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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파.. 아프단 말야..

기지선 |2010.08.15 01:29
조회 170 |추천 9

나....

아파....

아프다구~

아프단 말야....

 

언제쯤 올 수 있겠니...?

 

보고싶어서 멍해져 버린 내 눈이 시리고...

니 숨결에서 나는 향기가 아른거려 내 코가 시큰 거리고...

니 입술이 다가오는 걸 느끼지 못한 내 입술이 타들어 가고 있잖아...

너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담아내던 내 귀가... 니 목소리가 그리워서 멍하니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데...

니가 머물던 내 가슴은 텅 비인채로 언제 돌아올 지 모르는 널 기다리느라 문도 못 닫고 살잖아...

 

제발...

제발...

이렇게 부탁할께...

널 붙잡으려는 것 아냐...

매달리는 것도 아니야...

그냥...

난.. 단지...

살고싶어...

살 수만 있게 해 주고 가란 말이야...

내 눈..내 코.. 내 입술.. 내 귀.. 내 가슴...

제대로 살아가는 것만 보고 가면....

그래주면...

 

안되겠니...?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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