아무도 들어갈생각을 안했다..심지어 나조차도...

어여튼 한참 잘자고 있던 형은 갑자기 귀가 웅~ 해지면서 가위에 눌렸다는걸 알수있었다고 한다...그뒤 몸은 안움직여지고...그러더니 의도하지도 않았는데..저절로 눈이떠지면서....... 눈에 보이는것은 녹색 벌레같은것이 자신의 온몸을 기어가고 있었단다...

깜짝 놀라 가위에서 깬 형은 아침.. 해장하고자 밥상에 모인 친구들과 나를 포함한 모두에게 자신이 겪은 이야기기를 해주었지...물론 난 믿지않았지만...

그리고 며칠뒤 또 술을 거하게...재끼고 똑같은 자리에서 잠을 청하고 있던 형은 또 가위에 눌렸단다...그리고 또 자연스레 눈이 떠지면서 ..... 눈에 보이는것은...

 

 

방문구석에 공중에 떠있던 저여자는 형을 한번 힐끔째려보더니 문쪽으로 사라졌다고 한다....이상황에서 형은 공중에 떠있는 여자의 치마밑..안을 보러고 시도를 했으나... 아무것도 보이지않았다고 아쉬워했단다...ㅡㅡ;;; 그리고 그뒤 이 아가씨는 한동안 우리누나를 괴롭혔다..ㅜㅜ

 

에피소드2


군대제후..(이상하게 군에서는 가위에 눌린적이 없다..)
한 건설회사에 들어가게되어 지방에서 숙소생활을 하며 일을 하게 되었다
군에 있을동안 혼자서 집을 지키게 되었던 누나는 가위에 아주 치를 떨었다고 한다...이시절 베게밑에 식칼을 넣어두고 잠을 자게된 시점이다..
그래서 지방에 가는날 울누님은 또 자기 혼자 둔다고 나에게 욕이란 욕은 다해주었다.ㅋ
어여튼 그래도 한달2번 2주일에 한번 2틀씩 집에 내려 오게되었는데 누나는 카페같은곳에 일을 하게 되었다
바같기도하고 ..피아니스트가 연주도 하고 그러던데 ...
어여튼 자주 가다 보니 사장님이랑 친하게 되어 갈때마다 항상 난 공짜 술을 먹을수 있었다...
간혹 양주까지도 내어주시던 후한인심의 여사장님이셨다~~ 나를 아주 이뻐하셨다..^^v
이날도 사장님 누나 나. 직원1,피아니스트1  이렇게 5명이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보통 다들 이런경험있을것이다 길가다가 정면이 아닌 곁눈질로 옆을보면 머가 휙 지나간다거다 머가 보였다가 고개를 돌려 보면 아무것도 없는현상
술을먹다 곁눈질로 바있는쪽을 보게되었는데 웬 남자가 서있었다.. 속으론 " 여기 남자 바텐이 있었던가..."
생각하며 고개를 돌려 봐라보니 바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상하다 생각되어 사장님에게 물었다..

"사장님 여기 남자 바텐있어요? 저번에 왔을때는 못본듯한데.."

그러자 사장님왈...

" 아니 너희누나 여 피아니스트  여직원 이렇게 뿐인데"

"ㅡㅡ;;;"엥? ....방금 바에 서있는 남자 본것같은데...."

결국 난 헛것을 보았다는 핀잔만 들었을 뿐이다...

 

하지만  몇일뒤  내가 본 그자리에서 누나는 똑같은인물로 의심되는 그남자를 보게되었으며 바로 용하다는 집에 가서 부적두개를 만들어 나와 누나 지갑에 하나씩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ㅡㅡ;

 

에스소드3

 

머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있었지만 지금생각이 다 나는것도 아니고 가장 최근일을 마지막으로 거론하고 끝내겠다..

이제 나도 30대로 들어섰고 귀신이라고 불리는것들에게 인기가 떨어졌는지..예전만큼 가위에 그게 눌리지는 않았다...

회사를 옮기게되어 부산 중앙동에 모 건설업체본사에서 근무하게되었다..

현장에서 일하다가 본사에서 근무하게 되니 여간 힘든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하루종일 사무실에 앉아있으니 점심후 오후정도 되면 쏟아지는 졸음에 허벅지를 몇번이나 꼬집었는지...

이날도 오후 밀려드는 졸음에 꾸벅꾸벅 헤드뱅을 하고 있었다..

꾸벅...꾸벅...꾸벅...

한참 꾸벅꾸벅 졸고있는데...누가 귀에 가까이 대고 야~!!!!!  하고 소리치는것이 아닌가..  깜짝~!  놀라서 벌떡 일어나보니...주위에는 아무도 없고....

분명히 여자 목소리였는데... 본사여직원은 2명인데....   한명은 나한테 야~!! 하고 깨울 짬밥은 아니고  나랑 동갑인 여과장은 굳이 회장님 사장님 계신 사무실에서 큰소리로 소리칠양반은 아니고...

흠...꾸벅졸고있는데 내가 안스럽게 보인 여귀신이 그냥 깨워줬나보다 하고 웃고 넘어갔다....

 

그런데...2틀뒤 아침....정확히 말하자면 저번주 금요일...

 

정말 오랜만에 가위에 눌렸다....ㅠㅠ  여전히 이느낌은 더럽다...짜증이다..

보통 나는 가위 눌리는것이 숙달되어서리 보통 가위 눌리는 느낌들면 나는 바로 가위에서 바로 벗어나고 깨어나는 편이다 ~

그런데 이상하게 그날은 쉽게 가위눌림에 벗어나지를 못하는것이다...에라이 걍 포기하고 있는데...내 발목부터 섬짓한 서늘한 느낌이 나기 시작하더니...

 

발목.... 정강이 ... 무릅....허벅지 까지 두손이 교차적으로 하나씩 올라오는것이 아닌가...

허벅지에 양 두손이 왔을때  비로서 움직임을 멈추고 양손으로 나의 양허벅지를 누르고 있었다..

 

난 가위눌리면 절대 눈을 뜨지않는다..... 눈을 뜰수있을것 같다~~~

 

하지만...눈을 뜨면 눈앞에 보이는건...

 

 

 

이런 모습으로 내 허벅지를 양손으로 누르고 있을 무언인가가 눈앞에 보일것같아서

 

너무 무서워....이놈의 가위가 풀리기만을 기다렸다....

 

한참뒤에 가위눌림은 사라졌고.. 침대 시트가 다 젖을만큼 무슨놈의 땀을 이리 흘렸는지...

 

오랜만의 가위 눌림이었지만....발목부터 허적지까지 올라오는 두손의 감촉은  지금 생각해도 몸서리 칠만큼 무섭다..ㅜㅜ

 

 

ps작년에 누나가 드디어 시집가게 되어 지금은 혼자서 살고있습니다...

  가끔씩 심심할때 가위에 눌리는 편이긴한데...간혹 기분나쁠정도는 가위..사양하고 싶습니다...ㅜㅜ...

 

 몇달전에도 가위눌림에 내싸이에 올렸던 글입니다..

 

 누군가 잠들어 있는 나의 이마를 움켜잡는다.......

 고개를 흔들어 뿌리친다....

 눈을 떠보니..아직 새벽이다...

 이마에 남아있는 누군가의 손바닥 체온이 기분나쁘다....

 

 난 혼자 사는데 말이다.....ㅅㅂ

 

 

 

 

 

이젠 팔자려니 생각할렵니다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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