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씩 판을 보면서 혼자 낄낄대다가 혼자 덜덜대는 불쌍한 영혼입니다
혼자서도 그리고 같이있어도 잘넘어지고, 바보짓 자타(친구들끼리) 9단 기타 잉여잉여포쓰가 좔좔나는 스물셋 남자입니다. 인생살다보면 황당한일많은데 저한텐 만화같은일이 심심하면 일어나서 예전 추억을 되살릴겸 이렇게 글을써봐요ㅋㅋㅋ
그럼 시작하겠음(다들쓰길래 나도 음체 쓰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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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돌한 유딩놈 - ★★☆☆☆
때는 내가 초등학교들어가기전 유치원때엿음 한참 자라나는 어린양이자 새싹일때의 이야기 참고로 글쓴이는 집안이 어릴때 조금 유복했고 천주교(크리스찬 성당가는집안)집안이라서 할아버지 할머니는 세례명도 있음
여튼 서론은 안드로메다에 보내고 천주교집안에다가 자랑스럽게도 장손인 나는 부산의 모 천주교 유치원에 들어가게 되었음.. 지금도 그유치원 잇음 좌X동인가 범X동에 나름 고급스러운그 유치원은 교복도 있엇고 예절과 교리를 가르쳐주지만 난 유치원가기전부터 DNA에 망나니유전자가 잇는지 GR발광하는 아이였음 간단한 예를 들어서 나 어릴적에는 태권도가 엄청 유행이엇음 나도 다녔엇는데 관장님이 쫴끔 엄하셔서 맨날 주먹쥐고 엎드려뻗쳐 자세는 내 태권도 인생의 절반을 차지할정도였음 선생님에게 떠드는애한텐 그 벌을 적용시켜서 나와똑같은 고통을 느끼게 해주겠다는 크나큰포부를가지고 선생님과의 Deal을 했고 결국 선생님과의 거래는 성공적으로 성사되었음!! 엄청난 뿌듯함과 그리고 10분뒤에 그유치원에서 처음으로 주먹쥐고 엎드려뻗쳐하고있는 나를 볼수있었음...
여튼 기억상으로 여름에 장맛비가 오는날이었는데 거래를 성사했던 선생님이랑 나름 친하다고 생각해서 무개념 깝죽거림을 애들에게 전파하고 선생님께 써먹은지 한 10분째 분노게이지가 머리뚜껑을 덜컥열어버린 선생님께서 외치신 단한마디
"당장 나가!"
이말과 동시에 교무실(유치원 교무실은 뭐라하는지 모르겠음..)로 문을 열고가셨고 나를 포함한 유치원꼬꼬마친구들은 이사태를 리얼버라이어티로 받아들이고 그중 내가 선동자가 되어서 아마 대한민국 사상이례적인 유치원생 20여명 유치원브레이크를 제작했음 당시 대여섯살인 우리들은 유치원스쿨버스로 통학했고 근처사는 친구들도 있엇기에 20여명되는 꼬꼬마친구들은 어느센가 나를 포함한 3명으로 줄어들었고 내가 집이 제일 멀었기에 친구 2명도 도중에 헤어지고 대략 1시간 정도 뒤에 집에 도착했음.
근대 난 상상도 못한일이 벌어져있엇음.. 문을 열고 우리가게(빵집햇엇음)에 들어가자마자 양말도 안신고 뛰어나오는 엄마 그리고 이어지는 충격적인 소식은 유치원생 5명실종됬다고 경찰아저씨들이 찾고있다고 전해들었고 그중 내가 포함되어있엇다는것...
솔직히 어린마음에 곧이곧대로 믿고 유치원문열고 단체로 탈출시킨 내잘못이 크지만 유치원선생님 다음날부터 짤렷는지 안보였음... 지금에서야 말씀드리지만 정말 죄송합니다...
