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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있다면 맞으라

2010.8.18 묵상

 

정말 오래간만의 묵상이다

 

비어있었던 이 공간임에도

찾아주었던 많은 귀한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제 이 곳이 비어있었던 이유에 대해

그리고 내가 살아왔던 시간들에 대해

나의 소중한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

.

작년 10월 결혼을 하고 현재로 자녀를 맞이하는 때를 갖고 있다

 

이곳을 드나드는분들이면 모두가알듯 난 개척을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론 사기였다

그리고 철천지 원수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에 대해

아주 잘알게 되었다

 

나만 착하게 살면 되는거 아닌가...

나만 하나님 사랑하며 살면 되는거 아닌가

 

아니다 우린 그냥 하나님이 허락하신대로

다만 감사하며 사는것이다

 

본명이 김수용인 김요한 목사라고 하는 사람은

소이 말하는 사기꾼이었다

그는 김요한 목사가 아닌 죄인 김수용이었다

그리고 그 거짓접근과 거짓속임수는
우리 가족과 전 성도에게 비극을 주었다

 

돈을 잃었을뿐 아니라 빚을 지게 되었고
온갖 다툼과 원망 한숨 욕지거리속에서

난 이전에 경험치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다

 

부끄럽지만 전도사인 나도 세상말이 막나왔다

그리고 스스로 놀라웠다

 

지금 당신의 교회에

사업을 하자고 돈을 투자하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공동체 사업장으로서 선교의 목적으로 사용하자고

큰 비젼을 갖자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선뜻 물질을 내놓지 않길 바란다

 

우리처럼 결혼자금도 보증금도 다 잃고

오히려 빚까지 지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참 힘들었다 그리고 많은 눈물로 시간을 보냈다

엎친데 덮친격 이란 말 아주 실감나게 경험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니 이 사람 참 불쌍한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나이 40에 그렇게 사기치면서 살아가는 인생

스스로 땀흘려 돈을 버는것이 아니라 남의 돈에 빌붙어 사는 인생
그 아들들은 초연해졌다 한다

 

그럴정도로 이 사람은 그렇게 살아왔던 것이다
그와 같이 사는 우선녀란 사람도 만만치 않다

겉으론 열성적으로 기도하는 사모...

 

그러나 알고보면 김수용의 배후에

그리고 김수용의 사기 파트너이다

 

조심하라 그리고 경계하라

사단만 두루 삼킬자를 찾아다니는것이 아니라

사단에게 조종당하는 불쌍한 종들이 우리 주위에 분명 존재한다

 

사건을 수사하면서 알게된것은

사기는 칠줄 아는 사람이 친다고 한다

사기 치려고 마음 먹은 사람이 친다고 한다

 

그렇기에 속마음은 감춘채 아주 좋은 사람의 모습으로

친밀하게 접근하는것이다

 

사실 난 이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니란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제발 변화되길 기다렸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포학과 욕심은 더해갔고
마침내 죄목이 하나하나 드러나기 시작했다

 

우리가 모든 사실을 알고 이 사람의 집에 급습했을때
사모란 사람은 10개가 넘은 통장을 붙들고 계산기를 두드렸으니...

 

많은 사람이 알듯 난 결혼자금을 드려 개척을 시작했다

물론 이 사람은 지금 생각해볼때 나에게 항상 빌붙어 있었다

[그 당시 난 목회자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당하면

사역을 함에 참 어렵기에 내 사비를 털어 이 사람을 도왔었다]

 

이사람은 개척을 함에 있어 조금도 투자가 없었다

그러나 나중에 알게 된 사실 개척을 할때 본인이

8천만원을 투자했다 듣게 되었다

 

그 때의 배신감이란...

아무튼 이 사람은 혹시라도 법망은 피한다 할찌라도

하나님의 심판은 면치 못할 것이다

그러기에 난 이 사람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고 있다

하나님께 맡기며 나아가고 있다

중요한것은 이 엄청난 일을 겪으면서 난 다시 시작하려한다

처음부터...

 

예배사역 14년이란 세월을 가졌으나
좋은 교회에 다시 등록부터 시작하려 한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그냥 은혜받고 싶다

그 분의 품에 안겨 쉬고 싶다

 

그 사람이 감옥을 가든 어찌하든 그건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다

놀라운것은 내가 처음 찬양사역을 꿈꾸기 시작했던

그 단체의 대표님이 현재 내가 등록하려는 교회의 담임이다

 

20대초반이었던 어느날 어머니가 나에게 돈을 쥐어주시며

이곳에 한 번 가보아라 한곳이 바로 예수전도단 컨퍼런스였다

 

놀랍게도 그 때가 바로

그 유명한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실황 1집 녹음집회였다

 

하나님은 참 놀라운 분이시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시간은

언젠가 한번은 다시 돌아가게 될 곳인 것이다

 

감사한것은 오히려 이 엄청난 일을 당하면서

변호사란분과도 접촉해보고 경찰 수사관이란 사람과도 접촉해보고 

대서소란곳도 가보고 진술이란 것도 해보고

독촉장이란것도 받아보고 체납자란 경험도 해보고

대출상담이란것도 해보고 온갖 공공기관과도 쉼없이 접촉했다

 

이 사람이 교회의 모든 공과금까지 다 밀려놨기에...

 

그러기에 그 사건이후로 아끼는 습관이

사모와 더불어 아주 몸에 배버렸다~^^

 

만원쇼핑[Tip 홈플러스 9시이후엔 아주 저렴하다~^^]이란것으로

사나흘을 연명하기도 한다 저녁에 화장실불은 초로 대신한다
세수하고 물이 대야에 많이 모아지면 또 에어컨 물이 모아지면

그것으로 화장실물을 내리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감사한것은 나와 함께 사는 장사모가

아주 순종적으로 잘 따르고 있다

 

지금 현재도 생활은 조금 어렵지만 아주 행복하다

 

오히려 이 시간을 통해 나의 동역자들과의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예수전도단에서 함께 사역했던 태호형..헤리티지 리더인 효식

새중앙교회에서 함께 사역했던 미영이 아빅스 실장 현수형제

그리고 주향한교회 윤목사님과 사모님 성도분들

마지막으로 우리 참된예배자와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모든이들에게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한다  

.

.

하나님께서 우리 선애[태어날 아가이름]에게

필요한것도 공급해주시고 계신다

 

사실 기도했다 하나님.. 우리 아가를 먹이시고 입혀달라고...

또 한가지 우리가 비록 어려웠지만

오히려 월드비젼에 대한 정기적인 후원을 시작했고
미자립교회 개척교회를 후원하였다

 

우린 도울 수 있다

내가 평소에 안먹고 안쓰면 그것이 모아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눔과 섬김을 가질 수 있는것이다

한번 해보라~^^

 

나를 위해 우리 가족을 위해 큰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다만 감사드리며 앞으로가 참 기대된다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우리 가족을 위해

한번이라도 꼭 기도해주길 바란다

 

우리가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을

물질로 섬기며 살 수 있게 해달라고...

미자립교회 개척교회에 대한 후원의 삶을 살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은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주시지 않는

신실한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우리로 능히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또한 우리가 아니라해도

그 분은 언제나 우리의 삶을 참 잘 이루어가신다

 

그리고 다듬으시며 성장시키신다
 

지금 당신의 삶에 비가 내리고 있다면 맞으라

그리고 성숙의 기회로 삼으라

 

희망적인것은 그 비는 계속되지 않는다

그냥 지나갈뿐이다

 

그 비가[고난이]지나간뒤 우린 변해있을것이다

그리고 미소짓게 될 것이다

감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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