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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자식들의 선택

크리스 |2010.08.12 11:53
조회 728 |추천 0

저번 대선에서, 호남에 기반을 둔 김대중정권 추종자들과  노무현정부의 권력투쟁으로 인해 야기된 국정혼란에 위기감을 느낀 국민들의 선택은 한나라당의 압도적 지지로 표출되었고, 비참한 선거결과에 따른  인물난 부재로 고심하던  민주당과 전국적 지지기반이 엷은 국민참여당이 명분과 실리적 측면에서 상호 득이 된다고 판단하여 금번 지방선거에서 전략적 제휴를 하게 되었다

국민참여당의 지지기반이 비교적 탄탄한 경남도지사 선거는 무소속이란 애매모호한 정치형태로 범야권을 결집시켜 상당한 성과를 올리게 되었으며, 앞으로는 이런 형식의 선거형태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김두관과 안희정은 현실적으로 민주당의 협력없이는 지금의 위치가 정치적 한계라는 것이 중론이지만, 김두관이 민주당(호남)의 지지로 대통령 후보에 나서게 되는 경우의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런 잠재력을 갖고 있는 김두관이지만 - 경쟁자를 영입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별개가 되겠지만 - 그가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서는 그다지 효용가치가 없을 것 같다

김두관의 인생역정은 정치적 흥행가치를 높일 수 있는 조건을 구비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지만,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그가 민주당의 지지를 받아서 대통령후보에 선출되었을 경우에 한정되며, 설혹 집권에 성공하더라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처럼 민주당과 권력다툼이 재연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할 뿐 아니라 그 자신의 정치생명도 위협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4대강 사업은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인 것을 뻔히 알고 있는 김두관과 안희정이 중앙정부에 시비를 거는 진짜 이유는 민주당을 의식한 정치적 제스쳐라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지만, 자신의 정치적 이해에 따라 도백의 본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지역마다 처한 입장과 환경이 다른 데도 불과하고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을 가지고 연대하여 가타부타 하는 것은 옳지 않을 뿐 아니라 그것이 나쁜 선례가 되어  도 산하의 시군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그것은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되돌아 오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김두관 안희정 이시종이 지역현안과 무관한 국책사업을 가지고 연대하여 깽판을 치는 것을 국민들은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경고하면서, 지자체장 본연의 자세로 돌아 가서 지역사회발전에 최선을 다 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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