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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랑이 떠올라 처음 올려보는 판입니다...

간지라불리... |2010.08.12 21:08
조회 1,079 |추천 4

처음 올리는 판이라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 이야기는  저의 옛사랑 러브 스토리를 올려볼려고 합니다..

 

현재 제가 25살입니다. 정확하게 5년전 얘기네요.

 

제가 19살 석촌에 있는 음식점에 일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가수가 꿈이였기에 고1부터 시작된 트레이너로

 

기획사를 오고가는 시간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때문에 부모께서 멀리

 

이사간다는것을 거부했고 그렇게 고1부터 혼자 서울에 살았었죠...

 

고3이 되던해 저보다 2살이 높은 사촌형이 '언제까지 그렇게 살거냐? 니네집이 솔직하게 형편이 안좋은데 니가 가수된다고, 설치면 작은 아버지(저희 아버지입니다.)께서 얼마나 맘이 불편하겠냐?'란 말을 하고

 

사촌형이 알바를 하는 곳에 자신의 동생이 착하니 알바로

써달라고 추천을 했다더군요...

 

그 알바하는 음식점이 워낙 잘되기 때문에 알바가 너무 많지만,

 

사촌형의 추천으로 일을 했었고요. 하지만 저는 가수를 포기 하지 못했기에,

 

형의 말을 들어주는척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3개월후 전 20살이 되었고, 3개월후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여자가 나타납니다.

 

제가 워낙 성격자체가 개구지기 때문에 알바생들이  들어오거나

일하고 있던 누나들을 많이 놀리는데 그 소녀가 나타나자 마자

 

너무 놀랐습니다 너무 이뻤거든요...제 눈에는,,

그렇게 저는 그친구와 친해지기 위해 어디사는지? 몇살인지 물어봤죠.

 

저보다 1살이 어렸고 알바하는 음식점 근처에 학교를 다니더라고요.

 

월급날이 다가오자 제가 그 소녀에게 다가가

'오늘 내가 너를 너무 놀린거 같아서 미안하다. 내가 오늘 밥한끼 살께 같이 먹을래?'

 

그러자 그소녀가 '아뇨 전 밥 안먹을래요''아..그래? 알았다...'하고 돌아가는데 '그거 말고 술사주세요^^' (미성년자분들은 드시면 안됩니다...)

 

저는 속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티가 나지 않기 위해

 쿨한척 승낙하고 끝날때 까지 기다렸죠.

 

근처 포차에 가서 먼저 기다리는데, 그때 같이 일하던 남자 동생

그 소녀보단 1살 아래 저랑은 2살차이 동생과 함께 오더라고요.

저두 그래서 제친구를 불렀고요.

그렇게 조용하게 술이 오고 가는데

남자 동생이 그 소녀에게 눈치를 주더라고요. 그러더니 남동생이 나가는 겁니다.

그소녀는 그 동생의 뒷모습을 보더니

 

'오빠 만약...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를 두고 갈수 있어요?

그여자가 오빠 좋아하는 마음을 아는데 그냥 두고 갈 수 있나요?'

 

 내친구가 그러더군요 '너 저 동생놈 좋아하지?'

'아니요...그냥 그렇다고요 제는 여자친구 있어요...' 하고 뻣더라고요..

 

저는 속으로 참으로 미안하고 가슴 아프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친구놈은 '얘는 아닌거 같다...'

그렇게 그 소녀가 깰때까지 기다려줬고,(질질 끌고 노래방 갔습니다술꺠라고 근대 술주정 장난 아니더라고요...)

집에 들어가는걸 확인한 뒤 친구와 함께 더 술을 먹었습니다.(피시방 간걸로 기억..)

 

저는 그렇게 그 소녀의 힘이 되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친구와 동생이 잘되게 하기 위해 자리도많이 만들어 주고 싶었지만,

쉽지 않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행복하다면 저두 행복하다 생각하기

때문이였지요.

 

그렇게 저는 기획사에서 준비단계로 인해 알바를 그만두고 2달정도 연락이 안됬습니다.

그렇게 저는 끝이 났다. 생각 했고요.

