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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한가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결혼, 신뢰)

쓰니 |2026.04.13 05:49
조회 25,409 |추천 1

긴글이지만 인생최대 고민이라
진중하게 상담부탁드립니다.

제가 예민하고 이해심이 부족한건지 ,
언니, 오빠,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진지하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먼저 저는 30대 후반 여자입니다.
남자는 저와 동갑이고 2년반 연애 후 6개월정도 결혼 준비를 했습니다.

직장은 다른회사지만 금융권 재직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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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강문제와 그것을 얘기할때의 태도

- 상대방이 구강암에서 림프로 전이되어 림프암4길를 겪어서 혀까지 절제했었던것을 연애한지 7개월 째에 알게됨.


- 먼저 각잡고 고백한게 아님.
- 내가 당시 급격하게 살이 10키로가 쪄서 지방흡입을 하고 하루종일 연락이 안된 날이 있었음. 그날의 행적에 대한 거짓말이 바로 당일 저녁에 들켜서 사실대로 말하고 사과 . 거짓말로 인해 헤어져야한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하자 헤어지자고 하지 말라고함.

- 그 후 일주일 뒤 상대방이
사실 자기도 말못한게 있다며 암 병력을 털어놓음.
내가 말했던 것처럼ㅋ
이 병력문제로 헤어지자한다면 받아들인다고함...



2. 동호회

- 연애한지 3개월즈음,
주말에 난 가족들과 여행을 갔음.
상대방은 평소에 평일저녁 수영을 매일 하는 편이었음.

- 그 주말 오전, 잔다하고 수영동호회에 나가 수영하고 점심까지 먹고옴. 멤버는 남2, 여2.

- 동호회는 본인이 졸업한 대학교에서 만든 수영동호회라서 그 학교 졸업생? 재학생? 들만 나올수 있음. sky

-본인 피셜 익명이라 누가 나올지 몰랐고 여자가 있을줄은 몰랐고 내가 없는 주말이라 심심해서 나갔다라고 변명함.

-근데 아침에 일어나서 “잘잤어?“ 카톡하고
한참 텀 있고, 또 하나 답장하고 텀 길고 그뒤에 ”자다가 깼다“ 하는 등의 카톡 형태...
그 텀긴 시간에 수영했던 시간이고, 자다가 깼어 하기 전의 텀 긴 시간에 점심 먹었던 거였음.

- 연애 시작부터 우리 어린나이 아니라서
서로 가치관 결 중요하다 생각해서
여사친, 동호회 등에 대한 생각 분명히 얘기하고 시작했음. (여자 사람과 단둘이 점심, 저녁은 싫다 되도록이면, 여시친 남사친은 이해안된다, 없다, 동호회는 안하고 할 필요성 이유를 못느낀다) (상대방도)


- 상대방은 그 동호회 처음 나간거라고 하는데 딱히 믿음은 안감
이유: 예비시어머니 나중에 한말:
“우리 ooo가 수영을 좋아하고 잘해서 주말에 종종 수영 모임나가서 운동하고 점심까지 먹고 오던데 건강하지?”

라고 했으나 우리 다툰거 알고나서 모르쇠 함

-> 이 동호회 사건을 알게된건 연애 7개월즈음 우연히 카톡을 보게되서 알게됨.


3. 여자사람, 여사친? 과 약속

- 연애 1년차 시점

- 영업점 근무하던 그가 본점으로 이동
- 여자2명하고 각각 단둘이 점심약속 잡은거 알게됨.
- 그 무렵 기분이 쎄했는데 그는 항상 나에게 여자랑 단둘이는 절대 밥 안먹는다 항상 셋이서 넷이서 먹는다 . 했었음.
- 근데 본인이 먼저 여자 2명에게(각각) 자기 본점 왔다고 밥먹자고 카톡보냄.
- 근데 알고보니 회사사람 아니고,
한명은 퇴사한 여자동기, 한명은 취업준비 스터디 같이 했던 여자. 모두 현재 다른회사인데 둘다 본점 근처 회사임(여의도근처, 즉 점심시간에 얼마든지 걸어서 시간내서 밥 먹을 수 있는 위치)


- 들켰을땐 취소한다고 함.
- 뭐라고 하면서 취소했는지 보여달라했더니 자기 못믿냐며 신경질냄. 카톡 지웠고 나와의 관계를 망가뜨릴뻔 한게 화나서 카톡을 지웠다고함...

