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달전에 전역한 23살 잉여 남입니다. ㅋㅋㅋ
맨날 톡톡 글 읽으면서 집에서 혼자 배꼽잡고 쳐웃은 적도 많은데
이런데 글을 쓰는 사람은 모지?? 나보다 더 잉여인가 란 생각도 했었음... 지송.. ㅡㅡ
무튼.. 근데 제가 막상 기증신청을 하니 이 뿌듯한 기분을 나만 누릴게 아니라
이글을 보고 한사람이라도 신청을 해서 뿌듯한 기분을 나눠주고 싶었음~
이래서 사람들이 글을 쓰는건가봐요 ^^
작년에 군바리였을 시절.. 상병이었을때 전.. 무려 8개월만에 휴가를 나오는 것이었음..
그래서 몬가 3박4일동안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음.. 사실 100일휴가때도 몬가 뜻깊은 일을 하고 싶어서 월급의 절반을.. ㅠㅠ 고등학교에 매달 4만원씩 급식 지원 기부를 하고 왔었음.. 막상 1년 다되갈쯤엔.. 내가 먹고 살기 힘들어 1년 딱 지나자마자 자동이체 취소함..
맨날 후임들한테 얻어먹기도 미안함.. ㅠㅠ
8개월만에 휴가를 나올땐.. 매달 자동이체가 되고 있어서 돈도 없고 이번엔 몬가 돈이 안드는 뜻깊은 일을 해보잔 생각에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예전 나 이등병때 전역한 선임중에 골수 기증한 소대 선임이 있었음.. 이사람은 국방일보에 실림 와~~우 그래서 그해 국군의 날때 퍼레이드에 참가함~ 참고로 운전병임 ㅋㅋ 무튼 그사람 생각이 나서 사지방에서 골수 기증에 대해 쳐봄.. 그래서 조혈모 세포 즉 골수 기증이란것에 알게 되었음.. 이것저것 조사한 후 적십자 병원인가?? (지하철 노선상 시청 위쪽에 있는 역이었음.) 거기를 찾아갔더니 문이 잠겨 있었음... 제귈.. 모 서울에 그것때문에 올라온건 아니었지만 친구 만날겸 겸사 겸사 왔었지만!!!피같은 3박4일중 하루를 서울을 올라왔더니 문이 잠겨서 걍 친구만 만나고 집에 내려왔음.. 글구 휴가 복귀하고선 골수 기증은 나랑은 운명이 아니라고 생각했음..
그러다가 전역 하고선 얼마전에 개그맨 황현희 씨인가?? 그분이 골수 기증한게 뉴스에 떳었음.. 그래서 다시 새록새록 기억이 떠오름 ^^ * 황현희씨 고마워용~~
오늘 구로 디지털 단지 역에 가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란곳에 찾아감
막상 그 입구에 다다르니 오만가지 생각이 다듬...
"나랑 맞는 사람이 나타나서 기부하게 되면 기증할텐데.. 아프지 않을까?? 지금은 잉여라서 시간이 남아 돌지만 그땐 내가 일하고 있으면 손해가 아닐까??" 란 개 쓸떼 없는 생각이 다듬.. 사람 하나 살리는데 그딴게 모가 중요함 !!!
그래서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야지!!! 란 생각을 갖고 9층에 올라가서 905호인가를 찾아감.. 갔더니 벨을 눌르면 직원분이 나와 문을 열어줌
웬 여자 직원분이 나와서 "무슨일로 오셨어요??~~" 라고 물어봐줌~
나란 남자.. 그냥 여자분이 말걸어줘도 떨림.. 모태솔로라서 ㅋㅋㅋㅋㅋ
그래서 기증하러 왔다고 말하고 이것저것 상담하고 기증 서약서를 씀...
저는 예전에 가을 동화에서 송혜교씨가 막 엉덩이에서 주사 넣고 아프다고 하는 거보고 좀 겁먹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 역시 이래서 tv가..
글구 요즘엔 헌혈하는 것처럼 팔에서 뽑는 방법도 있다고 하더군요.. 글구 그방법을 많이 선호 하기도 하고요 무튼 이런 저런 상담이 끝나고 왼쪽팔에 피를 쬐~~~끔 뽑음...