 

그러던 어느날 길을 가는데 그 소녀를 봤습니다. 그 소녀가 저를 향해 뛰어오더니

 

'오빠! 잘지냈어요^^?' 저는 너무 놀라서 '어?? 이시간에 일안해? 그만뒀어??'라고 했는데,

 

오늘 그만 두었다고 월급받으러 가는 길이였는데 옆에 친구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고백하려 했지만, 친구가 옆에 있었기에 제가

 

'나 회사 들어가서 연습하러 갈께..'하는데 그소녀가

 

 '오늘 시간 어때요? 나 오늘 월급받으면 백화점 가서 아버지 선물 사줄라고 하는데

오빠 남자니깐 잘알꺼 아니에요 ㅎㅎ 나 도와줘요 도와준다면,

이따 술사줄꼐요^^' '미성년자가...그럼 안되는데...'했지만, 속으론 너무 좋아

연습이 끝나고 바로 연락해 백화점에 같이 쇼핑을 했죠,

 

진짜 쇼핑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단 둘이 술을 먹다 자신의 친구를 불러도

되냐는 말에 '나는 뭐 상관없어~' 그렇게 자신의 친구에게 나를 소개 시켜주더라고요.

그후로 그 소녀와 엄청나게 가까워 졌고, 사귀지 않아도

이렇게 행복하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사귀자는 말을 하면,

멀어질까 두려워 말을 못했고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 그 소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늘 나 친구들과 술먹으러 간다^^ 너두 올래??"

 

"아니 나 오늘 완전 썩어ㅠㅠ 미안 오빠 술많이 먹지말고 집에 들어가^^"

 

이렇게 답장이 오더군요. 오지 못하지만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러다 친구들과 술을 먹는자리에 전화가 오더니

 

'어디야? 나 일끝났는데 지금 갈께...'

'여기 거기 술집인데 힘이 왜 이렇게 없어? 힘들었어?'

'이따 얘기 해줄께 어디야?'

그렇게 전화가 끊어지고 그 소녀가 왔습니다. 막 투덜투덜 거리더라고요.

 

오늘 화장도 안했네 오늘 츄리링입었는데 오빠때문에 왔네 등등

저에게 하소연 하는것 조차 너무 귀엽더라고요. 그러면서 제가

 

'이따 얘기한다는 얘기가 뭐였어?'

'아..' 그 남동생 놈얘기더군요...

 

몇개월이 지났는데 갑자기 그 얘기를 하는 순간 제 머리속이 어지러웠습니다.

 

 제가 그 소녀에게

 

'게가..뭐라디?'

'아 오늘 오빠 만나러 간다니깐 게가 이시간에 남자를 만나러 가냐고

게가 먼데 와라가라냐고, 하길래  너보다 형인 사람한테 게라니?

내가 좋아서 가는거야 넌 신경 안써도되자나! 하고 나왔어^^'

 

저에게는 너무 황홀했습니다 ㅎㅎ 행복하게 주고 싶었고요.

 

하지만 역시 사귀자는 말을 안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큰 사건이 일어 났습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전 그 소녀에게 함께 같이 놀자고 했지만 선약이 있기에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저는 혼자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잠을 청하는데

 

새벽 5시정도에 공중전화로 그 소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핸드폰 잃어버렸는데 어디 놀이공원이고, 나 취했으니깐

 

나 대리러 오라고... 순간 슈퍼맨으로 빙의하고,

 

바로 택시를 타고 도착했는데,  어디서도 안보이는 거였습니다.

 

누가 어떻게 했나? 납치를 당했나? 별생각이 다드는데

 

순간 명탐정 코난이 빙의 해서 내 핸드폰 발신번호로 공중전화 부스를 찾았죠.

 

번호가 같은 부스를 찾아 그곳을 찾는 도중 그 놀이공원 정문에서

 

기어나오더라고요. 내가 너무 놀라서

 

'너 거기 왜들어갔었어?'

'취해서 추워 들어갔었어...'

 

그렇게 '내가 대려다 줄께 가자'하고 안아주었습니다.

 

그때 그소녀가 폭탄발언을 하더군요

 

'나 너무 늦어서 집에 들어가면 혼나....나 오빠집에 가서 자고 싶어'

 

내안의 악마가 꾸물꾸물 올라오더군요.