- 근데 단둘이 밥먹는게 점심이니 문제 없지 않냐고 물어보며 나보고 너도 점심에는 이성이랑 단둘이 밥먹어도 된다 함. 그러나 나는 업무 특성상 점심엔 시간이 안되서 그럼 나는 시간이 안되니 저녁에 먹겠다하니 그건 안된다며 나한테 맞춘다고 함...
(남자는 원래가 저녁약속을 잘 안잡는편. 술담배 안함)



- 근데 문제는..

- 결혼식이 성큼 다가올 무렵.
사실은 그 여자애들 2명 중 1명과 식사를 결국 한 사실을 알게됨. (퇴사한 여자동기: 유부녀)

- 걸리자 “카톡을 본 내잘못이다”
“남자껴서 셋이 먹은거다”
“그 여자는 유부녀고 그여자 결혼할때 밥 못얻어먹어서 밥 얻어먹으려 약속잡은거다”
“청첩장 주려고 먹은거다” 하고 신혼집에서 발광하다가 집 나감. (신혼집에 짐을 하나씩 넣으며 정리중이었음)

- 그 이후
알고보니 여자 2명 전부 다 만난거였고
한명 미혼여자(취준 스터디에서 만난여자)는 심지어 그 당시 여자친구가 있는지도 몰랐다고 결혼하는지도 몰랐다고 함.


4. 오픈채팅

- 신혼집 구하던 시기.
- 상대방 오픈채팅방 발견
하나는 본인회사의 취업준비방, 하나는 게임방

- 취업 7년 넘었음 (현재 과장 2019 입행, )

- 또 그 오픈채팅에서 파생된 취준방 1:1 오픈채팅방도 있었음.
(본인 피셜 사유 : 회사에서 많이 깨져서 본인 회사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취준생들을 보면서 자존감 채우려고 했다.....)

이때 넘어갔던 이유는 ..
사유가 짜치긴하지만 딱했고,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
애잔했음.
또 내용이 방이 생긴지 얼마안되서 걸려가지구
인사한내용밖에 없었음.
그래서 예비대책으로 신혼집 보태기로 한돈을 남자에게 안주고 집주인 계좌로 바로 보내려했는데
싸우고 화해한지 얼마 안되서였는지 이유가 뭐였는지 모르지만. 본인이 일단 다낸다해서 나도 신뢰 어느정도 회복되고 나도 마음 추스르기전까지로 돈주는 문제를 보류 했음. (결혼준비 비용 일체를 내가 안냄)


카톡을 내가 일부러 본게 아니고,
화장실 다녀오다가 뒤에서 놀래켜주려고 슬금슬금 갔는데 갑자기 호다닥 숨기길래 뭐냐 같이보자 해서 발견.

그 이후 결혼 얼마 안남은 시점 마지막으로 발견한.
그 여자들 2명 사실을 만났다는 것을 알게된 카톡은
내가 몰래 열어봄.
결혼 전 . 마지막으로 보고, 믿으려고 했음...
근데.... 그 믿음이 깨짐.

상대방은 그 전까지는 카톡 비번을 굳이 숨기지 않았음. 나도 굳이 몰래 보고 그러진 않았음.
내가 불시에 보여달라고 요구해서 알게된 사실임.
비번 숨기지 않는 모습에 그래도 넘어갔는데
마지막 사건 이후 비번 바꿈.




상대방은
앞으로는 안그런다.
잘 하고 싶다.
바람은 안폈다.
그럴의도 아니었다.

청첩장 주려고 그런거다
밥 얻어먹으려고 만난거다.

라고 합니다.

근데. 이사람은 평소에 가끔 이런걸로 싸우면.
내가 서운하다 또는 화난다 하면
그문제에 집중해서 사과하고 끝나는게 아니고.
갑자기 본인이 서운했던 얘길 합니다.

너도 예전에 그랬잖아. 라는 식으로요.

너도 그럼 옆자리 남자직원하고 간식나눠먹고 수다떨지
말아야지
회식가지 말아야지
남자선생님한테 피티 받지 말아야지 합니다.


같은회사 사람도 아닌 다른회사다니는 친구도 아닌
여자 동생인 사람하고 단둘이 점심 약속 잡는게


옆자리 남자직원하고 일하다 쉬면서 스몰토크하는거랑 같은거에요...??

피티받는거랑 같은문제에요..?

