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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텐진마쯔리(天神祭) 즐기기 !

최수진 |2010.08.09 00:22
조회 610 |추천 0

 

'텐진 마쯔리'는 매년 7월 24, 25일에 개최되는 일본의 3대 축제 중 하나다.

 

우리가 일본에 도착한 날이 바로 이 텐진마쯔리의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끼고 즐길 수 있었던

 

7월 25일이었다. 꺄악

25일은 24일 전야제가 끝난 후 100여척의 배가 오사카 중심에 있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후나토쿄와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그야말로 축제의 하이라이트!!!

 

 

오후 1시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맡기고 이미 오사카 일부지역을

신나게 돌아다닌 탓에 머리가 띵 한 상태로 호텔로 돌아왔다.

 

오후 7시 경 상큼

우리가 호텔로 돌아온 이유는 쉬기 위해서가 아닌,

바로 !!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텐진마쯔리에 구경을 나가기 위해서 였다.

 

과연 어떤 모습의 축제일까?

두근두근설렘

 

 

 

정말 운이 좋게도 우리가 머문 일그랑데 우메다호텔(미나미모리마치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거리엔 수많은 인파가 벌써부터 바글바글 줄을 지어 어디론가로 향하고 있었다.

여자들은 하나같이 예쁜 꽃무늬의 기모노사랑해를 차려입고

종종걸음으로 걷고 있다.

 

결혼하신 중년의 여성들 부터, 우리 또래인 20대 학생들, 어린아이 할 것없이

마치 오늘 다 함께 입자고 약속 한듯,

기모노를 안입은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다!

 

남녀 커플이 함께 기모노를 입고 팔짱끼고 가는 모습을 보고

김수랑 나는 부러움의 시선으로 그들을 흐뭇히 바라보았다 ㅋㅋ

 

 

축제장으로 가는 길목마다 이렇게 각종 공연과 행사, 이벤트등을 하는

장소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을 쫒아 걷고, 걷고 또 걷고

큰길가에서 길도 몇번 건너고

또 다시 걸으면서

슬슬 호텔로 다시 돌아갈일이 걱정되었다.

호텔에서 가깝다더니 ....싫어

 

 

제대로 온걸까? 하는 사이에 보안경찰들의

지시를 받고 한 다리위로 진입하여

다리를 건너기 시작했다.

 

정말..일본 시민들 다 나왔다.

날씨는 밤에도 푹푹찌고 땀은 온몸을 휘감은지

이미 오래전이당!

 

 

사람들속에서 방황하며 걷던 찰나!!

귀가 터질것 같은 불꽃 터지는 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온다.

알고보니 이 다리밑이 바로 후나토쿄가 열리는 강가였던것!!!!

 

 

 

평소에는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지만

오늘 하루 만큼은 축제를 구경나온 일반시민들을 위해

통행을 차단한 것이었다!

얏호!!

 

 

다리를 모두 건너와서 아래계단으로 내려가려는 그 순간!!
뜨!!!!억!!!!!허걱

다리 위에 있던 사람들의 몇배의 인구가 이곳에 몰려있었다.

ㅋㅋ

그래도 신났다.

이제 드디어 제대로 텐진마쯔리를 즐길 시간!!><!!

휴 돌아갈 걱정 잊고 일단 놀자!!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맛있는 먹거리행렬!!!

다꼬야키, 오꼬노미야키, 오징어구이, 시원한 맥주, 칵테일, 각종튀김, 슬러쉬, 꼬치구이

등등등

...

먹을 것이 넘넘 많다흐흐  구경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

 

엥, 요긴 오이도 꼬치에 꽂아서 파넹...

아마 갈증해소에 좋아서!?ㅋㅋㅋ

 

 

 우린 그렇게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다꼬야키로 결정!!!

추운 겨울에 먹었을 때보단 그 감동의 맛은 덜했지만

맥주는 정말...끝내줬당사랑

 

 

사람들이 강가 가까이에 돗자리를 깔고 모여 앉아 수많은 배들과

배안에서 뱃사공들이 펼치는 퍼포먼스를 구경한다.즐거움

 

 

사진으로는 결코 다 표현해 낼 수 없는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배들 ♡

 

 

그리고 축제의 절대 크라이막스

 하나비(불꽃)축제

 

'불꽃축제 다 거기서 거기겠지'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게 열리는 여의도 불꽃축제보다

한층.. 아니 두층 더 엎그레이드된

폭격불꽃....!!!놀람

 

강변 양쪽에서 하늘높이 터지는 불꽃은

1시간이 넘도록 끊임없이 미친듯이 폭발한당!

 

양쪽모두 한꺼번에 진행될땐

정말 일본전역에서 전쟁이라도 난 것같은 기분이다.

불꽃 올라오는 아랫부분을 보면서

흡사 갤러그(?)라는 게임에서 나오는 비행기가

가장 파워가 넘칠때 발사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동영상 담아왔는데 없어졌당 흐흐흑흑흑

 

오후 9:30 경상큼

 

모든 축제가 마무리 되어가고 사람들도 하나둘씩 일어나기 시작했다.

 

 

우린 축제의 마지막 여운을 붙들며 다리위를 배회하다

우리가 하루종일 너무 무리했다는걸 깨닫고는

자리를 떠났다.

 

 

아침부터 정신없이 도착해 정신없이 돌아다닌 하루

우리도 기모노 입고 놀구싶었던 하루 ㅋㅋ

 

 사실 그들이 부러웠던 이유는

정말로 모든 사람들이 다함께 축제를 즐기고 있단 기분이 들었다.

남녀노소 할 것없이

오랜만에 보고싶었던 친구들을 만나 밤늦게 까지

축제를 즐기고 수다를 떨며 다들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번지는

방긋

그런 축제가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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