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5개월 쯤 되어가는
나름 새내기 캐나다 유학생임
여기서 있었던 깔창에 관한 일을 써보겠음
참고로 난 여자에 호빗임
그래서 운동화를 신을 때 항상 마법의 깔창을 애용함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서 숨쉬는게 소원임
어느날,
나가려고 준비 하고 있는데,
홈스테이에 있는 딸내미가 (14살임)
와가꼬 나 준비하는 걸 지켜보는 거임
뭐할라꼬 여왔너 ㅡ,.ㅡ;;
지켜보면 참 미에 관심이 많은 아이임
어쨌든, 그럭저럭 준비를 끝내고
신발을 신는데 깔창이 신발안에서 그냥 나뒹굴고 있는거임
그래서 가지런히 정리를 해주려는데
딸내미가 폭풍질문을 함
왓 해픈? 왓 알 유 두잉? 왓 이즈 잇 인 데얼?
순간
노홍철 아저씨가 생각나고
마법의 깔창이라고 대답해 주고 싶었지만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슴
매직 톨러 Magic Taller 라고 대답함
그랬더니
이노무 가시나가
맨날 나 나갈 때 마다
뛰어댕기면서
매직 톨러 ~ 매직 톨러~
진 웨얼스 ~ 매직 톨러 ~~
이러고 앉아있다
아 재미없다 ㅡ,.ㅡ;
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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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요즘 CBC 친구들 ( 차이니즈 본 오브 캐나다의 줄임말임)을 만나고 있는데
갑자기 나한테 한국 남자애들은 다
유즈 썸띵 풋 인 슈즈 라고 묻는거임
내 처지가 곤란해졌음
내 말 하나에 우리 한국 남자들의 이미지가 달려 있었음
사실 난 다 깐다고 생각함. 아님?
이러다 욕먹는거 아님? 괜찮아요 .. 나도 까니까 ... ㅠ
여튼, 다 깐다고 하면
여기 있는 아시아 애들이 대부분 한국 남자 키크다고 생각하는데
깰 것 같고, 안 깐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그래서 냅다 루저 위너 이야기를 해줬음
이런 사건이 있었다
한국에선 180 위 아래로 인식이 달라진다
그래서 좀 아쉬울 때 사용하면 루저가 위너가 될 수 있는 매직 툴이라고 했음
아 .. 이 것도 재미없네 ㅠㅜㅠㅜㅠㅜㅠㅡㅠㅡ
쏘리염 .. 톡커님들아
맨날 눈팅만 하다가 뭔가 나도 보답하고 싶어 썼지만
진정 민폐였음
근데 좀 놀라운 사실 하나
우리 중국 사람 가리킬 때
짱깨 짱꼴라는 얘네도 알아 들으니까
대륙의 사람들이라고 하지 않슴?
근데 얘네 그것도 암 ........
나보고 한국애들이 중국애들 뒤에서 말할때
피플 오브 빅 랜드 라고 하지 않냐고 물어봤음
나 완전 초 당황 했음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야 할 것 같음
왠지 기분이 씁쓸함
나만 재밌고, 나만 놀랍게 생각하는 것 같음.
더 쓰고 싶지만 이만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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