심지어 피티는 사귀는 중에 허락을 구한건 아니지만
피티 받겠다 말했었고 남자한테 받는다해도 덤덤한 반응이어서 오히려 제가 질투 안나냐고 물어보기도 했었는데요.

이제와서. 저한테
넌 밤마다 다른남자 만나면서 본인한테 뭐라한다합니다 ㅎㅎㅎㅎ

제가 본인을 믿어야하는 일이래요.
그러면서 헤어지긴 싫다고 잘하고 싶다하는데.

말뿐이고.

지금까지 쓴돈이 억울해서 인거 같기도 합니다.


어떻게 40이 다되가는 남자가.
이럴까 싶어요...

솔직히 바람을 필거라고 생각은 안들어요.
여자한테 인기 많을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근데.
여기 기웃 저기 기웃
다른여자 찾아보려 했었던거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서

기분이 더러운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상대방은. 제가 원하는대로 스드메. 식장. 신혼집(전세지만), 반지(반지만) 다 해줬는데.
왜 그러냐 에요.

본인이 잘한걸 생각해달라.

근데 그렇다고 본인이 나를 위해 모든걸 혼자 헌신할게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키가 188cm 덩치가 엄청큰데도,
짐드는거 조차도 . 작은거라도 일부는 제가 들기를 바라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현재는 이 사람도 돈을 본인 혼자 다 쓴거에 대해 어느정도 불만이 생겨있는듯 보입니다.

근데 저는 신뢰가 이미 깨졌구
거기에 돈까지 계산적인 남자를 어떻게 믿고
앞날을 함께하나 의 기로에 서있는데.


이 사람이 저를 예민한 사람으로 만들어요.
오히려 본인이 피해자인것 처럼요.......
그래서 너무 혼란스러워서.
긴 글 작성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의 가치관이 다르겠지만.
그리고 나랑 다르니까
버리고 돌아서면 되지 하겠지만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었지만
한편으로 쉽지 않긴하네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길고 두서없는
어리석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이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정말로 객관적으로 봤을때.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이해심이 부족한건지.
이제는 헷갈려서요..

추천수1
반대수77
베플ㅇㅇ|2026.04.13 07:42
이미 3개월때 한번 7개월때 한번 1년차때 한번 믿지못할 사람이구나 라고 느낄만한 일을 본인이 겪었고 이해한다고 넘어가놓고 이제와서 내가 예민한가요? 타령하면 뭐함? 대체 뭘 믿고 결혼진행까지 한거임????
베플ㅇㅇ|2026.04.13 09:19
니가 예민하다기보단 개같이 멍청한듯. 예민한 사람들은 저런 쓰레기 몇번씩 용서해주지 않음. 이왕 품고가기로 한거 그냥 결혼해ㅋㅋㅋ 저런 쓰레기가 너같은 등신 아니면 어떻게 결혼이란걸 해보겠어? 니 인생은 좀 조져져도 그 남자는 니 덕분에 연애도 해보고 결혼도 해보고 재밌게 살겠네.
베플ㅎㅎ|2026.04.13 09:10
암 완치 판정 받은 환자라...이게 좀 애매한데...완치 판정 받고 시간 지나서 같은 암이거나 다른 암으로 재발하는 경우 있습니다. 그리고 암 치료 했으니까 힘든거 안하려고 할꺼에요. 암 환자들 입장에서는 그게 당연한 반응이기는 하죠. 그리고 자기 아들 건강하다고 말하는 시모도 말하는거 하고...그 외에 남친 행동보니까 신뢰라기 보다는 쓰니랑 안 맞는 사람인데 더 나은 조건 못 만날꺼 같으니까 고민하는거 아닌가요?
베플ㅇㅇ|2026.04.13 10:55
읽다가 짜증나서 중간에 내림. 저런걸 다 알고도 사귀고, 결혼준비를 6개월을 했다는 얘기는 너 님이 수용하고 끌어안고 가겠다는거 아님? 나이 40살 먹고 연애하는 꼬라지 하고는.. 지 팔자 지가 잘 꼬고 살 여자네. 못 헤어지겠으면 가스라이팅 당하며 똥통으로 걸어 들어가시던가요~ 공감해주며 어르고 달래봤자 못 알아들을 것 같아서 악플처럼 달았는데 쓰니가 내 동생이면 피가 날때까지 때리던가, 아님 아예 연 끊고 안보고 살 것 같아요. 답답하고 우울한 것도 전염이 되는지라.. 혼자 우울하게 살게 내버려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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