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평소 판을 즐겨보는 22살 영화관알바녀입니다 ! (아 뭐 자기소개가 이래 ㅋㅋㅋㅋㅋ)
지금 여름방학 시즌에, 많은 분들이 알바도 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각자 나름 알차게 보내고 계시겠죠?
저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이 한번쯤은 해볼만한 영화관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전에도 다른 영화관에서 알바를 해봤던 터라, 역시 하던일이 편하다고,
이번에도 영화관 알바를 구해서 지금은 열심히 근무중이랍니다 ^.^
하지만,
휴가철이고 성수기고 해서 영화관은 평일주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리기 마련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오래서있기도하고 많은 고객들을 대하다보니 일이 끝나는 날엔
아주 녹초가 되기 된답니다! ㅠㅠ
그래서 영화관에 근무하면서 느낀점 몇가지를 적어보려합니다.
정말 고객님께서 기본적인 몇가지만 지켜주신다면
고객님도 좋고 일하는 저희도 기분좋은 영화관문화가 자리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
서두가 길었군요....................
1. 번호표를 뽑아주세요
순번대기표는 어딜가나 가장 기본적인 거라 생각합니다.
주말같은경우는 대기번호가 100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시기위해 대기인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번호를 뽑고 기다리는 분들이 정말 많지 않습니까.ㅠㅠ
하지만, 번호표도 뽑지않고 잠깐 자리가 비는 차에 "**영화 주세요" 이러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어딜가나 번호표 뽑는곳이 마련되어있고 모르시면 직원분들이 친절히 안내해 드릴겁니다~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주는 문화인이 되어야겠죠?^^
2. 번호가 지났다고 먼저해달라는 손님분들
이런분들 정말 많습니다. 정말정말 너무 많습니다.
특히나 아주머니분들ㅠㅠ 정말 안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장실 잠깐 갔다오니 번호가 지나갔다, 잠시 딴데 본 사이에 지나갔다, 하시며
번호지난 종이를 들고 오셔서 먼저 발권해 달라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한번 호출번호를 누르면 적어도 2번은 다시 recall을 한답니다. 그리고 새 번호를 누르면 그 번호에
해당대는 손님도 오시는데 허둥지둥오셔서 해달라는 말씀은 좀..
제 번호대에 오시는 분들도 황당해하시고 저희쪽에서도 너무 난감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안해달라 하기도 뭐하고, 먼저 오신분들 하고 발권하고 도와드리겠다하시면
오히려 당당하게 정색하며 화를 내시고 고맙다는 말도없이 표를 뺏듯이 가지고 가시는 분들....
정말 가슴이 아프답니다ㅠ
3. 영화관람등급
영화는 전체관람가, 12세관람가, 15세관람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에 대한 클레임이 가장 많은 부분인데요.
아무래도 방학기간이다 보니까 가족단위로많이오셔서
영화선택할 때 난감한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영화진흥법상은 그렇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영화는 부모님 동반시에도 청소년은 관람이 불가합니다.
그리고 청소년 뿐만 아니라 영.유아 동반도 불가합니다.
저희쪽에서도 교육상 좋지않다고 말씀드려도, 내 자식교육을 왜 니가 참견하느냐, 내 자식 내가
알아서 한다, 아기가 뭘 알겠냐, 오히려 버럭버럭 소리 지르시는데...
정말 난감합니다 ㅠㅠ 실제로 이런사례로 서울쪽에서는 법정까지 간 사례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드라마에서 배드신만 나와도 가족들이 볼 때 민망한 경험 한번씩은 다 있으시잖아요?
안된다고 설명드리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소리만 버럭버럭 지른다고 이건 한번봐주고 할만한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 ㅠㅠ
4. 내가먹은 팝콘과 음료는 내가
영화가 끝나고 직원들이 상영관 청소에 들어갑니다.
다음 회차에 관람하는 고객분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드리기위해
청소를 하는건데 아무래도 인기있는 영화거나, 특히나 아이들이 보는 영화같은경우는
드시는 팝콘보다 버리는 팝콘이 많은건지 ㅠㅠ 정말 많이 더럽습니다.
저희도 인원이 한계가 있고 시간도 촉박해서 청소하는데 뛰어다니며 애를 먹습니다.
많은 걸 바라지않구요, 바닥에 떨어진것, 분리수거는 원하지도 않습니다 ㅠㅠ
들고 가기 쉬운 팝콘통이나 음료컵은 나가실 때 들고가 버려주세요.
조금만 신경써주시면 저희도 고객님들도 쾌적한 영화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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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를 맞아 영화관 근무하면서
가끔은 재밌는 손님들이 장난도 걸어주시고, '수고하세요' 인사 한마디만 던져주셔도
너무너무 힘이 난답니다 ^^
덥고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파서 밝은 미소로 고객들을 응대해 드리지 못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짜증만 내지않고 상냥하게 밝은 미소로 고객응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영화관 알바 관련 글들을 읽으면서 정말 동감도 많이되고, 근무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느꼈는데요,
성수기만 지나면 비수기가 다가오지 않습니까?
힘들어도 웃으며 즐기면서 일하도록 합시다 ^^
영화관 근무하시는 모든분들
정말 FIGHTING 입니다 !!!!!!!!!!!!!!!!!!!!!!!! `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