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넘어서 연락 줘놓고는 "지금 오실 수 있죠?"
당연히 내일 오라고 할줄 알았는데 제가 잘 못 들은줄 알고
네? 하고 다시 되물었더니 "집이 가깝네요. 지금 준비해서 나오세요. 오실 수 있잖아요."
회사위치도 말안해주고 나중에 보자면서 일방적으로 전화 끊으려고 하길래
제가 물어봤네요. 그분 전화 태도도 그렇고 기분나빠서 면접 안가려다가 가봤어요...
면접땐 사장이 직접 면접을 봤는데요..
희망연봉 얼마냐길래 1500~1600 이라고 했거든요.
작년까지 일한 회사는 1400 이라고 되있는데 왜 연봉을 높게 부르냐며
니가 거기서 배운게 뭐가있냐, 일년 일했다고 해도 6개월은 배우는시점이니
총 경력은 6개월 밖에 안되는거다.
그회사에 니가 한일이 보탬이 됐을지 안됐을지는 모르겠지만.. 고작 그정도 일하고 연봉을 높이냐, 등등..
면접에서 이런 말은 또 처음들어봐서..황당하기도 하고 대답못하고 뻥져있었네요.
제표정을 봤는지 옆에 있던 여직원이.. 그래도 나이가 좀 있잖아요.. 라고 말하니까(저 20대 중반이에요..)
"쳇 그렇게 따지면 40살 먹으면 연봉이 얼마나 되야하냐? "
비꼬듯이 말하시더군요.. 시종일관 저한테 반말하고.. 엄청 기분 나빴네요..
전 직장 1년하고 관둔걸로.. 회사는 놀러오는데가 아니다.. 오래 다녀야지..등등
면접 갔다가 혼나고 오긴 처음이에요..
공부가 더 하고싶어서 학업땜에 관뒀던건데, 또 언제 관둘지 모른다고.. 기회생기면 또 나가겠지? 이러시더군요..
그리고 제 희망 연봉만 물으시고 그쪽회사 연봉은 말안해주더라구요.
보나마나 낮게 부른 사람 합격시키겠죠..?
아 진짜..ㅡㅡ 전화 끊자마자 부랴부랴 준비해서 찾아간건데..
차도 한잔 안내주고..,, 꾸지람만 듣다가 왔네요....
면접 연락이라도 일찍 주던가....... 사람 마음 조급하게 만들어 놓고 ..
구직자를 뭘로 보는건지.. 너무 우울합니다 ㅠㅠㅠ 면접 다보고 회사 딱 나오자마자 눈물
나오려는걸 참았어요..ㅠㅠ
이게 다 회사 오래못다닌 제 잘못이죠 뭐....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