 

하지만 너무 지켜주고 싶어서

 

'그냥 혼나, 남자 혼자 사는집 들어가는건 안되는 짓이야.'

'치....혼자 사는지 딴년이 사는지 어떻게 아냐?'

 

하고 택시를 같이 타고 집에 도착해 내린다음

 

'잘 들어가고,,, 술깨고 전화해'

 

그렇게 저는 집에 버스를 타고 갔죠 너무 행복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소녀를 지켜주었다는 생각에 그렇게 뭐 연락도 하고 지내다.

 

이제 제가 21살이 되고, 그 소녀는 20살이 되었죠,

 

저는 4월에 군대를 가는 날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가수를 포기해야했죠, 군대가기 2달전그 소녀가 저에게 전화가 와서 하는 말이

 

'오빠 그때 우리 술먹을때 내친구들 부른적 있자나 그 남자친구 있는 내 친구 기억나지?

그애가 자기 남친이랑 대천(가평인가?) 놀러가는데 그 친구가 오빠 불러서 같이 2:2로 놀러가재^^ 같이가자~~'

'그래? 뭐뭐 챙겨야되? 비용은??'

'뭐거기서 놀꺼 속옷챙기고 10만원 정도 챙기면대~' '어디서 자?' '숙소 벌써 빌렸어~

방2개 짜리 ㅎㅎ 근대 그뇬은 지 남친이랑 자겠지뭐...'

'난 잘때 없자나...'

'나랑 같이 자면 되지~멍충아~'

 

충격이였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날이 다가오고,

 

기대하던 날 예전 기획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사장님께서 나를 찾는다고,

 저는 약속이 있었지만 저희 집까지 찾아와 얘기좀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 소녀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렇게 군대갈때 까지 만나지 못했고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저에게 편지를 보내주더군요 제가 군대있을때 가장 많이 보내주었던 소녀였습니다.

 

그 소녀는 경주에있는 대학을 다녀야 하기에 그소녀도 서울에 없었고요,

그런데 제가 군대있을때 전화의 내용과 편지의 내용이 저를 너무 힘들게 했었습니다.

 

밤에 아는 오빠랑 드라이브를 간다는둥, 편지에는 남친이 생겼다는둥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첫휴가일때 방학이라 서울에 있더라고요. 

 

그렇게 만나고 제대하는 내 아버지 군번을 찾아 같이 만났고,

 

오래도록 술을먹다 너무 취해 저는 잠이 들었습니다.

 

그 소녀는 처음보는 내 아버지 군번과 얘기를 했겠죠.

 

그렇게 지하철 첫차 시간이 되고 저를 깨워 가자고 하더라고요.

 

속으론

"너 남자친구 있는거 알아 하지만 내가너를 좋아한것은 2년이란 시간동안이야...

나는 니가 행복하다면 다 좋았어 근대 남자친구라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지하철을 기다리다 그 소녀가 자신의 반지 하나를 빼주더군요

 

'이게 오빠를 지켜줄꺼야^^....' 다시 빼서 돌려주었습니다.

 

남자친구 있는 여자를 건들면 안된다 나는 군인 신분이니깐....

 

그렇게 만나지 못했습니다. 제가  말년이 될때 까지...

 

그렇게 제대 얼마 남지 않아 잠시 외출을 나왔는데

(저는 전투경찰 출신이였고 광화문에서 근무했습니다.)

 

연락이 되서 잠시 만났는데 이미 많은 세월이 흘렀더군요..

 

얼굴 보자마자 저는 바로 간다고 하고 떠났습니다.

 

이젠 그로부터 3년 총 5년이 흘렀네요...

 

갑자기 모든것이 참 주마등처럼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ㅎㅎ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만약 이 글을 그 소녀가 읽는 다면 벌써 24살이 되겠네요

 

87년생이니... 만나고 얘기도 많이 하고 싶고 어떻게 사는지도 궁금하네요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 첫사랑이자 짝사랑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네요 진짜 이렇게 길게 쓰여진 별볼일 없는 글을

 

읽어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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