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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비용 떄문에 미치겠습니다..

고민..돈.. |2007.10.21 21:44
조회 2,208 |추천 0

제 얘기이긴 하지만 많이 공감하실거라 생각해요

여친이랑  사귄지 1년이 다되갑니다.

처음 만난 날부터 그 이후로 쭈욱.

별 탈 없이 좋게 잘 사귀어 왔습니다.

 

그놈의 돈 문제만 제외한다면 말이지요..

 

저는 사정상 대학을 남들보다 늦게 들어와서 23살에 2학년,

여자친구는 제때 들어와서 21살 2학년 입니다.

 

시외이긴 하지만

버스로 30분 걸리는 그리 먼 거리도 아니라

일주일에 2~3번 만나고 주말엔 꼭 만납니다.

시험기간이면 만나서 같이 공부하구요..

그동안 정말 별문제 없었고

서로 공부도 같이 열심히 하고

힘들일도 없어서(제 군문제는 졸업할때까지 자동보류입니다)

정말 아무 문제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데이트 비용입니다.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어디 돌아다니면

기본 3~4만원은 나갑니다.

그런데 이 비용을 제가 99%도 아닌 100%냅니다.

나중엔 자기도 내겠지. 하다못해 밥 정도는 사겠지 했는데

1년여 동안 거의 한번도 데이트비용 부담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 딱 한번 영화볼때 콜라는 샀네요.

 

솔직히 서로 금전 상황 비교하자면

제가 좀더 낫습니다.

 

저는 과외를 3개해서 한달에 130만원을 법니다.거기에 약간의 용돈을 더 받습니다.

여자친구는 한달 용돈이 40만원입니다.

그래서

몇번이나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 내가 과외해서 돈 벌고

여자친구도 점심은 거의 사먹고 음료수,가끔 드는 술 값, 액세서리에 

자기도 언제 썼는지 모르는 돈 생각하면 

하루 만원이상은 꼭 나갈테니

한달 40갖고는 좀 빠듯하겠다..란 생각이 들어서

데이트 비용은 그냥 내가 낸다 생각하자 라구요..

 

그런데 어제..참..생각하면 너무 섭섭하고

화나고 짜증이 나는 일이 있었어요..

만나서 하루 잘 놀고 여자친구를 바래다 주러

터미널에 같이 갔었습니다.

거기서 저에게 차비를 달라 하더라구요.

전 그때 정말 100000만원짜리 수표 딱 한장밖에 없어서

정말 니가 돈 없으면 깰 수 밖에 없는데

있으면 니 돈내고 끊어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가방에서 자기 지갑을 꺼내더니

만원짜리를 꺼내서 끊더군요..

 

그리고 하는말이

나 올때 차비 내가 냈는데

가는 차비도 못주냐

뭐가 그리 쪼잔하냐..

라고 하더군요.

 

그 소릴 듣는 순간 비수가 가슴을 쑤시는듯

가슴이 울컥 하고 화가 나더라구요.

차시간이 다되서 그자리에서 화를 내고싶은것을 참고

전화로 화를 제대로 냈습니다..정말 이건아니다.

내가 돈을 다른 대학생인 친구들보다는

편하게 벌어도 놀면서 버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일하면서 버는건데..

 

저도 아끼면서 삽니다.

과외비로 버는돈 130중 쓰는 돈은 50정도??

전 이것도 데이트비용때문에 많은거라 생각하는데..

아무튼 남는돈은 죄다 저축합니다.

 

그런데 지금 제 여자친구는

제가 꽁돈벌듯, 불로소득인것으로

착각하고 있나봅니다.

다른문제도 아닌 돈문제.

이것때문에 진심으로 화가나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렇지만 전 여자친구 정말 좋아하고

앞으로도 계속 사귀고 싶지만..

냉정히 생각해보면 이런정도밖에 안되는 애라면

그냥 여기서 접는게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떡해야 하는걸까요..답이 안나옵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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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hi|2007.10.21 21:48
헤어져요 재수없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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