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학을 만끽하고있는 21살 여대생 입니다...ㅠ.ㅠ
방금 있었던 일을 생각하니 온 몸이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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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저, 엄마, 여동생 그리고 강아지 이렇게 살고 있어요.
판에서 초인종에 도둑들이 표시를 많이 해둔다고 들어서 집에 들어올 때 마다
항상 초인종 주변을 유심히 보는 편이에요.
오늘도 초인종 주변을 봤는데 강SS 라고 적혀있는거에요.
몇달 전에 막 표시가 되어 있어서 막 지운적이 있거든요..
'강SS'너무 기분이 나빠서 아세톤 가져와서 마구 지웠죠 ㅠ.ㅠ....
찝찝한 마음이였지만 곧 잊고 텔레비젼 보면서 호박죽을 처묵처묵하고
침대에 퍼져서 티비보다가 잠이들었죠...................
시간이 2-3시간쯤 흐르고........
누가 문을 열고
"자냐??"
라는 걸죽한 목소리.....
순간 놀라서 눈을 떴는데 그 땐 그 도둑의 얼굴은 못보고 안방문이 닫히고 있는 것만 봤어요...
제가 안방 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고 안방에서 자고 있었거든요..
도둑이 안방문을 열고 "자냐?" 라고 하고서 다시 안방문을 닫고 나간거였죠 ㅠ.ㅠ
헐..........뭐지?
라는 생각에 너무 놀라서 우선 안방문을 꼭 닫고 문을 걸어 잠그고 문에 귀를 대고 인기척이 있나 없나 들었어요.
보통 강아지가 돌아다니는데 강아지 인기척도 안나더군요...ㅠ,ㅠ
그리고나서 엄마께 전화를 했죠.
"엄마, 어, 어디야?"
"매점이지~왜?"
"누가 나 자는데 들어와서 자냐? 이러고 문 닫고 나갔어..."
"꿈꾼걸꺼야~ 꿈꿧니??"
"아 그런가......... 알았어알앗어~ "
하고 전화를 끊고.. 엄마도 걱정이 되었는지 다음에 3통이나 더 전화와서
꿈꿔서 무서우면 매점으로 나오라고 하셨지만 괜찮다고 이러고 말았죠..
진짜 꿈인가 이러고,
그럼 그목소리는 귀신목소린가? 요새 허해졌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가
또 티비보다가 잠들었어요 =_=
( 제가 좀 무디고 대인배고 좀 성격이 예민하지가 않아서..)
그리고나서 밤 11시.........
엄마와 동생이 와서 "이게뭐야!!!!!!!!!!!!!!!!" 하는 소리에 깻죠...
일어나보니 정말 그 자냐? 라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였단걸 알았어요
동생방 창문에 뜯어진 창살들....
ㅠ.ㅠ..헐....지금생각해봐도 끔찍하네요
저희집에 가야금 2개랑 거울 1개가 창문쪽에 있는데 도둑이 그것도 아주 가지런하게
옮겨놓았더라고요.... 뭐 뒤진거나 이런 흔적 하나도 없고요...
근데 특이한게 저희집 해피가 원래 낯선사람 보면 엄청 짖는데
짖지도않았어요................. 도둑이 그렇게 그거 뜯고 들어올 정도면 짖었어야했는데...
해피도 짖지도 않았고(제가 자느라 못들은건가 ㅠ.ㅠ 보통 근데 짖으면 그거 듣고 깨는데)
제가 자는거 보고 "자냐?" 이러고 나갔고
도둑치고 가지런한 성격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뭘까요?
여튼 전 정말 운이좋은것같아요 ㅠㅠ.........
동생과 엄마가 무서워서 막 울길래 달래주고 주인집아줌마랑 얘기하고
경찰들오고 그랬네요
문 꼭꼭 잠그고 사람이 있을땐 불좀 켜두고 그래야겠어요.
휴 ㅠㅠ..무섭네용........... 동생이 많이 놀란것 같아 걱정이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