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건 100% 실화 입니다.
어느 한글자도 거짓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양심에 찔려서 어느 빵집인지는 얘기 못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아는 분이 생일이라서 제가 케익을 사러 서울의 모 빵집에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오서오세요'라는 말을 안하는 겁니다.
아니라 다를까 빵집은 대빵 큰데.....점원이 두명 밖에 없는 겁니다..-.-;;;
빵집 주인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한분하고 젊은 여직원이 있었어요.
그냥 저는 케익 빨러 사고 가자는 생각으로 케익이 있는 진열장으로
돌격 앞으로 했습니다.
돌격 앞으로 할때 주인 아주머니께서 제 옆으로 오셨어요.
목표물을 두개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관찰하기 시작했어요.
왼쪽에 있는 것은 펑퍼짐하고 원둘레가 길고 색깔은 별로고 높이가 낮아 보였어요.
오른쪽에 있는 것은 높이가 높으나 원둘레가 짧고 색깔이 오만가지 색깔이 다들어
가 있고 딸기 색깔이 들어가 있어서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목표물 두개씩이나 열심히 관찰하고 있는데도 아주머니 께서 '어떤 것으로 드릴까요?'
이런 말씀 절대로 하시지 않았습니다. 전 그런가보다 했죠.
3분동안 저는 케익만 쳐다보고 있고.-.-;
아주머니는 저만 3분 동안 쳐다보고 있고-.-;;
아무튼 이랬습니다.
3분이 지나자 아주머니께서 '케익 어떤 것으로 드릴까요?"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때부터 대화 시작
저 : 이게 커요? 저게 커요?
아주머니 : 둘다 3호니까 똑같애요.
저 : (오른쪽 케익을 가리치며)이거 뭘로 만들었어요?
(키위케익, 쵸콜릿 케익 등 오만가지 다 있으니까 물어봤어요)
아주머니 : 가운데는 빵으로, 옆에는 생크림으로 만들었어.
저 :.......................네......................--------------................---------------
(뭥미? 가운데는 빵으로 옆에는 생크림으로 만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 케익, 오른쪽 케익 모두 밑에 점박이 모양 있었음)
저 : (왼쪽 케익 점박이 모양 가리키며-노란색 색깔)이거 뭘로 만들었어요?
아주머니 : 가루로 만들었어~! 가루~!
저 :.......................네......................--------------................---------------
(뭥미? 점박이는 가루로 만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 (오른쪽 케익 점박이 모양 가리키며-딸기 색깔)이거 딸기로 만들었어요?
아주머니 : 가루로 만들었어~! 가루~!
저 :.......................네......................--------------................---------------
(뭥미? 점박이는 가루로 만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 (오른쪽 케익 가리키며)저거 주세요.
결국 딸기스러워 보이는 오만가지 색깔 다 있는 케익 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우왕ㅋ굳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