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글 진짜 마나여 http://www.cyworld.com/48766868
일요일
새벽 3시30분 쯤이었음 . . .
그날 아침까지 분리수거를 버려야 하는데
제가 집에서 분리수거 및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담당이라서
아침가지 버려야 하는 퀘스트가 있었던 거임
현재 시각 약 3시 30분 너무 더워서 팬티만 입고 있었는데
옷 입기고 귀찮고
새벽이라 사람도 없을것 같고 해서
팬티만 입고 분리수거 할걸 들고 밖으로 나갔음
여기서 부터 왠지 안좋은 감이 들었는데 용기를 냈음
우리집 13층인데 역시 난 럭키 가이 엘베가 딱 13층에 있었고
바로 탑승하였음 그리고 1층을 누름
천천히 엘베가 내려가기 시작 갑자기 9층쯤에서 속도가 줄기 시작
7층에서 스는거임 -_-
헐 ㅈ됐다 문이 열리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4명이 탔음
남자 2 녀자 2
모서리에 벽을 보고 서있었음
난 엘베의 한 부분인것처럼
외국인들이 무슨말을 하기 시작
알아들을수 있는 단어는 싸이코 와 크레이지 정도 였음
나머지는 무슨말인지 몰랐음
그렇게 7층부터 1층까지 한 3시간 정도 걸린거 같음
1층에서 그 외국인 유학생들이 내리고
미친듯이 달려서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다시
엘베를 타러갔음
여기서 다시 한번 문제가 생김
1층에 있어야할 엘베가 지하 2층에서 올라오는거임
설마 설마 설마 설마 설마 설마 설마 설마 설마 설마
설마 설마 설마 설마 설마 설마 설마 설마 설마 설마
머릿속엔 이 두단어 밖에 떠오르지 않았음
부부?? 연인 처럼 보이는 남 여 두명이 타고 있었음
계단으로 올라갈까 했찌만 이미 본인의 알몸을 보여준 상태
아무렇지 않은척 참고로 사각 이었음
바캉스 다녀온 사람처럼 아~ 덥다 ~ 하면서 엘베에 탑승했음
그리고 그 두사람이 내리고 울면서 13층에서 본인이 내림
다음날 아침 엘베에
알몸으로 엘베를 탄다면서 CCTV 로 찍힌 사진과
또 이런일이 있을경우 법적 조치를 한다는 협박성 글이
적힌 공지사항이 붙음 ㅜㅜ
그뒤로 한 일주일 넘게 13층 까지 계단이용
살이 빠짐 -_-
이런게 굴욕 아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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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세를 모아 하나더
엘리베이터를 못타게된 적이 한번 더 있었음
본인은 집에서 랩을 하면서 홈레코딩을 하는
가난한 뮤지션임
보통 새벽에 녹음을 많이 하는데
노래보다 랩은 말처럼 하기 때문에 주변에 피해도
안줄꺼라 예상하고 매일 밤바다 폭풍랩을 했음
그렇게 한달 두달 지나고
어느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또 공지사항에 뭐가
붙어 있는거임
13층 에서 밤마다 주문을 외우는 소리가 나서
애기가 12시에 잠을 재우면 그 소리에 깬다고
독실한 크리스챤 인거 같은데 종교의 자유는 준다면서
기도를 할꺼면 낮에 해달라는 거였음 . . .
난 랩한건데 ㅜㅜ....
그뒤로 랩을 접을까 한참을 고민했음 ㅜㅜ
베플 감사합니다 -_ㅠ
같은 아파트 사는분이 없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