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뭍으로 올라와서 경기북부에서 생활하는 도민임. 휴가를 받아서 어딜갈까 하다 이번 휴가에는 그냥 서울에 있기로 결정했음(더운날씨로 이동하기 싫어서...)
서울 부근에 전시회있는거 찾아보니 대한민국 과학축전인가? 킨텍스에서 하는 걸 보러 갔으나 너무 어린이들 위주여서 사진찍기를 포기함.
프로야구 일정을 알아보니 오늘 문학과 잠실경기가 있었음.
문학까지 가기에는 멀고 응원하는 팀이 기아인데 기아는 군산에서 경기한다고 해서 깔끔하게 잠실로 향함.
세상 참 좋아진 거 같음. GS25에서 간단하게(GS25에 있는 현금인출기에서 가능) 예매해서 표를 받았음. 편의점에서 이젠 안되는게 없음.
일산에서 잠실까지 새로 산 넷북으로 무한도전을 시청하며(지하철에서 미친듯 웃음) 갔음.
표를 찍고 싶었으나 그냥 넘어감. 13시에 일산에서 출발하여 14:30분 도착... 2시간 30분 남음. 근처에 건물은 야구장이랑 올림픽 주 경기장 뿐... 그래서 아무 버스타서 PC방 보이는데 하차. 거기가 어디였더라?? 역삼초등학교 였던거 같음. 363번 이던가? 여튼 PC방에서 시간 떼우다가 16:30분에 다시 잠실 야구장 갔음. 와 사람 엄청많음... 나 솔직히 야구장 근처도 안 가봄. 이번이 처음. 그래서 TV에 나오는대로 편의점에서 맥주 2캔 사고 KFC에서 치킨 샀음. 치킨 만원에 팔던데 4조각 들어있음. 2인용이라는데 4조각으로 뭐 하라는건지? 난 혼자이기에 적당했음.
사이다는 PT로 사서 맥주 안주로 이용. 치킨은 식사대용일 뿐.
TV에서 본 거 처럼 사람들 맥주먹고 치킨먹고 피자먹고 함. 신기했음.
LG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임.
아시는 바와 같이 LG의 홈 구장임.
그래서 1루와 3루석 차이가 확연히 남. 난 기아팬이기에 중립을 지키기 위해 외야석 가운데 부분에 착석함.(햇빛이 뜨거워서 그늘진 LG응원석 쪽으로 들어가긴 했음)
처음 가 본 야구장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몰려드니 신기했음. 위에 언급했듯이 난 기아팬이기에 옆사람들이 응원하는데 그냥 구경했음. 진짜 LG팬들이 많은 듯. 옆자리에 아저씨가 있었는데 응원구호 다 알고 다 따라하는데 신기했음. 앞에는 꼬마가 앉아 있었는데 막대 풍선들고 막 응원함. 역시 도시인들이라 나같은 사람과 다름.
이건 그냥 찍어본 거. 타임때 그냥 앉아서 쉬는 듯. LG중견수인데 이름 몰라서 죄송.
그리고 이태혁선수인가(?) LG 우익수선수는 우익수쪽 볼보이(?)와 캐치볼하다가 공을 관중석으로 던져줌. 이날 홈런 3방인가 나왔는데 내 쪽으론 안 옴.
외야쪽에서 응원하는 아저씨임. 내야에는 치어리더들이 응원하고 외야에는 일반인이 하는 듯. 치어리더들이 멀리있어서 잘 안보이지만 형상은 보이기에 다음에는 내야석쪽으로 자리를 잡아야겠음.
그러고 보니 다 쌍쌍이거나 가족들이 아이들 데리고 왔던데 나만 혼자였네... 그래서 맥주 2캔 연달아 마시고 했음. 그래서 5~7회 기억이 없음. 4회에서 눈 감고 일어났더니 7회 말이었음.... 슬프네...
그래도 경기는 재밌었음. 홈팀이 지긴했지만... 처음 눈으로 직접 본 야구 잊을 수가 없을 거 같음. 다음번에는 기아 경기하는 곳 찾아가서 봐야지.
그리고 꼭 다음에는 누군가랑 같이 가야지 혼자서는 서러워서 못 갈꺼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