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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창 이야기 in 캐나다

캐나다잉여 |2010.08.10 01:48
조회 279 |추천 0

난 이제 5개월 쯤 되어가는

나름 새내기 캐나다 유학생임

여기서 있었던 깔창에 관한 일을 써보겠음

 

참고로 난 여자에 호빗임

그래서 운동화를 신을 때 항상 마법의 깔창을 애용함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서 숨쉬는게 소원임

 

어느날,

나가려고 준비 하고 있는데,

홈스테이에 있는 딸내미가 (14살임)

와가꼬 나 준비하는 걸 지켜보는 거임

뭐할라꼬 여왔너 ㅡ,.ㅡ;;

지켜보면 참 미에 관심이 많은 아이임

 

어쨌든, 그럭저럭 준비를 끝내고

신발을 신는데 깔창이 신발안에서 그냥 나뒹굴고 있는거임

그래서 가지런히 정리를 해주려는데

딸내미가 폭풍질문을 함  

왓 해픈? 왓 알 유 두잉? 왓 이즈 잇 인 데얼?

 

순간

노홍철 아저씨가 생각나고

마법의 깔창이라고 대답해 주고 싶었지만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슴

매직 톨러 Magic Taller 라고 대답함

 

그랬더니

이노무 가시나가

맨날 나 나갈 때 마다

뛰어댕기면서

 매직 톨러 ~ 매직 톨러~

진 웨얼스 ~ 매직 톨러 ~~

이러고 앉아있다

 

 

아 재미없다 ㅡ,.ㅡ;

쏘리

 

 --------------------

 

또 하나는

요즘 CBC 친구들 ( 차이니즈 본 오브 캐나다의 줄임말임)을 만나고 있는데

갑자기 나한테 한국 남자애들은 다

유즈 썸띵 풋 인 슈즈 라고 묻는거임

내 처지가 곤란해졌음

 

내 말 하나에 우리 한국 남자들의 이미지가 달려 있었음

사실 난 다 깐다고 생각함. 아님?

이러다 욕먹는거 아님? 괜찮아요 .. 나도 까니까 ... ㅠ

여튼, 다 깐다고 하면

여기 있는 아시아 애들이 대부분 한국 남자 키크다고 생각하는데

깰 것 같고, 안 깐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그래서 냅다 루저 위너 이야기를 해줬음

이런 사건이 있었다

한국에선 180 위 아래로 인식이 달라진다

그래서 좀 아쉬울 때 사용하면 루저가 위너가 될 수 있는 매직 툴이라고 했음

 

 

아 .. 이 것도 재미없네 ㅠㅜㅠㅜㅠㅜㅠㅡㅠㅡ

쏘리염 .. 톡커님들아

맨날 눈팅만 하다가 뭔가 나도 보답하고 싶어 썼지만

진정 민폐였음

 

근데 좀 놀라운 사실 하나

우리 중국 사람 가리킬 때

짱깨 짱꼴라는 얘네도 알아 들으니까

대륙의 사람들이라고 하지 않슴?

근데 얘네 그것도 암 ........

 

나보고 한국애들이 중국애들 뒤에서 말할때  

피플 오브 빅 랜드 라고 하지 않냐고 물어봤음

나 완전 초 당황 했음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야 할 것 같음

 

 

왠지 기분이 씁쓸함

나만 재밌고, 나만 놀랍게 생각하는 것 같음.

더 쓰고 싶지만 이만 쓰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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