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은 내 일생의 일부라고도 할 수 있는
21살 처자
입니닼ㅋㅋㅋㅋㅋㅋ
며칠 전에 있었던 황당한 얘기 좀 써볼까 해서옄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방학중이지만
전 사정상 아르바이트로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고 있는 여자입니당
그런데 요즘따라 날이 무더워져서인지
음식물쓰레기를 아무리 빨리 갖다버린다하더라도
초파리들이 쉽게 사라지질 않더군요
전 갠적으로 벌레 정말 싫어합니다
정말 ................. 혐오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겁하고 놀래자빠지는수준입니당
그런데 어느날 저녁
저는 남친과 재밌게 통화를 하고 있었던 중이었습니다
바닥에 누워서 막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역시나 이놈의 초파리들이 제 눈앞에서 왔다갔다 거리며
시야를 방해하더군여
아 이때부터 촉을 감지했었어야했는데 ....................... ![]()
하도 누워서 통화하다보니까
등허리가 아프기도 하고
좀 앉아서 통화하고싶기도했던 저는
머릿속으로 '좀 이따 일어나 앉아야겠다
' 이러고 있었죵
그런데 남친과 얘기를 하던 도중
무슨 얘기였는지 갑자기 웃음이 빵 터지면서
'으ㅎ하하핳ㅎ하하' 하며 몸을 일으켰고
그 순간 날쌘 초파리 한 놈이
제 시야와 정면돌파하며
제 오른쪽 콧구멍 속으로
쏘옥 들어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너무 당황해서
2초동안 '헐 지금 이거 뭐지..?' 이러고 패닉상태였던 저는
다급하게 남친이 못 듣게 핸드폰을 손으로 잠시 막고
있는 힘껏, 하지만 조용히
제 왼쪽 코를 지긋이 눌러주며
흥 !!!!!!!!!!!!!!!!!!!!!!!!!!!!!!!! 을 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무려 3번 연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제가 너무 깊게 숨을 들이마셨나봅니다
당췌, 그 놈의 초파리가 나올 생각을 안하는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더니 잠시 후, 제 오른쪽 코는
마치 와사비를 한무더기 먹은 것처럼
알싸해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묘한 신세계를 경험했습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어떡해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 내 콧속에서 초파리가 영원히 두고두고 썩는거임?
그럼 거기서 또다른 초파리가 알까면 어떡하는거임?
나 혼자 별 생쇼 + 상상을 하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남친이 왜그러냐며 다그쳤고
전 ........ 끝내 사실대로 말했죠
근데 말할때도 뭔가 좀 상황이 웃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왜 그래? 무슨 일 있는거야?
나: 흐잉....... 오빠 ㅠ_ㅠ
오빠: 왜 그래? 말을 해봐, 무슨 일이야?
나: 그게................. 아흐흫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
나: 사실............ 아 벌레 하나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힣힠ㅋㅋㅋㅋㅋㅋ
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일어나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으힣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 콧구ㅁ..으히힣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ㅄ같이 웃음을 참지 못하고
우여곡절끝에 상황을 설명했죠
결국 제 남친도 같이 빵터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 이후로 한 3시간동안은 겁에 질려 있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도 제 콧김이 쎄다는 얘기
친구들한테 많이 듣고 살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웃을때는 더더욱 조심해야겠어효
그럼 모두들
황금같은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