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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갔다가 특이하게 번호따인일ㅋㅋㅋㅋㅠㅠ

응? |2010.08.08 02:21
조회 605 |추천 2

안녕하세요.

차도녀가되고싶은.. 이십대 여자입니다..ㅋㅋㅋㅋ

맨날 읽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써보네요...

제가 전에 있었던 100%실화 번호따이는 경험을 처음 겪어봐서 올려볼라해요!ㅋㅋ

 

(이제 음슴체로 ㄱㄱ)

전 여잔데도 불구하고 아빠닮아서 여름겨울 가리지않고 땀이 엄청잘남.

한번나면 장마임...멈추지안음..^^

초딩때 발야구하고왔는데 보는애들마다 머리감고왔냐고 했었음..선생님마저..

(초딩 어린맘에 왠지모를 충격이였음....아직도 생생히 기억남ㅜㅜ)

그래서 움직이는거 싫어하고 운동 학교체육시간만 딱 하고 절대 해본적없음.^^

여튼 그래서 산에 가는걸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데

아빠는 날 항상 산에 데리고가심..통곡

 

그날 아빠랑 아빠친구분들과 등산하게 됬음..

그산 이름이 기억나지는 않는데 지하철을 타고가서

버스를 타고가면 있는 산이였음. 산입구에는 슈퍼도있음.

여튼 도착을 하고 이제 등산할라하는데

저멀리 훈훈한 남자5명정도되는 무리가 있었음음흉

나도모르게 자꾸 눈길이 가긴했음ㅋㅋㅋ

그래도 시크하게 안보고 사람 시야가 180도로 양옆이 보이는 걸 활용해 지켜봄

내 착각인건지 그무리도 날 보고있었음파안

그래도 난 아버님들과 등산을 해야했기에 시크하게 눈빛한번안주고 산으로 올라갔음

 

아놔 난 몇분만에 머리카락이 물미역으로 변했음..폐인

난 그래도 시크하게 꿋꿋하게 아버님들과 산을 열심히 탔음

중간에 저뒤에 그남자무리가 올라오는걸 느낌

그때 티셔츠가 색이점점 진해져있고 축축해져있단걸 자각했음

왠지 너무 창피했던 난 그폭염날씨에 정상을향해 쫒기듯 뛰어 피해야했음

아버님들과 난 정상에 도착했고 꼭대기에 있는 파라솔매점에 마늘쫑에 고추장찍어 먹으며

다시내려가야될 생각에 팔목나가게 부채질하고있었음

근데 저구석에 날보는 그 무리가 있었음

이땐 너무더워서 의식하기도 귀찮아졌었음냉랭

그리고 좀있다 정상에서 조금내려와 그늘에 자리잡고 아버님들 막걸리 한잔씩 하심

그 옆에서 등산 필수템 오이먹으면서 피곤과 땀에 절어있었음

그때 정상에서 기웃거리며 보는 그무리봤음

이때부턴 계속 내가 눈빛느껴진게 오해한게 아니구나 알았음

계속 우리 따라온거였음.

근데 순간 내모습이 상상됬음 땀에 절어있는 여자 였음

맘속으로 내가 신기해서 본거야?? 그런거야???하며

초딩때 생각났음 나 왠지 막 상처받았음..

예!!아버님들과 드뎌 산 내려왔음짱

슈퍼앞에서 아버님들과 나 우리모두 아슈크림 물고있었음

근데 계속우릴 따라온게 분명한 그무리중 한명이 캔음료

2개 쥐고 나란히 앉아있던 우리앞에서 서성이다

내앞에와서 "저기..괜찮으시면 번호좀 알려주세요.."했음...

나 아슈크림 뿜을뻔했음. 그래 나 번호따인거 처음이였음..흐흐

그때 내옆에 있던 울아빠

내가 벙쪄있던사이에 선수침

"너 몇살이야!"

 

그사람"저 22이요..."

 

울아빠"내딸도 니또래야!"(응? 아빠 갑자기그게 뭔소리야???)

 

그사람"..........?"

 

울아빠"그러니까 가!"(그랬음... 울아빠 약간 술기운잇었음..ㅠㅠ)

 

그사람 엄청당황해서 친구들있는 무리로감...

 

아빠...왜그랬어..... 나 처음 번호 따인거란 말야...ㅠㅠ

그리고 잘생겼다고!ㅠㅠ 산다니는사람치고 나쁜사람없다고 아빠가 그래놓고

왜그랬냐규ㅠㅠㅠㅠㅠ...............ㅠㅠ

 

그뒤 이제 버스타고 지하철역 가야되는데 그 무리도 같이 탔음!

맨뒤다섯자리 왼쪽끝에 내가 앉고

옆에아빠앉고 아버님들 앉으셨음...

그 앞쪽에 두자리 의자 건너서 그무리들 앉음..

방금 그런일도 있었겠다 그무리가 너무의식됬던 난 시크하게

창밖만 내다봤음..

잠깐 옆보니까 울아버님들 다같이 고개뒤로 꺾으시고 아예 꿈나라 가계셨음.

나도 같이 고개 뒤로꺾고 꿈나라로 가고싶었음..ㅜㅜ 산 왕복하니 정말피곤했음실망

하지만 속으로 지금이 기회야 한번더!외치며 번호 물어봐주길 기대했음.

그무리도 속닥거리는게 번호다시 물어볼 기세였음..

올려다말고 올려다말고 하는거 같은게 울아빠가 무서웠던거같음..

곧 그 무리들 버스내렸음ㅜㅜ통곡

나 너무허무하고 정말아쉬웠음..........

 

나같이 추한몰골로 번호따인 여자도 내가볼땐 없을것같고 어찌됬든 이렇게 번호따려는 남자 이상하게 보내게된 일도 없을것 같음...

그리고 이제 번호따인일이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될까봐 나 눈물이 앞을가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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