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1일인가 바르샤 홈피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바르샤의 후안 올리버 이사가 8월 4일이나 5일 서울에서 친선경기를 갖겠다고 했다.]
당시 이것은 바르샤의 일방통보였다. 증거는 국내 어느구단도 이 내용을 알지못했다.
상암구장을 쓰는 FC서울은 이에 대해 이렇게 공지.
일부 언론에 보도된 FC바르셀로나의 방한 및 친선경기에 대해
당 구단은 전혀 관련된 사항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당 구단은 이와 관련해 그 누구와도 논의한 바가 없고 들은 바 조차 없습니다.
팬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듯이 8월 4일은 FC서울의 홈 경기(저녁 8시 VS제주)가 있는 날입니다.
과거 맨유친선전때 케이리그의 일정을 조정하는 문제로 잡음이 심했던 연맹은 이것을 올스타전으로 유치키로 한다.
그쪽이 덜 비난받을 방법이기에. 그리고 여기에 한국 습국 수교60주년이란 간판을 달았는데..
상식적으로 수교기념이라며 A매치를 하던가 아님 저쪽도 올스타를 보내는게 더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냐?
진짜 정답은 곽정환 연맹회장이 직접 밝혔다. 거액의 행사비를 받기로 했다는 것.
암튼 경기날짜와 장소 방식이 확정되자
5월 호안 올리베르 바르셀로나 사장은 수교 60주년을 거듭 강조하며
"리오넬 메시와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유명한 선수들이 모두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라며 약속.
그뒤 월드컵 끝난후 몇몇은 빠지겠지만 그래도 최정예로 꾸리겠다 는 습국 언론.
그리고 방한을 얼마 안남기고 [습국대표는 오지 않는다. 대신 3부리그애들 많이 온다.]
방한 첫날 메시왈 자느라 못봤다. 피곤하다.
다니엘 알베스왈 월드컵에서 붙어봤는데 좋은 선수 많더라. (북한인줄 암)
피로를 핑계로 대부분 일정 취소.
경기를 하루 앞둔 어제 과르디올라. [메시는 뛰지 않는다.]
대충 보면 알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전형적인 용두사미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그럼 누구 책임?
우선 연맹.
연맹이 협의했다고 하는데 사실 연맹은 5억원이라는 행사비만 받기로 하고 모든것을 '스포츠 앤 스토리'에 위임했다.
가장 주최가 되어야 할 연맹이 이렇게 일개 회사에 행사를 위임했다는 건 비난 받을 일이지만 이쯤되면 크게 책임져야 할 쪽은 아닌거 같다.
다음으로 스포츠 앤 스토리
이놈들이 구체적인 계약과 협의를 했다. 메시 30분 도 이놈들이 한거고 홍보도 이놈들이 했다.
'바르셀로나의 스타 플레이어가 총출동한다'고 선전한것도 임마들인데...
이놈들 탓하기도 뭣한것이 앞서 말했듯이 바르샤 사장이 최정예 출동을 약속했기 때문.
그리고 바르샤 방한경기 망하면 손해보는건 임마들이다.
무관중경기를 하더라도 파이트 머니는 약속한대로 연맹과 바르샤 양측에 줘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세부적으로 치밀하게 계약서를 작성못한 책임은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인마들도 피해자 그룹.
결국 바르샤.
진짜다. 바르샤가 젤 나쁜놈인거다.
스포츠앤스토리 도 어찌보면 바르샤에게 낚인거다.
당초 바르샤 사장의 호언장담은 맥없이 사라졌고
불성실한 기자회견때 허둥지둥 쉴드 쳐준것도 이 회사.
경기 하루전날 메시 안내보내겠다고 한 발언에 가장 기겁을 한쪽도 스포츠앤스토리라고 하지 않던가.
보드진이 바뀌어서 그사장은 지금 사장이 아니다?
바르샤가 구멍가게냐 동네 PC방이여? 사장 바뀌었다고 약속 쌩까는 클럽이냐?
한습 수교60주년이라는 거창한 부제목 달고선 사장바뀌어서 취소~ 이러는 클럽임?
적어도 전임사장급이 되는 중역이 나서서 이것에 대한 해명을 하고 양핼르 구했으면 그나마 보기에 덜 나빴겠지만, 대부분 선수단의 다운그레이드는 일방적인 통보형태였지 않는가.
무엇보다 바르샤는 기존의 약속은 모두 무시한채, 자기네쪽 사정만 호소 하고 있다는거다.
월드컵이 어쩌구... U19 대회가 어쩌구... 부상염려가 어쩌구 하면서.
결국 손해나 희생은 돈을 지불하는 우리쪽에게만 강요하는 상황이다.
팔때는 디지털 3D 벽걸이 TV 라면서 팔더니 배달된건 구형 브라운관 TV.
따져 물으니 '저희 쪽 사정이 생겨서 그래도 우리회사제품이니 걍 쓰쇼.'
이제 손익을 따져볼까.
연맹은 완전 체면 구겼다.
일개 클럽 유스팀의 경험치 쌓기용으로 올스타를 소집했으니 이게 무슨 망신이냐.
스포츠앤스토리는 결국 머니를 양측에 줘야 한다.
입장수익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은 액수가 될거임은 분명하다.
스포츠팬들 가장 큰 피해자다.
언론에서 명단발표때마다 단계별로 희생을 강요 받았고 수용했다.
팬질뒤에 남은건 개무시 당했다는 상처뿐.. 물론 아닌 빠순이들도 있는것 같지만.
바르샤는 땡잡았다.
돈은 돈대로 수십억 벌고 주전선수들 휴식은 휴식대로 주었다. 덤으로 유소년애들의 경험치까지 득템.
누구는 연맹과 스포츠앤스토리만 탓하며 책임을 돌리려고 하는데 손익을 따져봐라.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지.
아닌건 아닌거고 잘못은 잘못인거다.
바르샤는 전혀 프로답지 못한거다.
아니 제 손해는 안보고 이익만 쏙 챙겼으니 진정 프로다운건가?
신뢰보다 돈벌이와 보신만을 택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꾸레들은 이제 돈지랄하는 레알이나 맨시티 첼시 욕하지 마라.
진짜 돈에 환장한게 어딘데./
바르샤 홈피 최초 공지글
http://www.fcbarcelona.com/web/castellano/noticies/club/temporada09-10/04/30/n100430110741.html
FC서울 공지 글
http://www.fcseoul.com/news/notice/notice_view.jsp?seq=1199&tcd=notice&pg=1&searchGb=title&searchTxt=
연맹은 바르셀로나를 초청한 주관사로부터 5억 원을 받는 것으로 모든 홍보 활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권한을 주관사에 넘겼다.
http://news.nate.com/view/20100802n02415?mid=s1001&isq=3486
바르셀로나가 내한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200만 유로(약 31억원). 이는 전적으로 주관사 ㈜스포츠앤스토리에서 부담하는 비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