피 뽑고 나서 왼쪽팔에 대일밴드를 붙여줌
오늘 하루종일 대일 밴드 붙이고 다님!! ㅋㅋㅋ 몬가 혼자 자랑스러웠음 뿌듯하고
사당역에서 직거래 할일이 있어서 그분 기다리느라 혼자 커피빈 구석탱이에서 3시간동안 영어 공부나 하면서 가끔씩 왼쪽 팔을 보고 뿌듯해 했음 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좀 dog쓸데 없는 얘긴데 근데 커피빈뿐만 아니라 원래 그런데선 노래를 클래식 같은걸 틀어줌?? 영어 공부하다가 지겨워서 사람들 구경이나 하면서 멍때리고 있는데 노래가 안나옴.. ㅠㅠ 전역후 가요를 잘 못들어서 노래 듣고 싶었는데.. 그래서 주변 사람들 얘기 엿들음 (변태 아님),,,
내 앞테이블은 어떤 여자분이 혼자서 그분도 영어 공부 중이셨음 글구 대각선에선
웬 남녀가..( 아 부러워 ...) 맞선 인지 소개팅인지 존댓말로 얘기 중이셨음..
제가 책과 인터넷으로 배운 연애학에 의하면.. 남자는 질문 몇마디 하고 여자가 막~~ 신나게 떠들어야 좋다고 배웠는데.. 남자분이 혼자 말이 많으셨음.. 여자분은 모 그게 좋은건지 호응 좀 해주고 가끔 웃어주고 그랬음... 근데 표정은... 이남자를 놓치면 안될것 같다란 표정이었음.. 도대체 내가 아는 지식과 다른 상황임... 역시 연애는 책으로 배워선 안되나봄..
무튼 집앞에 다다라서는 대일 밴드 땠음 엄마가 모냐고 물어볼것 같아서...
엄마한테 그런거 기증했다고 말하기 부끄러움 ^^ 고등학교에 기부한 사실도 말안함
부끄러우니간 ^^*
왼손이 한일은 오른 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는 말을 난 좋다고 생각함 그래서 싸이 공개도 안함 그래도 살려줘요 내싸이좀 ㅋㅋㅋ www.cyworld.com/10-05-24
무튼 이거 신청하면 기분이 엄청 뿌듯하고 내 자신이 엄청나게 대견스러움 ^^*
그러니깐 여러분도 신청해요~~~ 이거 신청하면 귀여운 마우스 손목 보호대도 줌 ㅋㅋㅋ
하지만 난 덥다고 머리 감을데 없냐고 했더니 죄송하다고 화장실에서 밖에 없다고 하면서 비누랑 수건도 줌.. ㅋㅋㅋㅋㅋㅋ 비누는 화장실에 기증하고 왔고 ㅋㅋㅋㅋ
수건은 내가 맨날 쓸것임 ^^* 엄마가 물어보면 지나가는데 줬다고 해야징 ㅋㅋㅋ
아 글구 다시한번 dog쓸데 없는 야기 인데요... 4호선 사당역에서 서울역 가는데 눈에 화장 진하게 하신 여자분 이뻤어요~~ ㅋㅋㅋ 우연히 같이 서울역에 내리는데 제 뒤에 계서서 본의 아니게 문에 비쳐서 계속 얼굴 구경했는데요
눈 두번 마주쳐서 많이 부끄러웠음 아잉^^& 사실 전화번호 물어보고 싶었는데 나란 남자
용기 없는 23살 잉여 모태솔로남이라서 ㅠㅠ
역시 미인은 용기 있는 남자가 얻는 다는 말은 사실인것 같네요...난 언제쯤 내짝을~~!!??
무튼.. 이글을 읽는 분중에 한분이라도 신청하길 바라며 이밤에 글을 쓰네요..
사실 한번 썻는데 지워졌음.. ㅅㅂ ㅠㅠ 졸려 죽겠는데..
선물로 받은 귀여운 손목 보호대 올려요~~ ㅋ
↓↓↓ 요거슨 약도~ 찾아가기 참 쉬어용~~
글구 신청하고선 언제 연락올진 모르겠네요.. 웬만하면 제가 내년에 유학 갈거같아서.. 내년 5월전에 연락 왔음 좋겠네요.. ㅠㅠ 유학중에 오면.. 한국 올 비행기 값이. ㄷㄷㄷ 저희집은 그렇게 부잔 아니라서..전 AB형이라서 저랑 맞는사람이 많지도 않을 것 같네요.. ㅠㅠ
무튼 여러분들도 신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