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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영 아니었던 오늘의 손님들

20(여) |2010.08.08 19:48
조회 985 |추천 3

편의점에서 알바하고잇는 20살......파릇한.....여대생임

 

아침부터 오후까지 하고 있는 편의점에서 알바하고 있음

 

오늘 일이 하도 억울해서 여기에 쓰고 있음..

 

토닥토닥 해줬으면 좋겠음....

 

 

 

 

1.

 

 

우리 편의점 옆에는 초딩들이 많음

 

다들 옆에 있는 교회에서 온 손님들임

 

그래서 오늘도 정신없이 일을 하고 있었음

 

그런데 초딩 2명이 들어옴

 

다짜고짜 계산하고 있는 내 앞으로 와서는

 

"아줌마 문상(문화상품권) 현금으로 바꿀 수 있어요?" 이럼..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나 말햇다시피 20살임.....

아줌마라는 소리 처음들어봄.....

요즘 초딩들의 어머니는 다 나처럼 생기셨나..?

(비하발언 아닙디다 죄송해요)

 

 

아줌마...

 

20살인데.....

 

순간당황해서

 

나 원래 초딩들한테는 반말쓰는데.....

 

존댄말씀.......

 

"아니요 못바꾸세요..."

 

 

 

......하아.........

 

 

당황스럽다

 

 

 

2.

 

난 주말 알바임. 주말에는 편의점에서 수표 조회가 살짝 힘듬

 

나는 거기다가 새내기임. 잘 모름

 

그런데 어떤 한 젊은 여자가 바나나 우유 하나 사고 수표를 냄

 

난 당황함

 

 

 

나: 손님..주말에는 수표가 안돼요.. 조회하는게 힘들어서....

 

젊은여자: 아니 어떤 슈퍼가 (우린 편의점임..흥) 주말이라고 슈퍼를 안받아?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돼? 어이 없네...

 

(나 당황함..새내기임..울고싶어짐...폰으로 점장님에게  sos침..점장님이 일단 수표조회

기계 안에 있다고 주민번호 물어보라고 함..)

 

나: 손님 주민번호 가르켜주세요.

 

젊은 여자: 요즘 주민번호 없이도 수표 쓸 수 있거든?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이래?

                 은행해서도 주민번호 안물어봐 (비웃음)

                그냥 거슬러주면 돼지 너 일 처음해봐?

 

나: 주민번호가 있어야 기계에서 조회가 가능한데요..

 

젊은여자:  야 너 (반말 찍찍 하심..) 니가 뭘 모르나 본데

                원래 요즘 다 주민번호 없이도 수표 써

                 어느 슈퍼가 아직도 주민번호 요구하냐?

 

나: 그래도 손님.. 편의점에서는 써야해요..

 

젊은여자: 아 조카 수표로 뭐 하나 사지도 못하겟다 ㅅㅄㅂ (욕을 씀..)

               아 어이없어

               조카 무식한거 티내내

 

 

 

 

무식한거 티내내..

무식한거 티내내..

무식한거 티내내..

무식한거 티내내..

무식한거 티내내..

 

 

 

솔직히 나 대학생임. 그렇게 일류 대학은 아니지만 서울에 4년제 대학교 다니고잇음..

무식하다고 함.. 무식하다고 함..무식하다고 함..

 

 

나: (충격 아무것도 못함)

 

젊은여자: 29ㅕ49ㅕ398ㅕㅕㄷ라모ㅔ3ㅕ8ㅑ ㅇ*ㅕ@(#)&ㅗㄹ로ㅕㅑ

               (계속 욕을 씀 빨리 해달라고 재촉)

 

 

 

 

 

결국 점장님 창고에서 불러서 

점장님이 물어봄

 

 

점장님이 물어보니깐

순순히 주민등록증 주는 여자............

 

 

86년생이던데? 솔직히 나랑 5살 차이도 안나면서

나보고 무식하다 어쩌고 뭘 모른다 이러면서

점장님이 물어보니깐 순순히 주는 그 여자.................

하아......................................................................

 

 

 

진짜 편의점 안이 아니엇다면 갈기고 싶은 심정이었음.

 

 

 

 

 

3.

 

엄청 여신이 남자들과 들어옴

 

난 여자지만 이쁜 여자를 되게 동경함

 

그래서 와 이쁘다 와 이쁘다 이럼

 

옆에 남자들이 "00야 너 피팅모델 한다매~? 역시 그럴줄 알았어. 잘나가네~"

 

이렇게 칭찬을 해줌

 

여자는 꽃사슴 미소를 띄어줌

 

그리고 사근사근 "헤, 고마워요~"이럼

 

정말 천사가 따로 없다는 생각에 그 여자를 동경함..

 

그 여자가 자기가 요즘 돈을 벌고 잇으니 음료수를 사겠다고 남자들 음료수를

 

다 가져와서 계산대에 놓음

 

남자들은 역시 천사라고 하면서 자기네가 과자 사겠다고 과자를 고르고 있었음

 

이 여자는 고맙다며 "안그래도 되는데~"이러면서

 

천사짓을 함 역시 천사임

 

 

그런데

 

내가 "00원입니다~"라고 하니깐

 

돈을 던짐......

 

만원짜리를 지갑에서 꺼내더니 휙 던져버림

 

매장안에는 선풍기 있엇음..

 

선풍기로 만원이 날라감..

 

그래서 쓰레기통 옆으로 감..

 

내가 당황해서 멍때리면서 좀 느리게 주움...

 

그니깐

 

"아 ㅅㅂ, 계산 안하실꺼에요?" 이럼...

 

 

 

..........

 

 

............

 

 

할말이 없음

 

 

 

 

 

 

 

에효....

 

토닥토닥 해주셈..

 

물론 이것보다 심한 사람 들 많을거임..

 

그런데 새내기라.. 오늘 정말 충격먹음..

 

돈은 쉽게 버는게 아니라는걸 새삼 느낌..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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