(참고로 1명은 8시인가 9시인가에 발견됫다고함... 유괴됫으면 ㅎㄷ....;;;)
2. 엄마는 모르는 현관문에서의 그순간 - (★★★★☆)
유딩이후로 가출은 안했지만 또 실종신고 당할뻔한 이야기임 초등학교 3학년때 이사를 가게되었는데 부산에서 그때 당시에는 해운대보다 더 좋은바다였음 여튼 내 깝죽거림은 선생님들에겐 아스피린복용의 원인이었고 친구들에겐 단합의 버프와도같은존재엿음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이랑 근처에 안개가 끼면 안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XX대라는 곳이 있는데 주민 산책코스로 자주 애용되는 장소였는데 친구들끼리 놀러간다고 엄마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똥꼬발랄하게 친구들과 쎼쎼쎼하면서 뛰쳐나감 나가면서 들엇던말은 이모가 데리러갈테니 4시까지 해수욕장입구에서 친구들이랑 잇어라엿음 시계도차고 신나게 놀았음 술래잡기도하고 약숫터에서 장어(소설아님 진짜 장어엿음 검은봉지에 묶여잇던)를 주워서 바다에 던져서 구해줫다는 뿌듯함도 느끼고(근대 생각해보면 장어 민물인뎈ㅋㅋㅋㅋㅋㅋㅋ 장어느님ㅈㅅ... 난 물고긴 바다에만 사는줄알앗어) 바다에서 신나게 놀다보니 옷도 다졌엇고 해가졋음 그래도 개념없이 놀다가 친구들이랑 빠이빠이하고 집으로 가는길에 엄마 만났음 그날 진짜 오지게 혼났음... 내 기억속에 엄마는 선한이미지엿는데 그날 염라대왕만난줄알았음.. 궁디팡팡실컷당하고 엄마가 현관문에서 벌서라고 하는데 갑자기 몸이 싸하더만 내 방광이 터질꺼같은 느낌이 엄청듬... 다급하게 엄마한테
"엄마 잘못햇서요 들어가게 해주세요" 라고했지만..
엄마는 냉정했음
"옷 조금더 마를때까지 벌서고 잇어"
그렇게 신발장에서 지옥같은 몇분후에 난 도저히 못참겟다 싶었고 재채길 한다고 잠시 긴장이 풀리는 바람에 내 사타구니에는 겨울용 보일러마냥 따뜻한 뭔가가 새어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몇초뒤 부르르떨리는 바디소울을 느끼고 절망하고있었음 그때 문득 10세 소년의 뇌리에 스치는것은 내가 바다에서 놀다왔다는점 옷은 젖어있고 생각보다 양이적은날? 이었다 고로 엄마는 모를것이라는 생각에 뿌듯해했고 그날 진짜 엄마는 몰랏음 아직도 샤워하면서 느낀 그 뿌듯함을 잊을수가 없음 참고로 엄마 아직도 모른다 아마도...
3. 그랑죠 로보트 - (★★☆☆☆)
어릴때 남자아이들의 로망은 로보트임 당시에 다간이 초딩들의 마음에 자리잡았엇고 나는 다간만있다면 세상에 어떤악이 있더라도 두렵지 않을꺼라 생각했는데 사촌형네집에가서 비디오를 보고 소름돋앗었음... 그게 바로 그랑죠임... 거기에 나오는 주인공보다 난 노란머리에 토끼귀가진에가 정말 멋잇엇음 아직도 그로봇이름 기억함 포세이돈이라고 여튼 문방구에서 신나게 멍때리고 있을때 조립형포세이돈을 발견했고 난 흥분에 차서 또 머리굴리기 시작했음.. 어캐하면 포세이돈이 내친구가 될수있을까에 대해서 그렇게 삼일밤낮으로 고민하고 고민했다가 미술준비물을 떠올렷고 난 치밀한 계획을 세웟음 결국 미술용품과 포세이돈을 가지고 오면서 세운계획이란건 화장실급한척하고 얼른 내방에 포세이돈을 숨기고 그리고 여유롭게 화장실에서 빵구 뿡뿡거리고 시원한 표정으로 나오기였음.. 그날 염라대왕 우리집거실에 부활했엇음... 결국 포세이돈 분리수거되고 난 엄마한테 맞은것보다 포세이돈을 지켜주지 못한 서러움에 대성통곡했다는 슬픈이야기...
어릴때 이야기라서 그저그럴꺼같음 그냥 내글보고 읽고 즐거워해주는사람이
있었으면 좋겟다 싶어서 써봣음 아직까지 내 한심한스토리의 전투력은 2%도 쓰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나중에 또봅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