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서울시 성북구 어느동네에 살고있는
23년된 여자사람입니다.
평소에도 네이트톡 많이 즐겨보고 그래왔었는데
제가이렇게 글을올리게 될줄은 꿈에도몰랐네요ㅜㅜ
이왕 글올리는거 즐겁고 훈훈한 얘기였으면 뿌듯하기라도 할텐데
이건뭐........................열뻗쳐 환장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어처구니없는 사건을 알리기위해 이렇게 글을올리게 되었네요.
글재주가 완전 바닥이라서 좀 길어질수도 있을거같지만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요:)
말이 많았네요 제가
자이제 본론을 꺼내보고록 할까요
아! 그전에 이사건은 우리집 강아지에관련된 사건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집 강아지 이름은 "뽀삐"입니다!남자아이이구요-
진짜 멍청할정도로 순진하고 겁도 너무너무많은 시츄입니다.
바로 이아이가 사건의주인공입니다ㅜㅜ................
죄송합니다,진짜 본론으로들어가겠습니다.
바로어제! 저는 편의점 알바를 마치고 곧장 집으로 고고씽했습니다.
왠지 그날따라 진짜 재수옴붙은하루여서 빨리 집에가고싶었거든요.
초고속으로 집에도착해서 씻고 나오자마자 어머니께서
저를 붙잡고 말씀하셧습니다.
"야,팬더야,오늘 뽀삐 죽을뻔햇다정말....."
(팬더는 별명입니다)
"어??????????왜?????????"
그렇게 저는 사건을 듣게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안방에서 텔레비를 보고 계셨답니다.
근데 뽀삐가 조용해서 어머니께서 뽀삐를 불렀는데 오지도않길래
얘가 더워서 옥상으로올라갔나?하셨답니다.
요즘에 더워서 현관문을 열어놓고지냇었거든요.
우리집현관문을 열면 바로정면에 옥상으로올라가는계단이 딱보이는데
뽀삐가 너무더우면 옥상으로올라가 바람을쐬곤했습니다.
옥상에는 사람이 살긴했는데 우리뽀삐는 올라가서 짖은적도없고
배변활동도 한적없고 얌전하게있다가 오는식이라서 걍 냅뒀었죠.
여튼,
그래서 어머니께서 뽀삐를 찾으러 옥상으로올라가보셨는데
뽀삐가보이지않으셨답니다.
당연히 있을줄 알았던뽀삐가 없자 어머니는 슬슬 걱정이 되셔서
"뽀삐야-뽀삐어딨어~이제 내려가자!!"
이런식으로 계속 뽀삐를 부르면서 구석구석 찾아봤는데도 없었답니다.
뭔가 이상해서 어머니께서 언뜻 옥상 난간에 기대셔서 아래를 보셨는데
뽀삐가................................................
지붕위에 엎드려서,안떨어질라고 뒷다리로 지탱한채 바들바들 떨고있었답니다..
엄마가 그렇게 불렀는데 짖으면 몸이 미끌릴까바 짖지도못하고ㅜㅜ............
우리엄마는 너무 놀라셔서 얼른 뽀삐를안아들어올리시는데
애가 얼마나 겁을먹었는지 온몸에 힘을 잔뜩주고 엄마한테 꼭달라붙었답니다
얼른 내려와서 집에 내려놓자마자 방 한쪽구석으로 달려가서
한동안나오지도못하고 계속 현관문만 보고앉아잇었다는데
와...................진짜 그얘기듣자마자 전 상황파악을 하기위해
얼른 옥상으로 뛰쳐올라갔습니다
저희집 지붕이 살짝 가파르고 길이도 길지도 않는데 그위에 강아지가
올라가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을 생각을하니까 울컥하기도하고 화도나고해서
괜히 강아지를 혼냈습니다.
떨어졌으면 어쩔뻔했냐고,거긴 멍청하게 왜올라갔냐 이런식으로
혼내니까 강아지는 더 풀이 죽어서 가만히-있더라구요,꼬리도 축처져서ㅜㅜ..
지금생각해보면 참...저도 뽀삐처럼 겁나 멍청했었습니다:(
그러고있다가 저녁이 되어서 남동생이 운동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어니께서는 아까 있었던 사건을 동생에게 다시한번 말해주는데,
동생이 갑자기 왕정색하면서
동생 : 잠깐만, 뽀삐머리가 위쪽으로 향하게 엎으려 있었다고?
엄마 : 어휴........그렇다니까..진짜 얼마나 놀랬는지..
.
.
.
.
.
.
.
동생 : 이상하잖아, 뽀삐가 직접 뛰어서 올라간거면 머리가 아래쪽으로 향해있어야지..
헐...................................................
진짜 저는 왜 그생각을 못했을까요...................진짜 겁나멍청한여자입니다.
그 얘기듣고 저는 한동안진짜 멍-때리다가 서서히 상황파악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이였단거죠.................
그렇죠, 누가 일부러 강아지를 올려놔야 강아지가 저런자세로 있겠죠
와 진짜 그때부터 소름이 쫙-끼치면서 걷잡을수없이 열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제입에서는 온갖 욕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옥상으로 뛰쳐 올라가려는데 엄마께서
괜히 옥탑방사람건들지 말라고, 몇번봤는데 제정신은 아닌거같다고,
살짝 또라이같다면서.....괜히 해코지당하기전에 가만히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또라이여도 따질건따져야 생각했는데
솔직히 확실한 증거도없고..................
진짜 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신고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아무것도없으니.........
그렇다고 강아지한테 대답해보라고 할수도없는 노릇이구요..
진짜 열받아서 미치겠습니다.
정말 증거만 확실하다면 신고고뭐고 생각같아선
63빌딩에 매달아놓고싶은심정입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네이트톡에 글이라도 올리기로해서
이렇게 올리게 된겁니다.
아오
역시 글재주가 바닥이라서 너무 길어졌네요ㅠㅠ
그래도 다 읽고나서 제마음좀 이해해주시는분들이 많으셨으면 합니다ㅜㅜ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홧병걸릴거같아서ㅠㅠ
지금 우리뽀삐상태는 현관밖으로도 안나갈라고합니다ㅜㅜ
그날 자기전에 뽀삐한테 화낸게 얼마나 미안하던지
주책맞게 울음참느라 혼났습니다ㅜㅜ.........
제발 글이 길더라도 끝까지읽어주세요!!!!!!!!!!!!
그리고 애완동물 키우시는분들!조심하세요ㅜㅜ
요즘에 별별미친놈들많습니다!!!!!!!!!!!!!!!
아이거 끝을 어떡해 해야되는거지:(
그럼, 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